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살면서도 눈팅만 오랫동안 해오다가 처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이사한 곳이 주차가 편하고 저렴해서 일본에서는 첫 차를 사려고 고민중입니다.
주된 용도나 환경을 고려해 [경차]로 결정했고 세 차종이 후보로 남게 되었습니다.
① N-WGN 커스텀 터보
- 슈퍼하이트왜건형들보다 공간적 손해는 있지만 적절한 밸런스면서, 무엇보다 디자인이 너무 제 취향이네요.
② N-BOX 커스텀 터보
- 경차면 결국 여기로 귀결되는 알고리즘이 되긴 하더군요.
③ 허슬러 터보 마일드하이브리드
- 집사람의 원픽... 저도 나쁘진 않게 보고 있습니다.
※ 기타 탈락한 후보들
- 닛산 룩스&데이즈, 다이하츠 타프트&코펜, 혼다 S660, 미츠비시 델리카미니, 스즈키 왜건R 등.
차는 주로 저 혼자 혹은 아내까지 두 명만 탑니다.
한국이나 다른 나라에서는 항상 수동차들로 스포티하게 타고 다녔는데 이번엔 귀여운 경차도 기대가 되네요.
위 차량의 지식/경험이나 혹은 자동차브랜드 경험 많으신 분들의 다양한 의견 남겨주시면 감사히 참고하겠습니다.
N-WGN이랑 비슷한 외형이라면 닛산 사쿠라라는 전기차 옵션 또한 매력있게 느끼시지 않으실까 싶습니다.
② N-BOX 커스텀 터보
엔박스는 최근에 조이라는 조금 더 팝한 디자인의 차량이 나왔고요,
디자인적으로 허슬러가 맘에 드셨다면 조이 또한 맘에 들어하시지 않을까 싶네요.
같은 류의 차량은 스즈키 스페이시아/다이하츠 탄토가 있는데,
요즘 판매량만 보면 스페이시아가 다양한 선택지를 통해서 엔박스 턱밑까지 치고 올라왔더라고요.
전지적 제 관점인데,
경차도 신차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같은 가격이면 고속도로 주행도 염두에 두고 조금 더 큰 차량도 함께 검토해 볼 것 같습니다.
엔박스 조이 딜러에서도 계속 슬쩍 언급을 하더군요.
아내는 스페시아 기어도 디자인 마음에 들어하더라구요.
전기차는 아직 어려울 것 같습니다 ㅠ
의외로 허슬러가 지상고가 높아서 엔박스보다 좀 티나게 좁습니다.
실내 공간은 엔박스>델리카 미니>허슬러>타프트 느낌이니 참고하시길...
저라면 현행 모델 기준으로 다시 골라도 엔박스입니다.
솔직히 무대뽀 가격은 좀 짜증나는데 완벽하게 엎어지는 2열, 슬라이드 도어의 경쟁력이 너무 강합니다.
달려야 하고, 수동을 선호하시고, 어느 정도 적재 성능도 필요하다면 알토 웍스나 터보RS가 떠오릅니다만,
현행 모델은 아직 나오지도 않아서 전 세대 중고밖에 없긴 하네요.
혼다만 시승했는데 스즈키 갔을 때 허슬러 비교도 잘해봐야겠네요.
저도 분노가 느껴지는 가격이긴 한데 결국 엔박스가 떠오르긴 하네요.
(가격도 N-WGN 이나 N-BOX 랑 크게 차이 안날겁니다)
터보켜면 1500 CC 라서 고속도로 같은데서도 파워 잘 나오는데 연비도 좋은 편이고 해서
일본 국내차 판매 랭킹 상위에 곧잘 올라갑니다.
루미와 솔리오도 검토선상에 있긴 합니다. 정말 엔박스랑 가격차가 별로 없더라구요.
저희 기준상 루미보단 솔리오가 나은 것 같아 주말에 허슬러랑 더불어 시승도 해 볼 예정이긴 해요.
사실 제가 혼다빠라 같은 가격대인 WR-V도 추천해드리고 싶지만 얘는 사이즈가 3넘버인지라 검토하시는 범위를 넘어가는 것 같습니다.
아내분께서 허슬러 원픽을 하셨다면은 엔웨건 커스텀도 잘 살펴보는 것이 좋다 봅니다
둘다 경쟁 차종이니까요
요즘은 일 때문에 스즈키 공장에 들어가는데 허슬러 많이 줄지어 있더군요
하지만 편의성을 생각한다면 엔박스에 한표 입니다
슬라이드 도어와 벤치 시트가 편하죠
단지 문제는 혼다는 커스텀이라는 이유를 붙여서 가격을 좀 높게 설정해놨습니다.
물론 여러 옵션이 딸려 있는지라 이거를 개별로 붙이는 것보다는 나은 선택이긴 합니다.
근데 커스텀에도 안붙는 추천 옵션들이 좀 있습니다
그리고 터보는 연비를 꽤 잡아먹습니다
경차 엔진이 많이 개량되어서 굳이 터보를 선택할 필요가 있나 싶은 거죠
터보를 갈 바에는 위에도 언급된 루미 같은 소형차로 가시는 것도 좋습니다.
