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가 저의 토플 공부경험을 공유하고 싶어서 글을 쓰게되네요
저는 2015년 12월 부터 2016년 10월까지 대학원 입학을 위해서 토플공부를 했고
읽기23/듣기26/말하기19/쓰기24 총점 92점으로 보스턴 소재의 대학원을 입학했습니다.
지금은 졸업했고 계속 보스턴에 있습니다.
영알못이었습니다.
영어 문장을 간단히 쓸줄 알지만 아주 초등영어수준이였습니다.
기초부터 영어공부를 해야해서 열심히 **학원의 **선생님의 수업을 수강했었구요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저는 남들처럼 강남 학원에서 직강을 들을 재정적인 형편이 안되었습니다.
월, 수, 금에는 오전에는 토플 공부를하고 야간 파트타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생계를 유지했구요
화 목에는 집에서 14시간 이상 인강과 지역 학원의 도움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토요일 일요일은 틈틈이 토플공부를 하되 대부분의 시간은 개인 사정으로 다른일을 했습니다.
외국거주 경험이 없는 저와 같은 토종 한국인에게 70점넘는게 그렇게 힘들더라구요
사람들중에 3개월만에 바짝해서 85점 혹은 100점이상 만들고 토플졸업했다는데 그거 다 외국경험있고
자신의 공부를 위해서 누군가 자본투자를 어느정도 받은 사람들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첫 시험 62점이였습니다. 네번째 시험이 전까지 60점대 초반에 머물렀고 70점 넘는게 힘들더라구요
네번째부터 70점이 넘었고
다섯번째는 83점
여섯번째때 93점이 나왔었습니다.
읽기는 대부분 유형이 추론/팩트/틀린사실 찾기인데 모두 팩트유형으로 보시면 됩니다. 팩트에서 거꾸로 추론을 하고 팩트를 걸러서 틀린 사실을 찾게되기 때문입니다.
토플 읽기가 16-20점 왔다갔다하면서 정체되어 있다면 팩트부분에서 많이 헤메기때문에 그리고 단어를 숙지 못했기 때문에 정체되는 이유입니다.
저도 같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단어를 빡세게 외우면서 팩트유형을 먼저 잡고 그 방식대로 문제의 시그널 단어들을 찾아가면서 푸니까 갑자기 20점을 넘더라구요
듣기는 기술 (40%)+ 기본단어 실력(60%)인것 같습니다. 전 쉐도잉/딕테이션 안했습니다. 시간낭비라고 생각해서 쉐도잉/딕테이션 할 시간에 그냥 계속 반복해서 듣거나 단어를 외우는데 더 많은 시간을 사용했습니다.
듣기를 하면서 제일 문제가 너무 빠르고 안들리는건데요
안들리는 이유는 단어를 몰라서 그렇습니다.
It is significant for a king to be abdicated if he could not fulfill his duty. 라는 예문이 있다고 하면
It is significant for a king to be abdicated if he could not fulfill his duty.
파란색부분은 이미 익숙한 단어들이니 잘 들리시겠지만 만약 빨간색 부분단어를 모르시면 이 단어가 안들리게되고 이 문장이 무슨 뜻인지 이해가 안가다가 다음문장으로 넘어가면서 모든 문장을 도미노 무너지는 것처럼 통으로 말아먹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단어를 모르면 아무리 100번 들어도 안들리고 이게 무슨 뜻인지 이해를 못하게 됩니다.
단어가 뒷받침된다면 두번째로 중요한게 시그널 잡아서 끊어 듣기와 지문에서 함정을 피하는 것입니다. 이부분이 40%의 기술입니다.
말하기는 생략하겠습니다. 외국경험이 없는 토종인에게는... 달달달 외워도 안되더라구요..
쓰기는
많이 쓰시고 많이 검사받는게 중요한데
저는 하루에 독립형 하나 통합형 하나 이상씩 써서 첨삭을 아는 분께 도움받으며 공부했습니다. 공부를 하다보면 느끼시겠지만 아무런 논리적 생각을 안하고 듣고 받아적는 통합형이 저에게 오히려 더 쉬웠습니다. 독립형은.. 생각하고 글쓰고 점검하는데 많이 애먹었습니다.
쓰기도 역시 단어입니다. 단어 배경이 없으면 쓸수도 없고 계속 It is important만 쓰게 됩니다. 근데 또 그렇다고 It is crucial.. It is essential.. 등등 돌려쓰다가 어울리지않는 문장을 만들어서 감점이 될수도 있습니다. (저는 토종한국인이니까요...)
화려하게 안만들어도 되니 기본에 충실한 독립형과 통합형이 점수가 잘 나오는것 같습니다. 마지막 점수때 정말 말아먹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더 쓰고싶지만 이정도로 하겠습니다. 질문이 있으시면 따로 질문해주셔도 좋습니다.
제가 자취하면서 토플공부할때 친구들관계도 다 끊고 부모님과의 연락도 자주 안하고 밖에도 자주 안나갔습니다.
그만큼 간절했습니다. 이것 아니면 난 죽을것 같다 라는 생각으로 정말 외롭고 힘들어도 계속 방에서 엉덩이 싸움을 했습니다.
그리고 깨달은 것은 얼만큼 간절한가에 따라서 몇개월이 걸리든 마칠수 있거나 어중간하게 깔짝거리다가 포기할수도 있겠더라구요
혹시 토플이 아니더라도 공무원이나 다른 목적으로 영어를 공부하시는 분들께 질문 드리고 싶습니다.
당신은 얼마나 간절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