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 거주환경에 대한 뽐뿌가 갑자기 찾아오면서 맨션을 충동구매를 해버렸습니다.
그냥 지극히 일개 사축의 구매후기라 도움이 될분이 한분이라도 계시면 다행입니다.
1. 멘션 vs 잇코다테.
솔직히 제가 멘션을 선택했으니 굉장히 개인 편향적인 의견이겠습니다만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 잇코다테는
잇코다테로서의 매력이 없었습니다. (카나가와에서도 살고싶은 동네 1위를 몇번했습니다. 이게 믿을만한 데이터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테레비에서 그렇답니다. ) 이유는 이동네 대부분 신축 주택의 경우 협소한 토지에 3층 주택이 많았고 마당이 없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주택에 박혀있는 주차장, 旗竿地의 물건이 대부분이였습니다.
주택 한채 있던 곳을 허물고 어떻게든 작게 쪼개가며 여러채를 짓는걸 보면 신축 잇코는 뭐 더이상 볼필요도 없겠구나 싶었습니다.
단독주택하면 최소한의 마당과 넓은 주차장을 생각했는데 제 이상과는 좀 동떨어져있는 형태의 집이 많았습니다.
그 와중에 복수의 노선과 역까지의 거리가 8분좀 안되며 바로 옆에 대형슈퍼,도락스토어,대형상업쇼핑몰이 있는 멘션을 찾게되어 뒤도 안돌아보고 계약했습니다. (이미 멘션은 입지싸움이라는것은 알고 있었기 때문이죠.)
2. 주택론.
주택론 심사를 낼 시점에 전직 후 3개월이 좀 안되었습니다. 역시나 광탈이 많았지만 운좋게 한곳에서 본 계약까지 끝마쳤습니다. 제일 문제가 되는게 근속년수였는데 은행 선택지를 높히려면 역시 주택론 이후에 전직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영주권은 이미 갖고 있었고 100%론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대략 5500만엔은 나왔습니다만 계약할땐 좀더 저렴한 집을 구매했습니다. 아마 이전직장일때 6000만엔 조금 넘게 나왔던걸 생각하면 연수 이외에 근속년수도 굉장히 중요한 요소중에 하나였습니다.
지금 타이밍에 고정금리는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요즘 긴축을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기사들이 나오지만 파장을 생각하면 가능할까라는 개인적인 의문입니다. 1%까지만 가도 일본 국채수준의 이자는어찌 감당할지. 사실 잘 모르겠지만 일본이라는 나라가 파산하지 않는이상 그냥 이렇게 저물어가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3. 구매과정
참고로 멘션의 경우 여러 판매방식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구매한 멘션의 경우 복수의 디벨로퍼가 합작하여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뭐 신축 멘션이 다 이런듯 싶습니다만 다른덴 잘모르겠습니다.) 그 중에 한 회사의 계열사 회사가 계약을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그러다보니 은행과의 연계론도 되어있어서 주택론 심사도 스무스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아 그리고 어쩌다가 동일은행에 개인 + , 연계론으로 중복 가심사를 넣었는데 금리가 0.1%차이가 났었습니다. 연계론의 경우 수수료가 되지만 금리 할인 생각하면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4. 비용
手付金라는 녀석이 있는데 일종의 선수금입니다. 물건가격의 10~20%를 요구한다는데 그냥 힘든척하면 200만엔 정도로 해줍니다. 이게 다 이유가 있는데 선수금을 집값에 충당하는것이 아닌 입주시 제반비용으로 돌릴 수가 있습니다. 인터넷은행을 제외한 은행의 론 수수료가 120만엔정도하고 수선준비금(매달내는 수선적립금과는 다릅니다), 등기 대행료 등 고려하면 200만엔 정도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200만엔만 있으면 되냐라고 하는데 새집으로 이사갈 생각하니 사고싶은게 많아졌습니다. 맞춤가구도 사고싶고 인테리어도 제대로하고싶고 여러가지 돈 나갈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만 별로 유익한 내용은 없는것같습니다만 궁금한점은 아는범위내에서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자산가치에대해
5년동안 살면서 낸 야찡을 계산해봤습니다. 대략 500만엔이 나오더군요. 그냥 확정손실인겁니다. 단독 주택을 사도 건물 가치는 0에 수렴하므로 몇백만엔 ~천만엔은 확정손실입니다. 사실 너가 거주 했으니 그걸 손실로 보는게 맞냐?라고 하실수도있습니다. 근데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지만 지나고보니 손해라고만 보이는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부동산투자 목적으로 사는건 아니지만 입지를 생각하면 최소한 손해는 덜하겠지라는 생각에 거주환경의 질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참고로 세금도 더 내야 한다지만 칭타이 살아도 결국 야찡에 포함되어있습니다. 동일 조건의 물건에 살려면 칭타이나 자가나 별 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오야상은 비용을 뺀 실질 리마와리로 야찡을 책정하니까요.) 또한 집 수선에 관한 비용도 이젠 제가 부담해야합니다. 하지만 이런저런 비용을 입지로 커버치며 나중에 손해를 최소화 하자는 생각에 멘션을 선택하긴 했습니다만 가치관은 사람마다 다른법이니까요. 현명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일본생활 되세요.
맨션구입 축하드립니다!
이유라면
1. 론이외에 나가는돈이 너무많음
관리비, 수선비, 주차비만해도 친타이 월세급..
주차장 딸린 코다테에선 이게 없죠
2. 태양광도 필요할때 못담
3. 나중에라도 돈벌어서 새집 지을수 없고 무조건 팔아야함
4. 가격오를때 팔지않으면 나중에 손해가 큼
정도였습니다....
맞습니다. 공용부분을 유지하는데 드는비용이 크지요. 집에대한 자유도도 떨어지구요.
맨션은 修繕積立金등 나가는 돈이 있어서 야칭과 같은 느낌이라고 들었고 인터넷이 운이 나쁘면 바꿀수 없다는 것이 조금 커서 코타테로 했습니다.
코타테도 결국 몇년에 한번씩 수선이 필요하지만 자기가 타이밍을 고를 수 있구요.
역시 집에 대한 자유도를 생각하면 잇코선택이 좋은것 같습니다.
저는 작년 봄에 코타테를 구매했는데, 확실히 집을 구매하고 나니 훨씬 안정됩니다.
확실히 한국사람은 자기집이 최고인 듯 싶네요.
솔직히 임대로 살때는 몰랐는데 계약을하고 내것이 된다고 생각하니까 그제서야 칭타이 불편한점이 느껴지더라고요.
시골이라 맨션이라고 해도 가격 오를일도 없어서 쉽게 결정했습니다
여러모로 장점이 더 큰것같습니다. 차도 안살것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