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UCS와 대형 스타워즈 제품들은 만번대로 나왔었죠. (물론 더 이전에는 4자리로 나오기도 했죠)
10144 샌드크롤러도 그 대형 제품들중 하나입니다.
2005년도에 출시한 제품으로, 드로이드 구성포함해서 미니피겨 11개에 1,669피스에 출시했습니다.
출시 당시에는 139.99 USD였던 것 같습니다.
같은 해에 나온 스타워즈 UCS제품으로는, 10143 데스스타2가 있습니다.
2005년에 스타워즈 UCS가 10143 한개인데..
10144는 왠지 2005년도 UCS에서 아쉽게 탈락한 그런 느낌이랄까요?
샌드크롤러는 스타워즈 에피소드4 초반에 나오는 거대한 이동식 구조물로서,
타투인 행성의 원주민 중 하나인, '자와'족이 타고다니는 이동수단이자 거주공간입니다.
영화상으로는 초반에 조금 나오는데, 조금은 볼품없는 외형이지만 레고 디자이너의 사랑을 받아(?) UCS버전까지 나온 제품입니다. (에피소드2에서도 살짝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2014년에는 드디어 3,296피스짜리 UCS인 75059가 나왔죠.
75059랑 비교하자면, 브릭수는 절반정도이지만, 황토색 브릭의 구성 비율은 75059보다 더 높은 것 같기도 합니다.
조립과정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루크 스카이워커는 없고, 오웬라스와 C-3PO, R2D2그리고, 잡다한(?) 드로이드들이 있습니다.
마치 건물을 만드는듯이, 반듯한 네모네모 모양입니다.
우측상단에 보이는 노란색 브릭 부분은 나름 조향장치입니다.
다크오렌지색 브릭들을 섞어가며, 얼룩덜룩한 외견을 만들어나갑니다.
뒷부분입니다.
대칭형이지만 뭔가 불규칙해보이는 외견이 멋집니다.
조향장치용 기어 브릭도 보이는군요.
역시나 네모네모하게 만들어주고, 중간에 '보'도 얹어줍니다.
뒤집어서 4개의 무한궤도 바퀴를 달아줍니다.
뒤쪽바퀴는 조향장치가 들어있습니다.
역시나 바퀴가 있으니 이동수단처럼 보이는군요.
뒤쪽의 뚜껑과 앞쪽의 여닫이 덮개를 만들어서 달아줍니다.
앞부분의 경사각있는 부분을 만들기 위해 힌지브릭으로 결합합니다.
조종석 부분을 달아줍니다. 의외로 각도 조절하는게 간단히 해결되더군요. (45도!)
10144의 매력이랄까요? 샌드크롤러 중앙에 탈착 가능하도록 들어있는 작업대입니다.
각종 공구와 용광로 같은게 보입니다.
이제 덮개들을 만들어서 덮어주면 마무리 됩니다.
크레인까지 만들어서 안에 넣어주면 완성!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앞뒤 동시 렌더링입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네모네모한게 왠지 강아지 품종인 코기가 생각납니다.
내용물을 다 꺼내봤습니다. 뒷바퀴 돌린건 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스트럭션 뒷장 보고 연출샷을 만들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크레인을 위에 달아서 드로이드들을 올리고 내릴수 있습니다.
75059 UCS 샌드크롤러와 비교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당연하게도 75059이 더 멋지고 좋긴한데,
10144도 나름의 매력은 있는것 같습니다.
왠지 비슷한 크기일 것 같아서 76023 텀블러와 비교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넓이는 텀블러가 조금 더 큰것 같습니다.
10221 수퍼 스타디스트로이어와 10246 탐정사무소와 비교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높이는 모듈러보다 약간 낮군요.
최근 맛들인, Stud.io의 렌더링으로 간단한 연출샷을 만들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첨부1: 10144 브릭 배열 LXF파일
첨부2: 10144 완성 LXF파일
첨부3: 10144 연출샷 LXF파일
첨부6: 10144와 10246, 10221 비교 LXF파일
그럼 신나는 금요일 되시길 바랍니다!
스타워즈 UCS는 리뷰나 이런글 보면 사고 싶은데 실물보면 너무 커서. ㅋㅋㅋㅋㅋ
저는 역시 작은 아이가 좋아요 (제 통장이 싫어하죠. ㅠㅠ )
구할수만 있다면 구하고 싶은 제품입니다
10144는 좀 더 갖고 노는데 어울리는 제품이랄까요?
특히나 중앙에 있는 탈착식 'Workshop'은 10144만의 매력인것 같습니다.
큐티대감님이 작성하신 75059 리뷰를 보시면,
찬조출현한 10144 실물을 보실수 있습니다.
http://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cm_lego&wr_id=1384358CLIEN
이건 정말 전시할 공간 있어야 살 수 있겠네요.
근데 다른 UCS형님들이랑 비교해놓으면 또 동생 역할이라는게 참.. 놀랍습니다.
테크닉 모터를 넣어서 조종해보고 싶은 맘이 드는군요!
고구마는 사랑입니다 ㅎㅎ 첫교시 수업에 맹자에 대해 열변을 토하고 내려와서 고구마를 보니 수업 내용으로 벅차오르고, 레고로 벅차오르는 하루네요 ㅎㅎ
그 중에 예전버전 샌드크롤러도 있더라고요.
아직 공부가 많이 필요합니다!
매번 좋은내용 알찬내용의 글 잘보고 있습니다^^
LDD가 간접경험이긴하지만, 그래도 제작과정을 어느정도 느낄수 있어서 그런지 많은 공부가 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최신 디자인들을 더 좋아하는 편이지만,
올드스페이스 같이 스터드가 드러나는 디자인들은 그 나름대로 매력이 있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