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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당

Q/A 요즘에 일본의 IT엔지니어 처우(?)는 어느정도 될까요? 41

2026-04-02 21:28:22 203.♡.231.63
Zunonia

안녕하세요.

10여년 전에 일본에서 IT엔지니어로 만10년, 11년차 근무를 하다가 한국 귀국 후에 아이 키우면서 잘 살다가, 갑작스럽게 전직 제의를 받은 前외노자 입니다.

한국에서도 계속 IT쪽에서 근무를 해서 연차는 이제 20년차를 넘었는데 한국으로 귀국 한지도 이제 너무 오래 돼서, 요즘 일본의 업계 분위기를 알기가 어렵네요.

일본에서 있을 때는 IT부흥기라서 나쁘지 않게 받았었고, 한국에서도 계속 승급(?)을 해서 지금도 나쁘지 않게 받고는 있는데 일본에 가게 되면 얼마나 받아야 하는지 감을 잡기가 어렵네요.

이제는 한국이나 일본 물가는 비슷한 거 같고, 일부분은 일본 물가가 더 비싼 거 같기도 하고요.

만약에 일본에 가게 되면 이제는 일본에 영주 체류를 하는 전제로 가야 할 꺼 같은데 고민입니다.

아직 최종 오퍼를 받은 것은 아니지만, 이직 시에 연수입을 몇% 상승을 해야 하는지 감이 안잡혀서 갈팡질팡 합니다.

그리고 캐리어가 약간 뒤죽박죽이 되긴 했지만 개발자로 시작해서 컨설팅도 좀 했다가 아키텍트 하다가, 한국오면서 다시 개발자 하다가 매니저도하고 개발도 하고 있는데, 전직 제의는 세일즈 엔지니어가 와버리니 감이 없어서 결정하기가 쉽지 않네요.

한국은 퇴직금이 있는데 일본은 퇴직금도 없는 대신에 스톡이 있다고 하고, 일본에서는 보통 고정 보너스는 연봉에 계산 안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여전히 그러는지....

한국은 요즘에는 이제 AI가 대세가 되어서 그런지 개발 산업이 점차 쪼그라들꺼 같은데, 일본은 아직 분위기가 그렇지 않은건지...

인터넷에 좀 검색을 해보면 평균 연봉 테이블은 10년전과 그렇게  바뀌지 않은 거 같은데, 제시 조건이 맞춰질지도 아리까리 하긴 합니다.

일본 IT 업계 분위기를 좀 알려주세요.

Zunonia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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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41]
noraneko
IP 220.♡.151.250
04-02 2026-04-02 22:52:58
·
그쪽직종이 아니어서 처우는 알수없지만 10년전 일본이랑 지금 일본은 완전히 다른나라로 느껴지실수 있습니다...저는 4년정도 한국에 귀국했다가 돌아와서 살고있는데도 일본이 이게 맞나?싶을때가 많습니다. 영주권까지 생각중이시면 현재 일본의 물가, 세금, 외국인에 대한 처우등 많이 알아보고 오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도 일본에 대략 15년이상 거주중이지만 3.11때 이후로 요즘처럼 주변에 귀국하는분들이 많았던적이 없습니다.
Zunonia
IP 218.♡.107.27
04-03 2026-04-03 08:22:38
·
@noraneko님 귀국이라고 말씀하시는게 일본에서 한국으로 돌아간다는 말씀이신거죠? 저도 일년에 한번씩은 일본 다녀오는데 예전보다 삭막해졌다는 느낌이 들긴 한데, 이게 여행객의 입장에서인지 현지 생활을 하지 않아서 부정확하긴 했습니다.
6116
IP 106.♡.36.64
04-02 2026-04-02 23:46:41
·
요새 일본은 진짜 케바케인 것 같아요.
퇴직금도 dc연금 일시금 선지급 회사마다 다르고 보너스 계산 포괄임금제 다 제각각이라 뭐라고 정리하기 어렵지 않나 합니다.
파란 장미
IP 106.♡.190.134
04-03 2026-04-03 00:08:38
·
@6116님 저도 이 댓글에 공감 한 표. 드리며.

