2017년도 스타워즈 제품들을 LDD로 하나씩 살펴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75169 나부의 결투는 조금 특이한 제품이랄수 있습니다.
일단 디오라마형 제품인데, 브릭수가 208개로 비교적 적은편입니다.
또하나 재미있는 점은, 에피소드1 제품이라는것.
정말 오랜만에 다스몰, 콰이곤진, 파다완 시절의 오비완 캐노비가 함께 모인 제품입니다.
미니피겨 얼굴 프린팅도 왠지 올드한 느낌이 있는것 같기도 하고요..
다만.. 가격이 44,900원이라 반값할인을 노리는게 상책인듯 합니다. (이쯤되면 안팔릴걸 예상하고 초기 출시가격을 비싸게 책정하는 느낌도..)
디오라마 제품답게 흔히 볼수 없는 브릭들이 조금 들어있습니다.
스타워즈 제다이 중에서 좀처럼 보기힘든 회색분자인 콰이곤진입니다.
항간의 소문으로는 콰이곤진이 아나킨을 계속 지도했더라면 다크사이드의 유혹을 받지 않았을것이란 말도 있죠.. (대신 제 2의 콰이콘 진이 되었겠죠)
우측 상단에 보이는 둥근 부분은 일종의 점프대입니다.
나중에 오비완 캐노비를 점프 시킬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나부 궁전 발전 시설을 떠올리게하는 핑크색 투명 브릭도 보입니다.
오비완 캐노비가 합류합니다.
중앙 원통 기둥들을 더 쌓아줍니다.
이 제품의 두번째 장치인, 에너지 장벽 작동을 위한 레버를 만들어줍니다.
그 레버 위로 다리를 만들어줍니다.
플레이트 브릭들로 윗판을 마무리하면 완성단계에 이릅니다.
에너지 장벽을 만들어주면 완성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조금 엉성한게 살짝 아쉽습니다.
에너지 장벽 표현도 약간 어설픈것 같고요..
앞뒷면 동시 렌더링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다른 부분 표현도 많이 생략되었습니다.
간단히 연출샷을 만들어봤습니다.
다스몰도 고생이 많습니다. 허허..
지금까지 작업했던 디오라마형 제품들과 비교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왼쪽은 75137 카본 프리징 챔버이고, 오른쪽은 75093 데스스타 최종결전입니다.
사실.. 75093 데스스타 최종결전 작업하면서, 조금 작지 않나...?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75137 -> 75169를 보니면서 드는 생각은, 데스스타 최종결전이 그래도 큰 제품이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2016년도 UCS중에서 디오라마형 제품인 75098 호스 에코베이스가 워낙 욕을 많이 들어서 그럴까요?
스타워즈 디오라마 제품들이 조금 소형화되는게 조금 안타깝긴합니다..
사실, 75098이 UCS딱지만 안붙였더라도 욕은 덜들어먹었을텐데.. 허허..
첨부1: 75169 브릭 배열 LXF파일
첨부2: 75169 완성 LXF파일
첨부3: 75169 연출샷 LXF파일
첨부4: 75169와 스타워즈 디오라마 제품 비교 LXF파일
여담으로,
하반기에 출시한다는 75183 베이더의 탄생(변신..?)을 보니,
앞으로 레고사 이런 소규모의 디오라마 제품을 자꾸 내놓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예를들면,
이웍빌리지에서 루크와 한솔로가 통구이될뻔한 장면이라든지.. (미니피겨 구성이 역대급일듯)
에피소드3에서 무스타파 최종 대결이라든지..
근데, 이게 인기를 끌지 아닐지는 역시나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제2의 배틀팩 시리즈 처럼 흥할지도 모르고요.
일단 네임드 미니피겨는 필수 등장이니 미니피겨 수집하시는 분들에겐 단비같은 소식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에피소드 8,9가 나올테고,
벌써 로그원쪽에서도 소형 디오라마 제품이 나왔으니 소재는 상당히 많을듯 합니다.
물론 7101은 타투인에서 다스몰과 처음 만나는 부분이긴 하지만요.
파다완 오비완을 구할수 있는게 좋은 거 같아요.
오비완이랑 아나킨은 에피소드 하나를 건널때마다 외견 차이가 엄청나서 보는 재미가 있죠.
이런 소형 디오라마도 은근 매력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