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펜타그래프 TKL이 갖고 싶어서 예전에 삼성에서 나왔던 제품을 알아봤으나 상태가 마음에 드는게 없었고 Matias 제품도 고민했는데 가성비가 안나와서 고민만 하고 있던 와중에 체리에서 펜타그래프 TKL키보드가 유럽에 발매 되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발매 초기에 사려고 독일 아마존을 뒤져보니 비용압박이 커서 미국 아마존에 나올때까지 기다릴 생각이였으나 안타깝게도 회사 업무가 너무 힘들어서 뭐라도 지르지 않고는 참을 수 없다는 합리적인 이유가 생겨서 바로 구매해봤습니다
만약 구매하신다면 키 레이아웃을 잘 보고 구매하셔야 합니다 키보드 뉴비라서 잘못된 레이아웃을 살뻔했습니다 ㅎㄷㄷ
총 비용은 46유로 (제품 29,40 / 6,38) 발생하였습니다 (글쓰는 시점에는 제품이 34유로로 조금 올랐네요 )
외관
제품은 엔트리 모델 답게 특별한 기능은 당연히 없고 LED는 오직 caps lock 키에만 작고 귀엽게... 하나 있으며
전체적인 재질은 약해보이지는 않지만 고급스러운 느낌은 전혀 없습니다
그나마 실물을 보면 외부재질이 오염에 강해보이는 무광플라스틱이라 실물이 사진보다는 좀 덜저렴해 보입니다 물론 덜저렴해보인다는 것은 저렴해보이지 않는다는 말은 아닙니다...
제품의 색상은 화이트과 블랙 두종류이며 연결 방식은 오직 유선뿐이며 키보드 높이 조절은 1단을 지원합니다
키감
키감에서 크게 느껴졌던 부분은 기존에 사용하던 로지텍 크래프트보다 훨씬 깊게 들어간다는 것으로
노트북 키보드에 비하면 깊이가 두배쯤은 되는 듯하고 반발력도 강해서 펜타그래프 치고는 키를 누르는 느낌이 확실하게 듭니다
이 부분이 상당히 호불호를 가를 수 있는 부분이 되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개인적으로는 기대한 키감은 아니지만 대만족이라서 제 키보드 취향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펜타그래프 치고는 반발력이 강한정도이다보니 키를 누르는 순간의 힘만 놓고 보면 lp기계식 키보드 청축과 유사하거나 조금 적게드는 정도의 수준이라 힘이 적게 들어가서 타이핑이 편안합니다
상단에 멀티미디어 키는 대체 왜 그랬는지 모르지만 펜타그래프 스위치도 아니며 키를 누르면 키캡의 윗부분은 고정되어 있고 아래부분만 움직이는 이상한 방식이라 키감도 이상하고 이상함을 넘어서 극혐입니다...이럴꺼면 그냥 빼지
소음
소음은 깊이가 있어서 키를 누르면 키와 접점(바닥?)이 닿는 소리가 선명하게 들리는 편으로 기계식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펜타그래프 중에서는 시끄러운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리
- 엔트리 급 제품이라 엔트리급의 가격이 장점 (직구 시에는 배송비때문에 상쇄되는 장점)
- 노트북의 펜타그래프 대비 깊고 단단한 키감 그리고 더 커진 소음
- 펜타그래프 TKL키보드(87키)라는 선택지가 몇 안되는 제품
(제가 알기로는 신품 기준으로 Matias와 이 제품말고는 선택지 없는데 혹시 다른 제품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다음에 힘들때 또 지를 수 있게...)
다만 눌리는 깊이가 좀 깊은 편이다보니 노트북과 비교하면 상당히 다른 느낌이고 도움이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억지로 키감을 설명드리자면 로지텍 솔라 키보드(k750)과 유사한 깊이이나 낮은 키압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