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후쿠오카에서 오사카로 다시 돌아와서
약속 장소로 가봤습니다.
もつ鍋 醍醐 라는 가게였는데
되게 맛있네요 +ㅅ+
근데 손님들이 다 한국인.... =ㅂ=
4명이서 4인분 먹고, 추가로 2인분 더 시키고, 면에 밥에...
잡담 하면서 맛있게 먹고 마시다가 일본 가라오케는 가봤냐고 물어보더니 안가봤으면 같이 가자고...
그래서
그거보다는 그냥 한 잔 더 어떠냐 하니까
가라오케 할 수 있는 바에 가자고 합니다...
자기 자주 가는데 있다고
10년째 단골이라더군요=_=;;
그 아저씨가 가서 '나 항상 먹는거' 라는 이름의 술을 주문하길래
저도 따라서 주문했는데
...
바텐 언니가 '안마시는게 좋을텐데...' 이러길래 왜그러냐고 물어보니
좀 많이 이상할거라고...
뭐 그래도 달라고 했단 말이죠.
보리소주 토마토 쥬스 와리.... ;;;;
뭐... 나쁘진 않더군요;;
일본 생활 얘기도 하고 유용한 얘기들도 들려주다가
둘은 결혼 했냐고 해서 저는 했고, 친구는 안했다고 하니
제 친구에게 여자 소개시켜줄까? 어떤 타입 좋아해? 이 바텐더 언니는 어때? 라며... 소개시켜준다고...
친구가 타입 아니라 했더니
'가슴 큰 여자 좋아하는구나. 그럼 이제부터 내 과제는 너에게 가슴 큰 여자를 소개해주는 것으로 한다' 라며;;;
그걸 들은 바텐 언니는 '2개 있으면 됐지 크기가 중요하냐.' 등등...
그리고 또 잡담 좀 하다가 노래 좀 하라며 리모콘과 마이크를 떠넘기더군요.
혹시라도 모를 이럴 때를 대비해서 연습해둔 노래... 悲しい色やね를 불렀더니
아저씨가 엄청 기뻐하네요. 한국 사람이 이 노래를 부를 줄 몰랐다고. 왜 이 노래 아냐고... 근데 진짜 기쁘다고
그러면서 이번엔 한국 노래 좀 불러달라고...
리퀘스트 곡 있다며 예약하는게 김범수 - 보고싶다... =_=;;;;; (절대 못 부를 노래를....)
7시 반에 만나서 11시 반까지 굉장히 즐겁게 놀았습니다.
담에 출장 또 오면 같이 또 놀자고 하네요.
여튼... 정신 없는 후기였습니다 _ _)
꽤 재밌었습니다 :D
얼굴없는 미남 범수형 노래는 피해야죠.
한편, 거래처 주인장 아저씨는 요새 '범 내려온다'에 푹 빠져서 유툽 보면서 노래하고, 춤 따라하고 ㅡ..ㅡ
저도 솔직히 친구들 만나는것도 재미있지만 동네 단골술집에서 아재들이랑 노는게 맘편할때가 많더라고요 ㅋㅋ
https://www.google.com/amp/s/www.sankei.com/article/20161119-T4CNGH433ZIZNOWVJ3CBXDLHOY/%3foutputType=amp
유쾌하네요.좋은 분 같습니다.
(근데 역시 브로맨스가 아닐지? ㅎ)
모쪼록 이상한 사람이거나 다른 목적이 있는 사람이 아니길 바랄 뿐입니다.
/Vollago
/Vollago
뭔가 기대했던 결말이 아니라서 실망.....은 농담이고요 ㅋ
재미있게 잘 보내신거 같아 다행입니다 ㅎㅎ
제 성격 상 의심이 많아서 좋은 의도로 다가와 주시는 분이 계셔도 이런 인연은 못만들지 싶습니다.....
좋은 분이라면 이것도 인연이니 앞으로도 연락하고 지내면 좋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