근데. 일본에 전직을 생각하시는 메리트는 뭔가 있으신가요?
한국에서도 받을만치 받으시면. 굳이?! 라는 생각도 들어서.
Zunonia
IP 218.♡.107.27
04-03 2026-04-03 08:25:38
·
@6116님 퇴직금을 dc형태로 운영하는 곳도 있군요. 예전에 제가 근무할때는 퇴직금을 운영안하던 회사들만 있어서 다 없는 줄 알았네요.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서비스 잔업도 기본으로 들어 있던 회사들이어서 시간외수당은 알고 있는데 보너스는 모두 연봉계약서와 별도로 지급하는곳만 다녔었습니다.
Zunonia
IP 218.♡.107.27
04-03 2026-04-03 08:28:39
·
@파란 장미님 일본 전직은 아무해도 급여겠죠... 한국에서는 지금 상태가 거의 상단 정도라고 생각중인데 일본이 좀 더 상방이 열려있는 상태인가 싶어서 고민중입니다. 10년전에는 확실히 일본쪽이 더 상방이 열려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최근 상태가 어떤지 몰라서요...
6116
IP 125.♡.9.34
04-03 2026-04-03 11:52:24
·
@Zunonia님 한 2~3년 전부터 정부 차원에서 사적 연금제도를 밀어주면서 DC가 대대적으로 도입됐습니다
Zunonia
IP 218.♡.107.27
04-03 2026-04-03 13:49:53
·
@6116님 아 그렇군요. 근래에 제도가 바뀌었다면 제가 모르는게 맞겠네요.
잡일전문가
IP 118.♡.101.64
04-03 2026-04-03 00:32:44
·
보너스는 연봉 포함인데도 있고 (2개월치, 4개월치 이런 식으로), 성과급 처럼 주는데도 있고
퇴직금을 주는데도 있고, 안주는데도 있으니.. 그건 가실 회사에 정확히 확인을 해보시는게 좋겠습니다.

연봉 상승 관련해서도 본인이 계산해서 결정해야 할 사항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국 연봉에서
의식주, 그리고 생활 수준, 그리고 저축비 등을 고려하시고

일본에 왔을 때의
의식주, 생활 수준, 저축비 등을 고려하셔야 할테고....

양쪽 모두 동일한 수준이라면 어느 쪽에서 사는게 더 좋은지...
(일본에서 마음껏 덕질을 하겠어! 라면 일본이겠지만....)


외국에 나왔는데 좀 더 잘 살고 싶다! 한국처럼 넓은 집, 차, 배달은 포기 못하겠다!

싶으시면 그 생활을 위해 얼마나 필요한지 등등....
Zunonia
IP 218.♡.107.27
04-03 2026-04-03 08:41:38
·
@잡일전문가님 여러분들이 보너스 관련해서 말씀해주셔서 다시 예전 기록을 확인해보니, 실제 상여 보너스와 상반기 하반기 인센티브로 받은 기록이 있네요. 보너스는 연봉에 포함이 맞고 인센티브는 말 그대로 실적 인센티브가 맞네요.
일본 생활과 관련해서는 기본적으로 예전 기억을 바탕으로 외국이라서 어떻다가 아니라 당연히 한국보다는 덜 여유가 있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IT업계는 처우가 한국보다는 좀 더 예외였다는 기억이 있는데, 최근에도 그런지가 궁금한게 하나 있고, 신졸자 처우등이 예전보다 더 좋아진게 맞긴 한거 같은데 경력 전직 케이스도 상황이 비슷한건지 궁금한 겁니다.
잡일전문가
IP 118.♡.101.64
04-03 2026-04-03 10:49:59
·
@Zunonia님
요새는 보면 회사마다 천차만별이라 '이거다' 라고 단언하기가 힘들죠.

예를들어, 제가 전에 있던 야동회사.... dmm(....)은

저 있을 당시 신졸 연봉을 400만엔 이상으로 책정했습니다.

근데, 당시 있던 좀 하위급 직원들이 400만엔이 안되는 상황이어서 불만이 많았죠.


