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과정을 거쳐 어느 순간 정신 차려보니 윤활 도구를 마련했습니다. -.-;
아쿠아킹 풀윤활 사운드를 유튜브에서 듣고 나서 부터 머릿 속을 떠나질 않더라고요..
주문한 80알의 스위치 중 60여개를 주말동안 윤활 완료 했고 지금 사용 중인 문랜더의 알파벳 키 쪽 30여개만 우선 바꿔 보았습니다.
완전 만족이네요. 딱 원했던 정숙한 자갈자갈 소리와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으면서 쫀쫀한 키감이 만족스럽습니다.
그런데 한 번에 만족하고 보니 저 도구를 언제 다시 쓸 수 있으려나 싶네요? 스위치 가격도 만만치 않더라고요 헣
윤활이란 작업이 아무 생각없이 멍 때리며 머릿속을 비우기도 좋더라고요. 언젠가 또 써보고 싶은 스위치가 나타날거라 믿으며 남은 아이들도 마무리 해줘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