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블릭 건십은 스타워즈 에피소드2의 후반부 '클론전쟁'에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비행기입니다.
궁지에 몰린 제다이들을 극적으로 구해준 소중한(?) 비행기죠..
2차대전 비행기 배기음 같은 디젤 감성이 살아있는 비행기입니다.
클론전쟁 애니메이션에도 종종 출현한듯 한데, 그 애니메이션은 거의 안봐서.. 허허..
아무튼 레고에서도 몇번 제품화되었습니다.
7163: 2002년/ 미니피겨8/ 693피스/ 90.00 USD
4490: 2003년/ 미니빌드/ 102피스/ 7.00 USD (LDD리뷰)
7676: 2008년/ 미니피겨7/ 1,034피스/ 199.99 USD
20010: 2009년/ 폴리백/ 99피스/ 프로모션
75021: 2013년/ 미니피겨7/ 1,175피스/ 129.99 USD
75076: 2015년/ 미니피겨1/ 마이크로파이터즈/ 105피스/ 9.99 USD
그중에서 이번에 LDD로 살펴볼 제품은,
2013년도에 출시한 75021입니다.
공홈가격은 234,000원이었다고 하는데.. 좀 많이 비쌉니다..
저도 마트에서 오며가며 본것 같긴한데, 가격표는 제대로 안봤었군요.
이제는 완전히 내려간 제품입니다.
미니피겨 구성은 의외로 좋습니다.
오비완과 아나킨, 그리고 시원한 복장의 파드메가 있고,
색상이 다른 클론 트루퍼 2개와 수퍼 배틀 드로이드도 2개 있습니다.
브릭도 리퍼블릭 건십 중에서는 가장 많고, 브릭 구성도 참 좋습니다만..
국내 정식 발매 가격이 너무 사악한게 흠입니다.
하얀색 브릭이 아주 많습니다.
캐노피 브릭도 생각보다 많고요.
LDD에서 모든 브릭을 다 찾을 수 있었습니다.
조립과정을 간단히 보시겠습니다.
스피더가 하나 있는데.. 에피소드2 기준으로는 두쿠 백작이 타고다닌것이라 봐야겠죠?? (박스샷에는 아나킨이 타고 다닙니다)
하얀색과 짙은 빨간색, 그리고 라임색의 조합이 멋집니다.
둥글둥글한 코 부분을 만들었습니다.
앞부분의 옆에는 덮개가 있는데, 후반부에 여분의 미사일을 넣어줍니다.
아래쪽 부분을 만들고 나서는,
위쪽 부분을 별도로 만들어서 올려줍니다.
중간에 'ㄱ'자로 꺾여있는 테크닉 리프트암은 손잡이입니다.
스타워즈 제품들을 보면, 어느정도 크기가 있는 제품들은 이런식으로 손잡이가 다 달려있죠.
지금까지 조립한 윗부분을 얹어줍니다.
두명이 탈수 있는 조종석입니다.
힌지브릭을 활용해서 미묘한 각도를 맞추는게 재미있습니다.
양쪽에 달린 레이저 포탑(?)입니다.
영화처럼 비교적 다양한 각도로 맞춰줄 수 있습니다.
비행기 내부에 넣어줄수도 있고요.
이제 옆구리를 막아줍니다.
뒤쪽에 손잡이 같은게 있어서, 슬라이드식으로 슬쩍 열어줄 수 있습니다.
날개 끝에 또 포탑이 있습니다.. 미니피겨도 탑승 가능합니다.
양쪽 날개 완성.
날개 위에 엔진까지 얹어주면 완성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앞뒤 동시 렌더링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뒷부분도 나름 충실히 디자인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간단한 연출샷을 만들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다른 건십들과 비교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왼쪽에 있는건 10195 AT-OT의 수송기이고, 오른쪽은 스타워즈 레벨즈의 우키건십(75084)입니다.
얼추 10195의 수송기랑 맞먹는 크기입니다. 우키 건십은 더 아담해보이고요..
친구들을 더 불러와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위쪽에는 크기비교에 단골손님인 10221 수퍼 스타디스트로이어이고, 아래쪽에는 테크닉 광산트럭(42035)입니다.
어느정도 크기 가늠이 되는군요.
요즘 맛들여서 자꾸 하고 있는, Stud.io를 활용한 렌더링 및 배경합성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첨부1: 75021 브릭 배열 LXF파일
첨부2: 75021 완성 LXF파일
첨부3: 75021 연출샷 LXF파일
벌써 수요일이군요.
환절기이니만큼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클론전쟁을 보고나니 가지고 싶어진 제품입니다.
공화국 기체라는 느낌도 잘 살아있는데다가,
베트남전 다루는 매체에 나오는 헬기같은 활약상이 멋진거 같아요.
스타워즈 전투 장면들을 만들때 2차 대전을 많이 참고했다 하더라고요. (일부 장면은 거의 판박이 수준)
그런 정신(?)을 에피소드2도 잘 이어받아서,
SF물에서도 그런 전투적인 느낌이 잘 살아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꾸준히 사랑받는 기체인것 같고요.
당장 레고 제품화된 숫자만 봐도..
그와중에 시원한 복장의 파드메는 이 제품이 유일하죠.
저도 ldd로나마 조립해볼까 싶네요 ㅎㅎ
w.ClienS
레블건님의 스킬이라면 금방 조립해보실수 있을겁니다.
화이팅!!
헬기처럼 강습하는 느낌이 좋은 기체라고 생각합니다
귀한 파드메 미피는 덤이군요 ㅎ
파드메 미니피겨 종류가 5가지밖에 없더라고요.
http://brickset.com/minifigs/name-Padm%C3%A9-Amidala
물론 그중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건 시원한 파드메와 공주버전 파드메입니다.
그렇잖아도 포기남님께서 이 제품은 왜 안하시나하고 권해드릴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딱 올려주시는군요 ^^
좁은 진열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제가 매우 좋아하는 기체 베스트5에 들어가는 녀석입니다.
단종후에 우연찮게 웨어하우스 딜로 구입했는데 박스만 약간 긁힘이 있는 새 제품이 와서 무척 놀랬던 기억이 있군요.
시원한 파드메 명칭이 넘 재미있네요. 한참 웃었습니다.
예전에 마트에서 발에 채이도록 봤을 때는 감흥이 별로 없었는데,
크기비교라든지 디테일을 보니 생각보다 좋은 제품이더라고요.
여러모로 많이 배우는 제품이었습니다.
76021 얼른 조립하셔서 신나게 갖고 노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