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에게 그만둔다고 선언한 후에 우리 귀여우신 인사담당자님이 끈질기게(?) 붙들어주셔서 조금 고민을 했었는데
결론적으론 진짜 그만두기로 결정했습니다. 어제 오후에 보스에게 정식으로 退職届 를 보내고 오늘 아침엔 팀 멤버들에게 알렸습니다.
제 월급쟁이 생활 중에서 제일 짧은 재직 기간 (6개월) 이고 벤쳐 기업도 처음이라 이모저모 기록 갱신은 했습니다만
이제부턴 자산가의 탈을 쓴 한량으로 슬로우 라이프를 즐겨줘야지요. ㅎ
하기 전용 휴가 4일 사용하러 일단 담주는 한국에 갔다옵니다. 갔다온 후에도 유급 휴가가 남아있어서 9월말까지 재적 예정입니다만
그래도 앞으로 4주를 더 근무해야하네요. ㅜㅜ
부럽습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월급쟁이 생활도 30년 이상 했으니 뭐 지겹기도 하고 그냥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렵니다.
(근데 뭐가 하고 싶은지 잘 모르겠다는... ㅎ)
전 전직조차 하루에 열두번 고민에.
최종면접 탈락에.
또 다시 1차면접준비중 (최종면접 떨어뜨리면서 다른 포지션 1차 면접을 제안하더라구요)
전직활동도 좀 지치네요.
날도 덥꼬.
(아님 말고 정신으로...)
급하다고 아무데나 들어가면 제꼴납니다. ㅜㅜ
지금 회사&일에 대해 큰 불만이 없는 전직활동이라. 많이 안이하게 하고 있습니다. ㅋ
거주지는 신주쿠(코리아타운 근처) 입니다.
코워킹 오피스도 알아보세요 집에만 있으면 싸움남
집에만있으면 다메닌겐이 되는것 같아서 억지로라도 나가는게 좋더군요
예전어르신들은 증권사 객장에라도 갔지만 요즘엔 그것도 없어서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한량은 뭔가 하는 것 같고 그래서 좀 바빠보이기는 한데 사실은 아무 것도 안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ㅋ
/Vollago
/Vollago
제가 없는 건 말도 안된다고 딱 짤라서 이야기하네요.
내내 신경써주셨던 분에게 배신자가 되지 않기 위해 사표는 다음으로 미루기로 했습니다만,
부럽습니다. ㅠㅠ
남들한테 민폐끼치는 거 생각하면 아마 평생 그만두기 힘들겁니다. 매몰차게 그만두시고 저랑 같이 노시죠. ㅎ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