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오늘 GMK Minimal 2가 왔습니다.
DHL 해외배송은 정말 빠르군요..
이걸로 GMK 키캡만 벌써 3개째이고, 아직 안 온 GMK 2개가 더 있어서 총 5개입니다.
2년 전 처음 키보드 입문하면서 이런 플라스틱 조각에 20~30만원을 쓴다는 게 이해가 안 갔는데,
지금 제가 그 이해 안 가는 행동을 하고 있으니 참 웃기네요.. ㅋㅋ
아무튼 오자마자 Sonnet 실버 하우징에 살짝 대봤는데 찰떡인 거 같아 기대 중입니다.
이제 구매한 스프링들만 오면 Sonnet 2대 모두 빌드가 가능할 거 같습니다.
항상 키압 45g이랑 55g만 쓰다가 키압 좀 높여 볼려고 Sprit MX Supreme 60g과 Extreme Slow Curve 60g 사서 껴봤는데,
60g은 제 손가락에는 너무 무겁네요.. ㅜ
예전에 바밀로 갈축, 저적, 적축 같은 키보드를 어떻게 실사했는지 참 신기합니다.
앞으로 키압은 힘 안 들여도 쑥쑥 눌리는 45g으로 통일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국내에서 파는 스프링(geonworks, TX, Kelowna, Swagkey, Sprit)은 거진 다 써봤는데,
Sprit 스프링이 가장 좋은 거 같습니다.
말로 설명이 힘든데.. 같은 길이, 같은 키압이더라도 소리나 손에 느껴지는 게 다르더라구요.
Sprit은 딱 제 취향입니다. 스프링 치고 비싸긴 해서 할인할 때 구매합니다.
조만간 Sonnet 2대 빌드 후기도 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