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에 관심이 좀 뜸해지긴 했는데 얼마 전에 우연히 알리에서 보고 구입했습니다. QK61이라는 모델이고 Abko를 통해 정발된 V65의 제작사입니다.
애초에 V65가 사운드로는 깔게 없었던지라 그냥 믿고 구입했습니다. VIA는 반쪽짜리 이상은 아닐거라고 생각해서 큰 기대는 하지 않았구요. (V65는 VIA를 지원하긴 하지만 QMK위에 제대로 얹은게 아니라 프로토콜 호환으로 VIA를 지원하는 스타일로 생각됩니다.)

어제 도착해서 써보고 있는데 기대 이상입니다. v65보다도 낫군요. (물론 v65는 알루미늄 키보드지만)
알루미늄이 아니라 빛이 투과되는 반투명의 짙은 검은색 플라스틱인데 소리가 굉장히 잘 잡혀 있습니다. 기본으로 포함된 스위치는 Pearl White라는 자체 스위치인데 바치리 스타일이군요. 또각또각대는 소리가 엄청납니다. Akko Piano V3써보고 '이걸 회사 같은데서 어떻게 씀?'이란 생각을 했는데 Pearl White의 소리가 Piano보다 더 크다는 생각입니다.
스테빌라이저도 잘 잡혀있고 VIA 세팅 제외하면 딱히 손을 볼 부분이 없습니다.
게다가 QMK를 지원하네요. 아닐거라 생각했는데... QMK Toolbox로 펌웨어도 Flashing 해봤습니다. 다만 소스코드는 공개되어 있지 않구요. 덕분에 VIA를 사용할 때에 JSON 파일을 올려주긴 해야 합니다만 Layer Tap, Grave ESC 같은 기능들이 정상 동작합니다.
제가 구입한 가격은 4만원 초반(베어본이 아니라 완제품인데!!)이었는데, 더 싸게 구입할 방법도 있을 것 같고 아직은 유명하지 않은 키보드라 소개드렸습니다. 한국에선 광고 제외하고 제대로 사용 후기도 없더라구요.
60% 레이아웃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신다면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 가격에 Tri Mode QMK 완제품이 가능한 게 놀랍네요.
링크로 제가 블로그에 쓴 사용기를 남겼으니 관심 있으시면 읽어보세요. (블로그 홍보 같은거 아닙니다 ㅋ)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