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는 재즈 잼세션을 하는 곳이 많더라구요……
잼 새션이 뭐냐하면, 각 악기를 하는 사람들이 엑셀 표같은데다가 “피아노 홍길동” “드럼 이몽룡” 뭐 이런 식으로 이름을 적고 참가비를 내면 호스트 뮤지션(프로)가 랜덤하게 사람들을 매칭해서 그 자리에서 곡 정하고 그 곡을 연주하는…… 일종의 연주자들로 롤 5인 랜덤매칭해서 게임 한 판 하는 거 같은 이벤트입니다.
저는 처음에 듣기만 들으려고 재즈바를 갔다가, 예전에 메탈 밴드에서 베이스를 연주한 적이 있단는 이야기를 했더니 거기 바의 마스터가 저보고 해보라고 바람을 넣어서(?) 해봤더니 눈 깜짝할 사이에 3년이 흘렀네요…….
사람들끼리 하는 거라 엄청 연주 레벨이 높은 곳에서는 텃세도 있기도 하고, 반대로 엄청 분위기는 좋은데 연주는 박자도 안맞는 그룹도 있지만, 여러 곳을 가다보니 어느정도 자신에게 맞는 분위기의 공연장도 파악하게 되어 즐겁게 연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좀 더 레벨업하고 싶어서 프로 강사에게 레슨 받는 문의를 하려고 고민중이네요……
꼭 재즈가 아니더라도 일본에는 블루스나 funk도 잼세션 하는 곳이 많아서 악기 할 줄 아시는 분이라면 한 번 도전해보는 것도 어떨까요?
왠지 여기도 지금 악기를 취미로 하시거나 소싯적 악기 열심히 하셨던 분들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 말이죠 ㅎㅎ
언제 한 번 들으러 가보고 싶습니다.
악기는 할 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