또 경력직은... 이게 협상에 따라 다시 또 천차만별이니...
(부장보다 마이 받는 일반 직원도 있긴 합니다. 희귀 케이스겠지만)
Zunonia
IP 218.♡.107.27
04-03 2026-04-03 11:52:17
·
@잡일전문가님 저도 뭔가 특별한 재능이 있는건 아니라서 희귀 케이스가 되지는 않을거 같은데 일본도 책임 관리직 근처로 가야 상방이 열리나 보네요.
P.P.O.I!
IP 89.♡.101.181
04-03 2026-04-03 02:04:04 / 수정일: 2026-04-03 02:04:52
·
먼저, 일본의 물가는 이제 이 정도 받으면 살만하겠다 수준이 아니라, 정말 이 정도는 받아야 살만하겠다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그냥 생필품 물가만이 아닙니다. 전반적으로 살기 위한 모든 게 다 올랐고, 엔저라 수입제품 가격도 상당히 비쌉니다. 달래 한국 관광객이 일본 선호하는 게 아닙니다. 살려고 오신다면 저는 말리고 싶습니다.
만일 그래도 일본에서 일하고 싶으시다면, 성과에 따라 연봉 상승이 그래도 높은 외자계 노리세요. 일본 국내 기반 업체거나, 일본 토종기업일 경우 초반 받은 연봉을 계속 올리기 더럽게 힘듭니다. 전직활동을 하지 않는 이상 거의 올려주지 않습니다. 월급만 빼고 다 오른다는 상황이 요즘 일본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한국처럼 서비스가 좋은가? 절대 아니죠. 서비스는 오히려 과거보다 후퇴했습니다. 오모테나시까지는 기대도 안 합니다. 과거에는 그래도 이 정도는 해주겠지하던 서비스도 이제는 안 해주는 경우 많고, 셀프로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경우도 많아 많이 피곤해졌습니다.
요즘 일본이 어떻다 하는 글들에 아니다라고 댓글 다시는 분들 보면, 대부분 최소 3년전 일본을 생각하십니다. 분명한 것은, 지금 일본은 3년전 일본하고도 다릅니다. 기시다 정부가 망쳐놓은 일본 경제정책이 한 둘이 아니라서 이 시기부터 급격히 오른 일본 생활물가를 생각하면 지금도 이가 갈리는 20년차 일본 거주민이 남기는 글입니다.
Zunonia
IP 218.♡.107.27
04-03 2026-04-03 08:54:01
·
@P.P.O.I!님 최근에 일년에 한번씩은 일본을 여행으로 다녀서 일본 상황을 어느정도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생활환경이라든지 경제상황을 이해하기는 하는데, 그냥 막연한 저의 10년전 느낌으로는 일본의 급여의 상방이 닫혀있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제 생각과 달리 일본쪽이 더 열려있는가가 궁금한겁니다....
P.P.O.I!
IP 106.♡.191.12
04-03 2026-04-03 14:47:43
·
@Zunonia님 외자계 빼고는 안 열려있습니다. 제가 많은 일본기업을 다녀보지 못했지만, 대부분 임금 인상은 소폭에서 그쳤고, 그걸로는 지금 올라간 생활물가 감당이 안 됩니다. 엔저로 인해 오히려 받는 금액이 더 줄어든 효과까지 나타났죠.
Zunonia
IP 218.♡.107.27
04-03 2026-04-03 20:24:29
·
@P.P.O.I!님 네 저도 기업내에서의 승급으로 인한 인상보다는 전직의 케이스가 급여 인상폭이 높다는것은 알고 있었는데, 레인지 자체가 오른 기업들이 보이는것 같아서 실제 그런지 의문이었습니다.
Zunonia
IP 218.♡.107.27
04-03 2026-04-03 09:07:02 / 수정일: 2026-04-03 20:26:52
·
여러 댓글 써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전직에이전트의 베이스 모델이라고 보내왔던 것이 너무 레인지가 커서 걱정되기는 합니다만, 없는 모델을 보내진 않는걸 알기에 고민이 되어서 이렇게 글을 써보았네요.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리자면 우선 에이전트를 통해 보내온 연수입 모델로는 950만~1850만입니다.
보너스2회, 실적인센티브, 스톡옵션 있음 등입니다.
대형 외자계IT회사는 맞습니다.

