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쯤 전에 조립한 3번째 커스텀 키보드 입니다.
라이트세이버 2대 공제 참여했다가 V1으로 조립한건 친구한테 선물하고 1800배열에 꽂혀서 V2 기판 나오자 마자 바로 구매했네요.
마지막 커스텀이라 생각하고 그 당시엔 상당히 공들였던거로 기억하네요..
스위치는 로이터에서 적출한 구백축에 58g 스프링으로 교체하고 크라이톡스 104로 슬라이더까지 풀 윤활하고 유격방지용 스티커까지 한땀한땀 붙여줬던 기억이 나네요.
키캡은 kbdlab에서 독일 GMK를 뚫어서 Dolch replica로 100명 겨우 모아서 공제 참여했던 기억이 나네요.
LED도 그 당시엔 키캡이랑 간섭 없는 작은 led가 없어서 사각LED 사서 사포에 대고 110개를 열심히 갈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팜레스트는 당시 사용하던 아이폰5s랑 깔맞춤으로 통 알루미늄 샴페인골드로...
무보강이라 키감이 완전 부들부들합니다.
키보드 좀 써보신분들은 제 자리에서 타건해보고 이런거 어디서 파냐는 소리 많이 들었네요.
수집가 취향은 아니라 비싼 키캡이고 뭐고 회사에서 전투용으로 몇년째 막 굴리고 있습니다.
vi가 주력이라 jkl; 키가 제일 번들거리네요.
딥디쉬 타입이 아니라 돌기 타입이었으면 벌써 돌기는 지워졌을지도...
토프레 스위치를 쓰는 660C도 예판 뜨자마자 사서 전투용으로 번갈아 쓰고있는데 라세V2 조립할때 너무 공을 들여서인지 정이 많이 가네요.
/Vollago
노블환이님이 아마 국내에서는 최초로 GMK 뚫어서 MOQ 겨우 맞춰서 공제 했던거로 기억합니다.
키캡 마감이나 사출은 훌륭한데.. ABS라 오래쓰니 번들 거림이 장난아니네요;;
/Vollago
좁은 공간에 숫자패드까지 있고 펑션 레이어에 매크로까지 쓰면 왠만한 기능은 다 들어가더군요.
/Vollago
/Voll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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