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용으로 한번 남겨봅니다.
1. 올해 3월쯤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때는 한달 무료 강의였고, 4월부터 1년짜리 결제해서 정식으로 들었네요.
(귀가 안뚫리면 영어는 말짱 꽝이라는 것을 느끼고, 사실 회사에서 쓸 일도 없어서 내가 왜 고생해서 영어공부하나? 생각하다가, 영어 공부 놓고 있다가, 인생의 마지막 영어 사기를 당한다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방식은 1문장을 그냥 듣고 따라하기 입니다. 출퇴근 운전할때 하루에 1문장을 듣고 따라함. 일주일에 겨우 4문장인가 그렇습니다.
- 따라할때 톤, 리듬, 액센트, 억양, 속도 등등을 다 똑같이 따라하는게 목표입니다. 수압에서는 이런걸 원어민의 호흡?이라고 하시던데, 여튼 똑같이 해야 나중에 들린다, 이런 개념입니다.
2. 12월 중순 현재
- 몇주전에 천천히 듣기 1번 완료(총 96문장) 하고, 2회차(천천히 듣기+빨리 듣기) 시작했습니다.
(1년 커리큘럼은 1년동안 총 3번을 듣도록 설계됨. 천천히 듣기/따라 말하기 → 빠르게 듣기/따라 말하기 → 원어민(영화 내용) 속도 듣기/따라 말하기)
3. 4월, 5월 처음 시작할 때는 의욕이 있었기 때문에 아무 잡념(?) 없이 시키는데로 열심히 따라했습니다. 특히, 2개월차(5월말)에는 유럽여행 계획이 있어 의욕적으로 따라했습니다. 여행 다녀오니 영어를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다시 들어 나름 꾸준히 따라했네요.
(차에서 운전할때만 듣습니다. 듣고 같이 소리내서 따라함.)
4. 그러다가 1회차 막판쯤인 10월, 11월쯤 이게 과연 도움이 되는 것인가? 이거 도움 안되는거면 나 헛수고 하는거 아니야? 그 시간에 다른거 하는게 나은거 아니야? 등등의 심리적 갈등이 있었으나, 수강료가 비싸서 어째든 꾸역꾸역 들었습니다. 그렇게 버틴 후 1회차 천천히 듣기/따라하기를 끝내고 이제는 12월이 되었습니다.
5. 영화, 드라마로 테스트를 해보고 있는데 미드, 영화 등을 보면 짧은 문장은 잘 들리고(80% 수준?), 하지만 원어민이 긴 문장을 속사포로 내뱉으면 정확하게 캐치는 못합니다. 그래도 예전과는 다르다고 느끼는 것이 원어민이 말하는 속도가 빠르더라도 단어들이 구분해서 들린다고 할까요? if, I, of, that 요딴게 예전에는 뭉개져서 들렸다면(안들리고 스쳐 지나간 상태) 지금은 소리의 구분이 되는거 같습니다.
6. 희망이 보이네요. 내년에는 좋은 결과가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의에서 인상적은 내용은 <지금까지 우리는 "한자"를 열심히 외워서 "중국어"가 들리기를 바란거 아니였냐?>라는 내용이 와닿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