제 판단의 근거로는 일본 있을 때의 기억으로 지금의 제 상태가 임원 직전의 상단끝단 이었고, 일본의 상황이 10년간 변화가 없는 줄 알았는데, 에이전트의 제안대로라면 처우개선을 하여 전직이 실제로도 가능한 것인가?가 의문이었습니다. 최근 일본도 물가상승률에 맞춰서 연봉 밴드가 올라갔다고는 들었는데 실제로도 윗 레벨 역시 같이 올라간건지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고민인 상태입니다.
인터넷상으로 얻을수 있는 정보도 역시 극과극이다 보니 믿어도 되는가 답답해서 소모임에 현직자 분들이 계실꺼 같아 여쭤보았네요.

정성 어린 덧글 달아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web7114
IP 172.♡.124.178
04-03 2026-04-03 09:35:45 / 수정일: 2026-04-03 09:38:47
·
@Zunonia님 전 IT가 아닌 약간 다른 직종이긴 한데 외자계에 관리직이 아닌 경우 상단이 1300-1500만엔 정도인거 같습니다. 관리직이 아닌 시니어 individual contributor에게 그거 이상 주는거보다 젊은애들 2명 뽑는게 회사로서는 이득이라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저 상단도 물가상승률 따라 매년 약간 오르긴 하지만 얼마전에 은퇴한 전 직장 선배 케이스를 봐도 현 직장 여러 케이스를 봐도 비슷한거 같습니다. (사업모델은 전 직장과 현 직장이 약간 다름)
퇴직금도 DC의 경우 회사에서 얼마를 내주냐가 정말 천지차이라서 나중에 수령금액에 차이가 꽤 나는거 같습니다.
Zunonia
IP 218.♡.107.27
04-03 2026-04-03 11:38:25
·
@web7114님 퇴직금 명시가 없는데 없다고 봐야하는게 맞겠지요? 예전 경험으로는 한번도 퇴직금을 받아본적이 없어서 느낌을 모르겠네요.
web7114
IP 104.♡.83.245
04-03 2026-04-03 12:04:47
·
@Zunonia님 JD에 없으면 좀 애매하긴 한거 같습니다만… 좀 오래된 기업은 퇴직금 DB라도 있지 않을까요? 저 현 직장은 JD에 없었는데 DB로 있긴 합니다. (외자계인데 일본 현지화가 오래되서요ㅠㅠ)
Zunonia
IP 218.♡.107.27
04-03 2026-04-03 13:20:17
·
@web7114님 아주 오래되진 않았을거 같은데 일단은 확인해봐야 하지만 없다고 생각하는게 좋겠네요
Another
IP 211.♡.97.19
04-03 2026-04-03 09:26:00
·
보통 급여를 많이 올려주는 변동을 준건 초봉~미들급이라 그 위는 그렇게 많이 더 올려준 곳은 별로 없을겁니다.
전직이 활발하면서도 붙잡아두면 쓸데가 많은 층을 붙잡는 용도로 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이상의 급은 아랫급이랑 맞춰서 똑같이 올리진 않아요. 이건 뭐 큰 변화가 아니어도 매년의 임금협상에서도 똑같습니다만.. 아무튼 연차상으로 봤을때 처음에 원하는대로 올려서 오시지 못하면 전직은 사실 없다 보는게 좋은 연차신거 같은데 고민 잘 하셔서 결정하시기를 바랍니다.
Zunonia
IP 218.♡.107.27
04-03 2026-04-03 11:39:40
·
@Another님 네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후아후아
IP 59.♡.224.217
04-03 2026-04-03 10:56:24
·
단순히 연봉이나 회사대우만 보고 오시기에는 리스크가 꽤 있을 수 있으니 잘 생각하셔요.
특히나 가족단위에 자녀분 교육 문제도 있고, 앞으로의 계획이랑 문제가 생겼을 때 대처할 수 있을지 등등..
Zunonia
IP 218.♡.107.27
04-03 2026-04-03 11:40:59
·
@후아후아님 네. 리스크 관리를 해야할 나이인지라 더 고민인거 같습니다. 교육 문제는 어느정도 해결책이 있는데, 돌발상황 발생시가 문제네요.
권태호
IP 153.♡.116.5
04-03 2026-04-03 11:04:29 / 수정일: 2026-04-03 17:23:14
·
간단히 말씀드리면 예전에 알고 계신 일본보다는 점점 쇠퇴해가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오히려 최근에는 동남아쪽 보다도 임금 경쟁력이 없다고 할 정도니까요. 최신의 AI 관련 등을 제외하면 10년전이나 지금이나 임금 수준은 거의 변화가 없습니다. 최근에는 인플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서 생활하기가 점점 어려워질 뿐이고요.
현재 한국대비 일본의 장점이라고 하면 재고용 등 포함해서 65세까지는 법적으로 버틸 수 있다라는 것과 연금이 그나마 한국보단 덜 망가져있다 정도랄까요... 근데 이것들도 한국이나 일본이나 도찐개찐이니...

