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5년 반만에 아이폰 SE2에서 아이폰 에어로 기변했습니다.
기기는 상당히 만족스러운데, 기기야 이미 리뷰도 많고 애플 스토어에서 만져 볼 수도 있으니 생략 합니다.
1. 라인모를 쓰고 있었는데 애플 공홈에서 구입하면서 소뱅 노리카에 할인을 적용했습니다.
노리카에를 처음 해 보는 거라, Gemini에 언제 구매해서 제품을 받고 소뱅으로 넘어 가는 게 최상인지 물어 봤습니다.
처음엔 9월30일에 배송 받아서 그 날 소뱅으로 넘어 가는 게 최상이라고 합니다. 소뱅은 하루만 써도 한 달치 요금이 나오는 게 아니냐고 다시 물어 보니 맞다면서 10월1일에 배송 받아서 당일 소뱅을 개통하는 게 낫다고 합니다.
그럼 라인모는 해지월에 한 달치 요금 다 나오는 거 아니냐고 물어 보니 10월1일에 받으면 9월까지 요금만 나오고 10월부터는 소뱅 요금이 적용 된다고 합니다.
말하는 게 영 미심쩍어서 교차 검증을 위해 ChatGPT에도 물어 봅니다. 비슷한 내용으로 답변합니다. 10월1일에 받아서 넘어 가는 게 비용적으로 최소라고 합니다. 안심하고 10월1일에 배송 되도록 9월29일에 애플 공홈에서 주문합니다. 노리카에 절차도 라인모에서 소뱅은 온라인에서 클릭 몇 번 하면 끝나고 서류 내는 것도 없습니다.
9월30일에 당장 내일 뭘 해야 하는지 다시 Gemini에 물어 봅니다. 라인모는 자동으로 끊기는 건지 등등. 소뱅 개통 되기 전까지는 라인모를 쓸 수 있다고 합니다.(어?) 그럼 라인모 한 달 치 요금 나오는 거 아니냐고 물어 보니 맞다고 합니다. 그럼 9월30일에 소뱅으로 넘어 갔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니까 맞다고 합니다.(뭐?) 그럼 왜 10월1일에 노리카에 하라고 했냐고 물어 보니 라인모는 하루치만 쓰면 비용적으로 최소니까 그게 최상이라고 또 헛소리를 합니다. 몇 차례 질문을 해 댔더니 이실직고를 하면서 거기다 소뱅은 가입월에 일할정산 되기 때문에 소뱅을 월 중에 최대한 늦게 개통하는 게 낫다고 합니다.(이하 생략)
김대리 내가 감히 조언하고 싶은 것이 있읍니다. 다른 것이 아니고 너무 GenAI 사용하지 마세요.
편리함이 있다면 위험성은 증대하죠. 노리카에 언제하면 되는지 일본산당에 물어 보면 되는데 GenAI가 필요했나요?
쉬운 것이 정답일 수 있읍니다. by 이 시대의 현인 팡숀좌
2. 이번 아이폰은 모두 eSIM만 지원하기 때문에, 금융 앱들을 간편인증 등으로 하나씩 인증 받으면서 새 폰에서 로그인 설정을 합니다. 모든 게 순조로웠습니다, 신한은행과 신한카드를 만나기 전까진. 이 두 개는 SMS 발신으로만 본인인증이 됩니다. 예전엔 이것도 한국 SIM 이 껴진 폰에서 똑같은 내용의 SMS를 복붙해서 발송하는 형태로 인증이 됐었던 것 같은데, 그것도 안 됩니다.
신한은행은 다행히 해외거주자용 신한인증서 발급이 있어서 그걸로 시도해 봅니다. 여권사진 찍고 마지막으로 본인 얼굴 사진을 찍는데 '모자를 벗거나 선글라스를 벗으라'는 오류가 계속 나옵니다.
모자랑은 상관이 없으니 안경 때문에 그런 건지 안경을 벗었다 썼다 별 짓을 다 해 보지만 계속 오류가 납니다. 결국 10번인가 실패한 것 같은데 그 뒤론 아예 해외거주자용 인증서 발급은 들어 가기만 해도 에러 내면서 내 쫓습니다. 같은 신한도 신한투자증권은 이런 거 없고 그냥 잘 됩니다. 신한은행이랑 신한카드만 이럽니다.
신한인증서를 포기하고 금융인증서인지 공통인증서인지를 PC 에서 불러 오면 될 것 같은데 영 귀찮군요.
- 나중에 생각해 보니 탈모인의 얼굴이 기계학습 되지 않아 머리에 있어야 할 '검은색'이 없어서 마치 '모자'를 쓴 것으로 인식한 것이 아닌가 하는 킹리적인 갓심이 듭니다. 탈모인으로 살기가 이렇게 힘듭니다.
그나저나 소뱅 폰 요금은 진짜 비싸군요. ...
그래도 역시 AI 사용은 더블체크 필수입니다.
저는 온전히 금액 다 내고 회선 개통이 확인되면 2만엔 돌려준다는 식으로 나왔던 것 같은데 소식이 아직이네요 -0-..
저도 라인모->소뱅으로 갔다가 개통되자마자 다시 라인모로 바꿨는데 이게 문제가 되는건지.. 애매하네요
일할 계산이라는게 좀 어려운게 도코모의 경우에는 해약을 하는 경우 일할 적용을 해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소뱅의 경우에는 해약의 경우에도 일할 계산으로 퉁치더군요. 근데 이게 온라인이라서 그랬던건지 아니면 쿨링 오프랑 관련이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반복해서 해보면 알겠는데 블랙리스트 오르는 것은 싫고 해서 확고한 지식이 아니다보니 이런 사람들이 올리는 카더라 정보까지 긁어서 학습하고 있으니 AI 라는 것들의 정확도는 아무도 보장을 못할 것 같습니다. 특히나 금전이나 생명 관련해서는 인간의 최후 판단이 반드시 필요하겠지요.
이전 회사에서도 AI 로 프로그래밍이 어느 정도는 자동화되는데 인간이 검증하는 시간이 필요해서 반드시 효율적이라고는 할 수 없다는 얘기들도 있었습니다. (자기네들 밥그릇 지키기 위한 생각일수도 있습니다만)
AI만 믿으면 안된다는 큰 깨닳음을 얻긴 했는데, 정보 지식이 많거나 경험이 풍부하면 AI 답변의 검증도 쉽고 빠르게 진행 되지만 아는 게 없는 사람은 상당히 곤란해 지는 경우가 많을 것 같네요. IT 회사에서는 요즘 신입 개발자 뽑는 수요도 많이 줄었다던데, AI가 양극화를 더 가속화 시킬 것 같습니다.
인터넷 정보 검색사처럼 LLM 정보 검증사 같은 게 나온다거나 인도에서 답변을 검토한 다음에 응답한다던지 하는 일은 없을 것 같긴 한데, 답변의 정확도가 묘하게 웨이브가 있는 것 같기도 하네요.
다른덴 월말이 기준이고 해약시 무조건 한달치 청구라서 월말 직전에 빠지는게 제일 좋은데 소뱅은 15일과 월말로 나누어져 있다고 들었어요. 운없으면 몇일 쓰지도 않았는데 한달치 내야하는 사태가..
MNP등으로 이동할 때에는 1개월치 통채로 청구가 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