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asahi.com/articles/ASV1C3FG9V1CUTFK003M.html
예상대로 흘러가네요. 총리 취임 후 일본 2030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니 자신감이 붙었나 봅니다. 이제 불안정한 신임공급이나 소수정부로 만족 못하겠다는 거 같은데, 지금 해산하면 정말 도박이라는 걸 모르나 봅니다.
일본이 그래도 그간 서민들에게 살만하다는 이미지를 줬던 건 버블 꺼진 이후에 안정화된 물가였습니다. 제가 일본 넘어온 2006년 이래, 약 15년 정도는 소비세로 인한 물가 조정 말고는 큰 틀에서 물가가 오른 걸 체감하기 어려웠죠. 실제로도 그랬고...
하지만 기시다 내각이 들어서면서 그렇게 디플레이션 벗어나려고 죽은 아베 유지 받들어서 디플레이션을 극복한 거 같긴 하지만, 대신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서민들에게는 처참한 물가 상승과 증세라는 걸 떠넘기고 말았죠. 그 결과가 지금의 중의원 세력구도인데, 지금 아무것도 해결된 게 없는데 무슨 깡으로 중의원 해산하고 재선거하면 다시 자민당 전성기가 올 거라 믿는 걸까요?
이제는 대체할 수단도 없는, 일본 철도 민영화 이래 소비세로 인한 철도 운임 인상이 아니라, 자체적인 철도 운임 인상이 곧 눈 앞에 다가오는데, 이거 쉽게 감당할 서민들이 얼마나 있을까요? 아무리 회사에서 지원이 나오는 걸 기본으로 깔고 있다고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대체불가하여 대안을 생각할 수 없는 게 교통비입니다. 사는 곳이 특정 철도 업체 독점이라면 더더욱 그렇죠.
https://teiki-web.ekispert.com/blog/info_fare_revision
이미 올해 3월 14일 운임 인상하겠다는 철도 회사만 4곳인데, 나머지라고 가만히 있을까요? 심지어 이런 경우가 JR 민영화 이후 처음이라고 하니, 그동안 운임 인상 많이 억제했다고 말하기도 민망합니다. 결국 일본 전체 생활 물가 반영으로 인해 소득만 안 오르고 물가만 오른다는 걸 그냥 받아들이라는 거 밖에 안 됩니다.
부디, 이번 중의원 선거에서도 처절하게 망하길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아무리 일본 야당들이 지리멸렬하더라도 저따위로 정치해서 개판을 만드는 거 보다는 낫겠다는 판단입니다.
그게 아니면 잃어버린 100년... 으로 추락...
중국 공산당보다 더 오래 장기집권이 될수가 있나요??
일본은 민주당으로 몇번 정권 교체도 있었는데;;
네.. 말이 그렇다는 거에요. ^^; 잠깐 교체된 적도 있긴 한데...
하지만 전체적으로 따지면 거의 자민당 독재체제라고 할 정도로 자민당 일색이고 자민당이 정권을 너무 오래동안 차지하고 있는게 중국공산당 같다는 은유죠. ==;;
이유는요 좀 더 시간이 지나서라면 몰라도 지금 일본의
여러 문제가 아베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 그리고 망하든 말든 강한 일본을 보여주는 만족감? 같은 것…아직 기대감이 있다고 봅니다.
그런게 지지율로 나타나는 거겠죠. 공명당이 없어진게 치명적일거란 관측이였는데 2-30대 투표율이 얼마나 올라갈지가 관건일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다른 정당 봐봐야 크게 차이 날것 같지도 않습니다 ㅡㅡ
뭐 사실 이제까지 헤이세이 30년 불황에 디플레가 익숙해져있던게 비정상적인 상태였고 코로나 전후의 방만재정과 그 이후의 인플레에 대해서는 역으로 이제야 보통(?) 의 나라가 되었다고 보니 이제부터 어떻게 해나가느냐에 따라서 후세의 평가가 달라지겠지요.
저도 자민당 극도로 싫어합니다만 이왕 할거면 하는 척만 하지말고 좀 제대로 해보라고 응원(?) 해주고 싶네요.
전 의석 수 더 줄어들 거라는 거에 겁니다. 연정에 참여한 일본유신회 지지자들도 왜 자민당과 연정하냐며 지지를 거두는 마당에, 엮여서 좋을 게 없다는 건 이미 증명되었습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작년 참의원 선거에서 약진한 참정당이 의석수를 대신 차지하는 구도로 가는 게 걱정될 뿐이죠.
이건 사람마다 입장이 다르겠네요
이시바가 지지를 못 받은 걸 봐선 일본은 별로 안 바뀔 것 같습니다. 자고로 내부의 불만을 외부로 돌리는 것만큼 쉽고, 또 어리석은 위정자가 잘 하는 게 없죠.
2030 지지율 높아봐야 투표율 처참한건 안변합니다
50이후의 고령층 투표율이 메인인데 머리 굳은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그냥 아묻따자민당이니...(최소 우리회사는 다 깉더군요)
정치에 대해 아무 생각 없는 사람이 너무 많은 나라입니다
포기했어요...
타카이치가 NHK라도 민영화시켜서 터트려주면 그나마 만족할건데 지금 때리는 것도 어차피 보여주기식일테니..
특히, 중의원 해산을 결정 하는 게 야당이나 민심이 아니고 '총리'이기 때문에 총리가 불리한 선거가 될 가능성은 거의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합리성에 근거)
지난 선거를 돌아보면, 이번에는 더 외국인 혐오를 팔아서 표를 얻으려는 시도가 보이지 않을까 하는 전망도 살짝...
이 글과 댓글들이 너무 반갑네요.
이번에 선거 하면 대학입시 수험기간이랑 겹친다는거도
지난번에 10대들 표가 영향줬던걸 의식해서
노린거 같은 생각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