위의 얘기는 듣고 싶으신 얘기의 핵심이 아니라고 생각되서 제 최근의 경험을 말씀드리면 외자계 쪽으로 간혹 임원직전의 부서장급으로 연봉 1800-2000 정도의 포지션 오픈이 있습니다. 근데 이런 포지션들은 뭔가 訳あり 의 경우가 많아서 조직은 상당히 망가져있는 상태에 일 내용도 거의 미션 임파시블급이라서 워라벨 같은건 포기해야 업적달성이 가능한데 포지션이나 돈만 생각하면 너무나 많은 것들을 포기해야합니다. 왜 돈을 많이 주는지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일본어로 値付けには理由がある 라는 표현이 있는데 한번 생각해보시면 알 듯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래저래 귀찮은 건 그만두고 한량의 길을 걷기로 했습니다. ㅎ
Zunonia
IP 218.♡.107.27
04-03 2026-04-03 11:48:37 / 수정일: 2026-04-03 11:49:51
·
@권태호님 네 한국도 AI열풍이 불고 있어서 그쪽분야가 핫하긴 한데 일본도 그런가 봅니다. 예전에 저는 귀국하면서 연금을 한번 털어서, 일본의 연금은 또 새로 부어야 하니 그 부분도 걱정이네요.
매니저 후보급 이라고 쓰여 있기는 했는데, 그정도 연봉이 되려면 빡센 부서장 레벨이 되어야 하는군요.
근데 개인적으로는 워낙에 워커홀릭 성향이 있어서 지금도 잔업비 없이 회사에서 살고는 있습니다.
다만 가족들은 해외생할 경험이 없어, 한국과 달리 제가 없이 온전히 외국인 위치에 서야하니 그 부분은 고민을 좀 해봐야 하겠네요.
권태호
IP 153.♡.116.5
04-03 2026-04-03 12:23:30 / 수정일: 2026-04-03 14:11:56
·
@Zunonia님 세일즈 엔지니어시면 프러덕트 자체나 같이 다니는 영업맨들이 좀 신통챦으면 덩달아(?) 성과급을 제대로 못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그부분은 자력으로만 할 수 있는 부분도 아니니 조금 더 어려워보입니다.
게다가 가족들이 해외생활 경험이 없으시면 좀 더 어렵네요. 뭐 세상살이 쉬운건 없고 막상 해보면 될 경우도 있지만 지금으로서는 일부러 일본으로 다시 오시는 메리트가 별로 없어보입니다.
Zunonia
IP 218.♡.107.27
04-03 2026-04-03 13:22:52
·
@권태호님 네 세일즈 엔지니어는 경험이 없으니 잘 모르겠지만 만약에 진행이 되면 같이 고민을 해보긴 해야 하겠네요.
가족문제도 큰 고민이기는 합니다. 잘못하면 역기러기 생활을 해야 할수도 있으니....조언 고맙습니다
아스티나
IP 211.♡.168.212
04-03 2026-04-03 11:50:07
·
연봉 몇백만엔 단위에서 노는 저로서는 천만엔이상 플레이어의 세계는 잘 모르겠지만.
굳이 돈을 위해서 일본으로 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젊은 나이라면 몰라도 어느정도 나이가 있는 상태에서
국가를 옮기면서 잃어버리는 가치 같은게 있을텐데 그게 그 돈을 상쇄 할지 아닐지 모르는 지금. 리스크를 안을 필요가 있을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특히 가족분들이 일본 생활에 스트레스 받아서 한국으로 돌아가버리시면 그건 또 그거대로 난감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Zunonia
IP 218.♡.107.27
04-03 2026-04-03 12:01:10
·
@아스티나님 네 맞습니다. 가족들이 얼마나 잘 적응할지가 걱정이긴 합니다.
사실은 현재 지금 상황이 한국에서 연봉 갱신은 좀 어렵다고 생각해서 어떤일을 해야 하던 차에 일본쪽 경험이 있다보니 일본쪽 연락을 받고 상황을 좀 알아보니 예전 기억과는 좀 괴리가 있는거 같아 정보를 수집중인 상태이긴 합니다.
근데 정보가 인터넷처럼 혼재되어 있어서 좀 더 알아봐야 하긴 하겠네요.
가가메루
IP 106.♡.3.177
04-03 2026-04-03 13:52:20 / 수정일: 2026-04-03 14:22:53
·
일본 IT쪽에서는 권태호님 말씀처럼 임원직전의 부서장급 연봉이 1500-2000만엔 사이에 오픈되어 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만, 이쪽은 뭔가 訳あり가 있어서, 꺼려하는 분위기입니다.

