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뉴스에서
한국 어느 저가 커피숍(1500원 커피)에 모녀가 들어와 아아 1잔만 시켜서 1인 1메뉴 원칙을 이야기 했더니
본사에 클레임걸고 정신적 보상금 내놓으라고 하는 뉴스를 봤어요
커피숍에 한9명 와서 다 마시고 왔다며 커피 2잔만 시키고 종이컵 달라고 해서 나눠마신 이야기도 들은 적이 있는데
왜 일본에서는 이런 일이 잘 없나를 생각해보니
일본은 자신의 먹을것은 나누질 않으니 이런일이 드물지 않을까요
도시락을 같이 먹어도 자신의 도시락만 먹고 한국처럼 반찬을 중앙에 몰아 같이 먹는 문화가 아니죠
자판기에서도 자신의 것만 뽑아먹지 동행자의 음료수까지 신경쓰지 않습니다.
그래서 커피숍에서도 커피를 한잔만 시키면 시키지 않는 사람은 정말 마시지 않습니다.
대신 한국에서는 콩 한조각도 나누어먹어라 하다보니
좀 마셔볼래? 같이 마시자 또는 먹자 이게 기본으로 깔고 가는 것 같아요
일본와서 제법 살았는데 1인 1메뉴 해야한다는 곳은 본 적도 없는 것 같네요
요즘 여기 오래 살았나 한국가면 사람들이 아슬아슬한게 선을 자주 넘는것 같아요
서로서로 좀 조심하면 되는데 내로남불이 기본인것 같아
그게 이런 사단의 원인같습니다만
여러분은 어찌 생각하세요
아니 얘 좀 미친거 아닌가 싶었는데 그게 여기 방침이라며 전혀 물러설 기색이 없던 그 점원 덕분에 그 뒤로 코코스는 안갑니다. 체인이라 그가게만 그렇게 하진 않았을테고 말이죠.
지금 보니 로봇이 서빙하는 방식이 되었군요. 그럼 주문용 태블릿이 있단 이야기인데 요즘은 태클 안걸래나 모르겠네요.
(여담입니다만..매장내에서 종이컵이나 일회용컵 사용하면 과태료 대상일텐데;;;;....종이컵 주는거도 다행이지;;;...정신적보상이라니;;;)
아......작년말인가 저희동네(일본) 대형쇼핑몰내 카페에서 지인들이 잠시 불러서 갔더니...점원이 바로 물가져오며 1인1메뉴 주문해야 된다며..주문하라길래-_-;;...바로 나갈꺼라고 말을해도 1인1메뉴라길래...지인과 인사만 하고 바로 자리 떳습니다....(가져온 물은 그냥 마셔도 된다며 마시고 가라 그러긴 하던데;;);.....
아참..생각해보니 저희동네 다른 카페하나는 입구카운터 부터 1인1메뉴 주문하고 들어가라는 곳도 있습니다=_=;
1인1메뉴....없는건 아니죠;;;일본도
누가 시키지 않아도 상식적이라 생각되는 행동을 비교적 잘 하는, 그리고 상식적으로 행동 해 줄거라 믿고 굳이 그걸 말 하지 않는, 딱 그냥 그 느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비교적 그렇다는 거지 어디나 진상은 있기 마련이고, 어떤 가게든 그에 대한 대비책이 점점 마련 되더라고요.
파미레스에서 드링크바만 시키는 사람들 막으려고 단독주문시에 웃돈을 받게 된다던가, 런치 서비스로 테이블에 쌓아두던 품목들이 점원에게 부탁하게 된다던가 등등 매우 많습니다.
적다보니 2000년대 말 맥도날드가 24시간 영업에 드립커피 리필을 무료로 해주던 시절, 빈 컵 들고와서 리필 받고 자리 차지하던 진상들 쫒아내려고 알바들끼리 고민하던 시절이 생각나는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