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일반 컴퓨터살때 같이 껴(?)주는 멤브레인 키보드 이외에
처음으로 제 돈주고 샀던 키보드가 hhkb pro2 였습니다;
이게 2011년이니 벌써 꽤 됐네요.
당시 회사동료가 쓰는거 보고 너무 신기하고 예쁘기도 해서 아마존재팬에서 직구했었는데..
지금은 처음 산 이넘과 type-s 블투 2개로만 주구장창 쓰고있습니다.
좋은점은 요새 그 어떤 키보드가 나와도 뽐은 거의 없는데,
나쁜점은 이녀석만 써야한단 점이네요..;;
공돌이고 개발자다보니 주변 지인, 동료로 부터 노출되는 기회가 많은편이라
정말 꾸준히 관심은 가지면서 살고 있는데요 (레이니 좋더라구요; )
전 방향키가 4개 따로있는게 더 불편합니다 ㄷ;
어딜가도 노트북하고 이녀석은 같이 들고다녀야하고...
맥만 써서 개임은 거의 안(못)해서 반응속도 이런거도 별 관심이 없고
스위치별 키감 이런거 이미 의미가 없이 그냥 이녀석이 아니면 힘듭니다 ㅠ
Mode Tempo가 나왔길래 좀 유심히 보고있습니다
..만 커스텀 하는 귀찮음이 더 클것도 같네요 허허.
그냥 오늘도 기웃기웃 하다가 처음으로 키보드당애 흔적한번 남겨봅니다
좋은 주말 되셔요
러버돔은 생각보다 수명이 짧은 느낌이었습니다.
회사에 HHK 쓰는 분이 3명 있었는데 제대로 활용하는 사람은 1명이었죠. 2명것은 쓰다 안 써서 방치했더니 정말 빠르게 키감이 맛이 가더군요. (심한 것 하나는 싸구려 멤브레인 급으로 망가졌습니다.)
잘 활용하는 분도 5년 넘게 쓰다가 새제품 나와 샀는데, 그 둘이 키감이 생각보다 차이가 상당했습니다. 그 전에 잘 쓰던 것도 키감이 나쁘다는 생각이 없었는데, 새 제품 만져보면 기존 제품이 확연히 비교될 정도였습니다.
Mode는... 저도 우연히 알게된 녀석인데, 키보드 하나에 500불 태우는게 맞나.. 싶어요 (지금쓰는 녀석도 뭐 싸진 않습니다만.. )
스페이스바 길이는 전혀 생각못했네요. 가격도 가격이고..
에잉. 안되겠습니다. 자금이 부족해서 못사는게 아니라 스페이스바때문에 안되겠네요! (질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