예를 들어 예전에 보안사고로 SevenPay 가 폐지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피해 금액은 그리 크지않다고 했던거 같은데, 설계미스 였는지 계속해서 대응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피해 사고가 나서 결국에는 폐지가 되었습니다.
세븐이라는 신뢰성에 큰 금이 나서 부서장이 책임을 져야 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한동안 (1년 넘계) 그자리가 오픈되어 있었습니다.

책임을 져야하는 부서장 자리가 그정도라고 본다면 실무책임은 현실적으로 그 이상을 넘기가 어렵다고 봅니다.
물론 세일즈나 컨설팅 분야에서는 실적에 따른 인센티브가 크게 좌우하기 때문에 그 이상 받는경우도 있다고 봅니다.

세일즈 엔지니어는 해당 영업과 실적에 따른 마진을 나누게 될텐데, 박리다매식으로 팔아대면 고생만 하고 마진이 적어 생각보다 적게 받을 수 있습니다. 전 직장 동료가 델에서 포스트세일즈로 근무하다가 이직했는데, 일만 많고 급여가 적어서 이직했다고 했던게 기억이 납니다.
퇴직금은 케바케인데, 요즘엔 DC로 주는곳도 많습니다. 외자계는 정기적으로 RSU가 나오니 나스닥 상장회사라고 한다면 그 가치가 달라질 수 있겠네요.

아뭏든 케바케가 워낙에 많은 분야이다 보니, 잘 알아 보시고 판단 하시는것이 좋을 듯 합니다.
여기서 오래 계시는 분들과 이야기 하다보면 공통적으로 느껴지는 가치관이 하나 있습니다.
받는 금액도 중요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 아니라는 인식입니다. 저를 포함해서
와이프도 가끔 이런얘기 합니다. `처음에는 40 다되서 일본 가는거 반대했는데, 지금은 일본사는거 만족한다고`
큰애가 한국에서 일본 소학교 3학년으로 전학할때가 엊그제 같은데, 올해 대학 졸업했네요.

