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키보드당에서 눈팅하면서 정보얻고 있는 얼랭입니다.
제가 손도 작고 새끼손가락이 짧아서 전부터 왼쪽 새끼손가락에 통증 있다 없다 합니다.
그나마 스플릿 키보드를 쓰면 통증이 나아지기는 하지만, 새끼손가락의 짧음으로 인한 불편함은 변함 없어요.
게시글 검색하다가 @좁은문님 글 중 elephant42 같은 키보드가 저같은 사람이 쓰면 도움이 될까?라는 생각도 드는데요,
혹시 저같은 손 구조를 가지신 분들이 사용하시는 키보드나 도움이 될 만 한 키보드가 있으면 추천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추가글, 새끼손가락이 짧아서 tab키도 손을 쫙 펴야 닿아서 좀 불편합니다. T_T
새끼손가락이 일자로 되어서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많이 벌어지거나 꺽이면 누르는 힘이 옆으로나 비틀어져 관절이 아플 수 있어요
제일 심한건 오른쪽 왼쪽 시프트 키 밑에 있는 키(ctrl)를 새끼손가락을 꺽어서 누르는 경우가 많을때요.
평소 누르는 형태대로 눌러보면서 새끼 손가락이 누르는 키들을 잘 확인하시고 가능하면 시프트 밑으로는 안내려가게 키를 재배치하시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열 (탭, 백스페이스기준) 이상 안올라가게 하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왼쪽 컨트롤을 캡스락으로 대체하고 알트와 윈키는 무조건 엄지로 누르는거 같은 형태로요.
https://ultimatehackingkeyboard.com/knowledgebase/do-you-support-the-qmk-keyboard-firmware
윈도우 사용자시면 홈로우 (왼손 기준)
윈도우 알트 쉬프트 컨트롤
순서가 가장 대중적이고 잘 맞는 듯해요. 저처럼 무턱대고 했다가 익숙해진 홈로우 배열 다시 바꾸느라 고생 마셔요 ~
home row와 더불어 좀 더 극단적인 방법은 새끼에 빈도가 낮은 키를 할당하는 키레이아웃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저는 주로 영어로 타이핑을 많이 하는데, qwerty에서 colemak으로 바꾼 후 손의 피로가 상당히 줄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타이핑 연습도 제대로 하면서 정확도와 타수도 늘었고요.)
다만 이는 좀 더 적응이 필요한 방식이라 낮은 타수가 당장 일에 지장이 된다면 시도하기 힘들지만요.
말씀하신 colemak배열이 손의 피로도가 줄어든다면 시도를 해보는것도 좋겠다 싶은데, 한참 걸리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http://millikeys.sourceforge.net/asset/demo.html
제가 가운데부분은 45g, 약지 소지쪽은 35g 쓰고있습니다 ㅎㅎ 생각보다 괜찮더라구요.
리얼포스 차등은 좀 문제인게, 새끼에 부담이 가는게 주로 쉬프트나 콘트롤 키 넣는건데...거기는 높은 압력으로 세팅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