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가량 검색끝에 총 네개의 키보드를 구입했습니다. (텅-장)
구입리스트와 개인적인 만족감을 공유해봅니다.
1. Rainy75 화이트 상옵 (SNOW INK축)
만족도가 제일 높은 제품입니다. Snow ink 축이고, 타건음 타건감이 제일 높습니다. 생각보다 컴팩트한 매력이 크네요. 묵직합니다.
2. Monsgeek M5W 블랙 베어본 + 히아신스v2축
레이니와 더불어 풀알루이면서도
풀배열 무선! 의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테빌도 잘 잡혀있고.. 뭐 많이 들어있는데 키린이는 그냥 빌드하여 씁니다. 레이니 대비 살짝 하이톤입니다.
히아신스축은 매력적인데.. v2u였으면 조금 더 만족도가 높았을까 싶습니다. 눌리는 느낌이 좀 짧아요.
3. 독거미 87pro + ttc yellow축 (신월축)
입문용 + 가성비로만 본다면 최강자가 맞는거 같습니다...만..
이미 알루의 손맛을 본 이상은 만족하기 쉽지 않은 듯 합니다.
신월축은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만, 플라스틱 하우징의 한계는 명확한거 같다고 느꼈습니다.
87키 배열은 합리적이고, 숫자패드를 조합하면 풀배열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적응이 따로 필요하지 않은 정도입니다.
플라스틱이라 일단 가벼워요
4. ABKO KM35BT
풀배열 무접점키보드로, 이번 기능은 잘 나온것 같습니다.
다만, 8K 는 유선만 지원하고, 2.4동글이 별도로 없다는 점,
"백라이트가없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히겠네요.
키압을 별도로 세팅하여 조정할 수 있다는 장점과 보글보글 소리는 매력적입니다만.. 이 모든건 풀알루 키보드를 만져본 탓이 큽니다..
(사실 사무실에서 눈치안보고 쓰기에는 최적입니다)
레이니75 배열에 적응중이고, VIA를 통해서 최적의 키배열을 찾고는 있는데, 쉽지는 않네요. 87배열이 나오면 바로 지를 의사가 있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제품인데
M5W 가 만족스럽게 잘 빌드 된 것 같아서 당분간은 키보드간에 축 바꿔가면서 키보드 생활을 할 것 같습니다.
풀배열이 꼭 필요하다 = M5W 빌드 추천
풀배열 필요없다 = Rainy75 추천
으로 정리해봅니다.
도저히 배열 적응 못할 것 같아서 얼마전에 M3W 구매해서 쓰고 있습니다.
저도 Rainy 87배열 나오면 하나만 더 사보렵니다.
다른건 모르겠는데, Ins 없는거랑,
Del, Home, End, Pg up/dn 은 Via로 위치를 바꿔봐도 항상 해매네요.
근데 그걸 용서하게 하는 타감과 타건음입니다!
요 모델도 풀알루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