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5년 전이던가, 기계식 키보드에 입문하고부터 주력으로 GMK 세트 또는 키팬의 인조이PBT를 중심으로 계속해서 사용했습니다.
이 둘만을 주력으로 사용할 때는 그냥 피치의 차이가 있구나 정도로 무던하게 5년을 보내왔거든요.
그런데, 최근에 스웨그키의 라비앙로즈라는 이중사출(ABS) 키캡을 새로운 키보드에 사용하면서(GMK나 인조이PBT 외에는 처음 실사용으로 사용해본 세트입니다), 소리가 둔탁하면서도 미세한 잡음이 나는 등 도저히 마음에 들지 않는 겁니다.
그래서 이리저리 만져보다가, 다시 GMK 키캡으로 끼워보니 고민했던 모든 점이 말끔하게 해결되어버렸습니다.
특히 슷바의 피치도 많이 차이나더군요.
GMK를 막상 쓸 때는 크게 체감하지 못했는데, 비슷한 재질의 ABS라고 해도 GMK를 벗어나보니 역체감이 상당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아무래도 재료의 배합이나 밀도, 성형구조 등이 영향을 미치는 거 같은데..이래서 비싼 돈 주고 계속 GMK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되는 것 같네요.
브레그 리스탁 루머가 있는데, 얼마에 나올 지 벌써 걱정입니다 ㅋㅋㅋㅋ
/Vollago
대체용으로는 키코보 제품이 타건음이 얼추 비슷합니다(gmk대비 90%? 다만 가격도 gmk에 못지 않아서..)
저가형에서는 다예 제품이 쓸만하더군요.(단점은 각인 퀄리티가 허접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