언제 어떻게 재해가 발생할지 모르는 나라이기 때문에 전기차는 시기상조라고 보이고요
닛산은 요즘 판매실적 부진에 직원 해고로 회사가 조금 불안정하죠
미쓰비시는 서비스망이 불안하고....
이걸 타파하려고 미쓰비시는 닛산과 스즈키에서 수리가 가능하죠
다이하츠는 예전에 일한 적도 있습니다마는 차를 이렇게 만들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엉망인 경우가 있었는데 그 뒤에 뉴스로 부정 이슈가 나오기도 했죠
저는 당연한 결과로 봤습니다
토요타 덕분에 그나마 버티는거죠
마지막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일본에서 경차 선택지는 스즈키와 혼다 이외에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아주 싸게 사고 싶다면 마즈다 플레어 추천입니다
단지 여기저기에 스즈키의 흔적이...
이번에 아니면 슬라이드도어 경험하기 힘들 것 같긴 합니다.
스즈키 경차가 사람 눈길 가게 잘 만드는 것 같네요.
역시 짧은 시승보다는 하루이틀이라도 지긋이 타보는게 좋겠군요
역시 저도 후보 추린 뒤 제대로 빌려서 조금 더 타봐야겠네요
박스카류는 스즈키 파렛트(스페시아 이전 모델)랑 에브리 왜건 타봤는데, 솔직히 드라이버 입장에서는 파렛트 대비 조금 위아래가 작아지긴 해도 허슬러랑 유의미한 크기 차이 못 느꼈습니다. 허슬러 생각보다 넓어요
되려 허슬러도 머리 위랑 텅텅 빈 느낌 나는데 톨보이 박스카류는 너무 휑할거같았던 점도 있고요. 허슬러는 신형도 승차감이나 뒷서스펜션의 튕겨올리는 느낌에 대한 글을 자주 보는데 솔직히 전 별로 못 느꼈습니다. 경차에 세단 승차감 원하는것도 아니라서요~
허슬러는 터보도 운전 살살하시는 분들(바로 저...)은 연비 20km 넘게 뽑을 수 있어서 연비도 좋습니다. 최근에 달린 200km가 국도4호선 정체에도 낑기고, 시부야 도겐자카쪽도 다녀오고 했는데도 연비 20.7km/L입니다.
단점은 터보다보니 오일을 좀 자주 갈아야하고, 허슬러가 바퀴가 다른 경차대비 크다보니 타이어값이 상대적으로 비쌉니다...
애가 없어서 뒷좌석 슬라이드도어나 내부 높은게 딱히 강점으로 안 느껴지기도 했고...
풀옵션하면 시트히터나 크루즈컨트롤, 패들시프트, 카플레이, 전방위모니터 등 있을거 다 있어서 사양도 호화로워서 맘에 들었고...
단점은 텔레스코픽 핸들이 위아래만 있고 앞뒤가 없어서 성인남자가 타면 핸들이 좀 멉니다. 의자를 핸들가까이 하면 엑셀밟을때 발목을 많이 꺾어야 해서 불편하더군요
이쁜 외모로 인한 수요 덕분에 리셀밸류도 나쁘지 않은 편이라 전 만족합니다.
스페시아/엔박스는... 솔직히 도로위에 너무 많기도 하고 특별히 이쁜걸 못느껴서 패스했습니다... -_-;; 이전에 타던 차가 별로 안이쁜걸 타서 애정이 전혀 안생겼던 기억이...
주변에도 허슬러를 디자인 때문에 샀는데 장점은 오히려 연비라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아직 시승전이긴 한데 얘기가 많은 아쉬운 승차감을 집중해서 체크해보려고 합니다.
허슬러, 지무니, 크로스비, 솔리오, 프롱스
타보고 싶은 차가 많네요
디자인은 스즈키가 가장 취향에 맞는 것 같네요.
성능이나 구성도 충분히 너무 좋구요.
전 차도 NBOX 커스텀 이어서 이번 차도 같은 차종으로 왔습니다.
3차종중에 NBOXが전고가 높아서 빠르게 코너 돌면 불안 하구요
공간,편의성은 NBOX가 가장 좋습니다.
그리고 혼다 경차는 그닥 연비가 좋지 않습니다.
더구나 NBOX는 연료통도 적어서 주행거리가 그리 길지 않습니다
연비는 스즈키가 더 좋을겁니다.
나중에 자녀도 생각하시면 NBOX(슬리이드 도어는 짱입니다)
아니면 허슬러도 좋을것 같습니다.
지금 NWGN은 좀 애마한 포지션 인것같습니다.
그런 코너 불안이 있어도 다시 택하실만큼 NBOX가 괜찮으셨나보군요.
제가 너무 안좋게 쓴것 갗은데
급 코너시에 거동이 약간 불안하다 (코너 진입 &탈출 속도가 느리다) 일뿐 무서워서 코너를 못돌정도는
절대 아니구요. 빠르게 돌면 "이거 이상태에 바람 쎄게 불면 넘어 가는거 아냐?ㅎㅎ"하고 반농담식으로
와이프 한테 얘기 하는 식이라 불안해서 코너 못돌겠네 이런 정도는 절대 아닙니다.
그런차가 일본에서 경차판매량 1위를 할리가 없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