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가 많아 한동안 키보드 구매 할 생각이 없었는데 이번에 제이웍스에서 예판으로 생각보다 너무 싸게 물건을 풀어서 구매하게되었습니다.
키보드 특징을 보면 요즘 커스텀 키보드에 유행하는 방식이 게이밍 키보드란 녀석이 모두적용되어 있고, 특징으로는
1. 가스켓 마운트
2.삼중흡음(실리콘+폼)
3.합스왑 (5핀 지원)
4.PBT 키캡
5.유선 + 무선(2.4+블루투스 5.1)
6.보강용 스테빌이지만 무보강 스테빌도 지원
7.윤활툴 제공
8.윈도우 + 맥지원
9.OLED 디스플레
특징만 보면 니가 멀 원하는지 몰라 일단 다 넣어봤어..정도의 스펙입니다.
구매전만해도 게이밍키보드에 타건감을 기대하지 않았고, 윤활툴을 주더라도 당연히 스위치 교체하고 기본 스위치는 창고행이라고 생각했는데, 받자마자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기본 스위치 윤활이 되어 있어 매우 부드러운 스위치는 아니지만 서걱임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고, 무엇보다 스테빌라이저가 대박입니다.
조립되어 나오는 완성형 키보드에서 제가 사본 키보드중에 스테빌라이저가 제일 잘 잡혀져 있습니다.
2U는 레오폴드, 스페이스바는 바밀로가 제일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압살이라 생각될 정도로 스테빌라이저가 완벽하게 잡혀져 있습니다.(스테빌라이저는 생각만해도 정말 놀라워요..)
타건감도 ROG NX 스위치는 처음 타건해보는데 약간 하이피치에 소리가 제법 괜찮습니다.
스테빌라이저 뽕을 맞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로우피치를 좋아하는데 NX 스위치는 기분 좋은 하이피치 입니다.
광장히 경쾌한 느낌으로 상쾌한 타검은에 타건감도 매우 좋습니다.
스위치가 역방향으로 꼽혀 있는데 키캡은 또 체리프로파일입니다.
RGB뽕은 게이밍 키보드로 나온 녀석이랑 광량도 나쁘지 않고 괜찮습니다.
사이드에 볼륨조절도 되고 다른 기능으로 커스텀도 가능합니다.
버튼처럼 누르는것도 가능한데 로고가 박혀 있어 갬성이 충분합니다.
특이하게 상판은 알루미늄이고 하판은 플라스틱입니다.
충동적으로 구매했고 마음에 안들면 중고장터행 하려고 했는데 오히려 소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 키보드입니다.
다소 짧은 시간만 사용한 후기이지만 기대 이상의 키보드였고,
굳이 단점을 찾자면 배터리 사용시간 정도인거 같습니다.
풀RGB+OLED 사용시 60시간가량.
많은 분들이 아수스 아모리 구리다고 하시는데 저는 딱히 오류 뿜은적도 없고, 펌웨어 업데이트 할때만 들어갑니다.
그리고 남은 배터리 확인용으로만요..
모나지 않고 여러 요청사항 두루 수용한 팔방미인같은 키보드인거 같습니다.
이번 ROG AZOTH를 기점으로 게이밍 업체에서도 비슷한 키보드가 많이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소문나면 정말 많이 팔릴거 같아요.
관심 있으신 분들께 강추합니다.
https://youtube.com/shorts/w8Sb92TOmdg?feature=share
마지막으로 짧은 타건영상 입니다.
oled 디스플레이도 참 괜찮은데 펑션열 F1~12가 구분칸 없이 다 붙어 있는건 적응이 안되어서 사용 못하는데 좀 아쉽습니다
타건음도 참 좋은데 아쉽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