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출장와서 노트북은 스탠드에 거치해 놓고
급하게 준비해온 키보드를 꼽고 usb - ps2 키보드 인식이 안되서 삽질하다가
키보드를 고르려고 사이트를 뒤적거리다가 이렇게 글을 씁니다.
예전에 구매해논 ML4100 제품인데 키감은 좋으나 괴랄한 우측 쉬프트와
짜증나는 배치 때문에 오타와 매일 싸우고 있습니다.
출장용 이기 때문에 다음 조건에 부합해야 합니다.
1. 가벼울것! 따라서 기계식 비추
- 멤브레인 이나 펜타그래프 등 매우 가벼운 키보드를 선호합니다.
왜냐면 출장용이니 가방에 넣고 다녀야 하고... 그래서 매우 가벼워야 합니다.
2. 텐키리스 배열일것
- 이 부분이 문제입니다. 도통 미니배열만 잔뜩있고.. 기본 배열은 거의 없네요
- 프로그램 코딩할때 HOME, END 키를 정말 많이 쓰는데
기본 배열을 벗어나면.. 코딩 효율이 약 3~40% 떨어집니다.
3. 무선 또는 블투일것
- 케이블 거추장 스럽고. 이미 마우스로 리시버를 하나 차지하고 있어서
블투지원되는 제품이 제일 좋을것 같습니다. 무선도 배열만 맞으면 쓸 수 있습니다.
- 찾아보니 무선,블투 멤브레인, 펱차 조합이 흔치는 않은것 같네요,
지금도 유선 쓰고 있으니... 크게 상관은 없는것 같아요.. 인식만 잘되면
4. 트랙볼 키보드 환영
- 직업 특성장 장비 PC 에 연결해서 키보드를 사용할 일도 많은데
트랙볼이 달려 있으면 더더욱 편하죠... 단 기본 텐키리스 배열이어야 합니다.
사실 중요한건 텐키리스 배열에 무선이지, 트랙볼은 없어도 되긴 합니다.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그래도 키보드 당이니 ML-4100 제품에 대한 정보를 드리자면
1. 보기보다 키압이 쎕니다.
제 주력이 리얼포스 87U 인데.. 키압 차이가 제법 납니다.
2. 그래도 사각, 도각 거리는 느낌은 매우 좋습니다.
3. 우측 쉬프트 때문에 한글 타이핑 할때 오타가 엄청 납니다.
4. 제 키보드 만의 문제일지 모르지만, 한영 전환 키 입력이 잘 안먹어서
문서 작성시 한타, 영타 번갈아 칠 경우 작업 속도를 저하시킵니다.
5. 그래도 가벼워서 휴대성이 좋습니다.
se 모델은 500g대입니다.
텐키리스 키보드는 물리적인 크기도 그렇고 가벼운거 찾는게 쉽진 않을거 같네요..
펜타그래프로 얇게 만들어도 다른 미니배열 대비 무게가 애매해서 안만드는거 같기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오.. 기계식 중에도 저렇게 가벼운게 있군요
문제는 가격이네요.. 휴,,,,, K1 같은경우 작년 말에 50% 행사도 한것 같은데 ㅋ
국내 들어가면 한번 영입 진행 해봐야 겠어요
커스텀키보드쪽은 좀... 키감 이런거가 좋은걸 원하시는분들이 많기때문에 고급제품들일수록 무겁죠 ㅎㅎ
그냥 플라스틱 기판과 옆에 막는용도 정도의 케이스? 로 구성된 제품들은 꽤 가볍습니다.
다만 그런제품들은 정말 기본기만 있어서;;; 무선같은 feature가 추가된 제품들이 잘 없긴합니다.
사실 키감까지 좋으면 금상첨화 겠지요...
하지만 출장용으로는 휴대성이 제일 중요해서요
무거우면 제 어깨가 아작납니다 ㅜ.ㅜ
하지만 위에 추천해 주신 K1, K1 se 제 급 궁금해 졌습니다.
오... 무게도 상당히 가볍네요?
그리고 빨콩!!!!!!!
상당한 매력을 지닌 키보드 같습니다.
Home , End 위치가 조금 위쪽이라 적응이 필요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