아무쪼록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Zunonia
IP 218.♡.107.27
04-03 2026-04-03 20:17:41
·
@가가메루님 네. 자세한 조언 감사드립니다. 상황 파악을 좀 더 깊게 해보아야겠습니다. 젊을때 가벼운 마음으로 결정하던 것들도 가족이 생기니 여러가지 고민이 생기네요.
김메달리스트
IP 126.♡.151.1
04-03 2026-04-03 16:34:40
·
저도 고작 8년차이지만 바로 위 가가메루님처럼 생활면에 있어서 아주 만족스럽게 지내고 있습니다. 직장생활도 한국에 있을 때보다 잘풀리기도 했고, 무엇보다 일상에서 조급함과 짜증이 사라졌네요. 지금 상황이면 1.5배를 줘도 한국으로 갈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10년이상 계셨으니 그때 느끼셨던 감정을 한번 되돌아보시면 잘 맞을지 안맞을지 아시겠네요.
Zunonia
IP 218.♡.107.27
04-03 2026-04-03 20:21:15 / 수정일: 2026-04-03 20: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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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메달리스트님 네 저 개인은 일본 생활이나 업무적으로 불만이 없었기 때문에 일본 복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10여년 세월이 흘러 사회 분위기나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되기는 하는데 가족문제도 걸려 있다보니 어느것이 더 나을지 몰라서 깊이 고민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마루
IP 133.♡.156.201
04-03 2026-04-03 21:05:25
·
고용안정성 원하는거 아니면 오지 않는게 좋읍니다
Zunonia
IP 218.♡.107.27
04-03 2026-04-03 22:16:06
·
@소마루님 넵 감사합니다
북풍
IP 153.♡.232.128
04-04 2026-04-04 03:27:06
·
저희 회사의 경우 TC의 상방은 같은 잡레벨일 때 한국 쪽이 더 높은 것 같네요. 다른 동기 없이 상방이 일본이 더 높을 것 같아서 이주를 고민하시는 거라면 글쎄요, 일단은 최종오퍼 받고 고민하시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외자계라고 하시니, 만약 같은 회사에서 지사만 다르고 물가 대비 동등한 처우를 받는다 라고 했을 때 굳이 일본을 선택할 필요가 있을까요? 여기에 대한 답을 본인이 낼 수 없고, 만약 전력을 다해서 면접에 임해야 할지를 고민하시는 거라면 굳이... 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IT 쪽이 아닌 전직장의 경우, 일본이 잡레벨이 더 세분화 돼 있었던 것은 맞지만 외자계 IT라면 잡레벨은 표준화 돼 있을 것이고, mercer 자료 참조해서 연봉 테이블도 이미 정해져 있을 것이니 기본적으로 TC는 한국이나 일본이나 물가, 산업평균 및 인더스트리 리딩 기업에 맞춰서 큰 차이는 없을 겁니다. 오히려 환차 계산해 보면 현시점에서는 오히려 손해일 가능성이 높고, 그나마 예전에는 일본 물가라도 쌌었지 지금은 그런 메리트도 없으며, 장기 거주도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이 들어 서면서 외노자 정책은 나빠지면 나빠졌지 좋아질 일도 없어 보이고, 고용 안전도 외자계 IT면 언제 박살 날지 모릅니다.

해외 이주 고민할 때 긍정적인 피드백이랑 부정적인 피드백이 반반 정도면 고민해 볼만 하겠지만, 지금 시점에서는 득보다 실이 많을 것 같습니다.
Zunonia
IP 218.♡.107.27
04-04 2026-04-04 10:05:54
·
@북풍님 네 그렇네요. 생각보다 많이들 말리시는 분위기라 놀랐습니다. 여행으로 어쩌다 한번씩 가보면 젊을때 추억 보정인건지 고향에 온 느낌이었거든요. 그래서 저 개인적으로는 문제없다 생각했는데, 가족문제도 있고 현지 상황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긴 하네요. 진행하면서 상세 조건을 확인하면서 오퍼도 조율해봐야 알겠네요. 조언 고맙습니다.
북풍
IP 153.♡.232.128
04-04 2026-04-04 11:56:19
·
@Zunonia님 2022년 정도까지면 언급하신 TC 레인지 최하단 정도로도 도쿄도 23구에서 2인 가족이 먹고 살만 했었죠. 급여가 안 올라도 제로금리에 기대서 장기대출로 집도 장만하고, 풍족까지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빡빡하지도 않고 남들 사는 정도로 살면서 장기적인 거주나 노후를 그려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초엔저 시대에 집값도 오르고, 인플레이션은 이미 시작 됐는데 소득은 안 늘고 있습니다. 자산이 이미 있다면 자산이 상쇄 시켜 주니 버틸만 할텐데 지금 오셔서 자산 만드는 건 늦은 감이 있고, 어느 나라나 물가 상승율만큼 급여가 안 오른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한국은 매 년 x% 급여 인상이 당연한 일이지만 일본은 특히 고년차에서는 아직도 급여 인상이 팍팍해서 대기업이면 모르겠는데 외자계는 이직하면서 점프하는 것 말고는 답이 없습니다. 근데 일본에서는 이직이 잦으면 연봉이 오르던 말든 부정적으로 보니 그것도 딜레마죠.

만약 가족들도 적극적으로 해외 이주나, 일본 거주가 긍정적이다 이러면 얘기가 달라지는데 그게 아니라면 쉽지 않습니다...
Zunonia
IP 106.♡.132.242
04-04 2026-04-04 16: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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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풍님 네 정성어린 조언 감사드립니다. 심사숙고 해서 고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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