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면 그냥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랐기에 충분히 설명가능한 차이점만 있다고 느끼시나요?
일본은 여행만 해보고 살아본 적은 없습니다.
다만 외모로 봤을 때 한국인이랑 진짜 똑같이 생겼네 싶다가도..
더 자세히 보면 아니네 일본이 아무리 한국이랑 비슷해도 일본인은 일본인이다 라고 외모적으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런 외모적인 거 빼고도
아 역시 일본인은 일본인이다..라고 본질적인 위화감 같은 거 느껴보셨나요?
긍정적인 것이든 부정적인 것이든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순수하게 학구적인 호기심? 때문에 질문드립니당..ㅎㅎ
행복한 일본 생활 되시길 바랍니다.
유럽만 봐도 옆 나라랑 명확히 선 긋고 쟤네랑 우리랑 다르다고 하죠. 심지어 접경 지역은 언어도 같고, 따져 보면 같은 뿌리인데 말이죠.
문화의 차이라면
뒷담화 할 때
정말 좋은 사람인데~ 를 깔고서 욕하는 거랄까요?
하물며 틀린 문화를 가진 다른나라는 어떨까요? 결국 다 같은 사람인데 문화가 다르고 기후와 배경이 다르며 성장하며 배운게 다를뿐입니다.
그런 이해없이 유달리 일본에 대해서만 그러는데 본질적 어쩌고 하는 색안경을 쓰실 필욘 없습니다.
물론 살아온 문화적인 베이스가 다르니 소소하게 다른 관점으로 생각하는 부분은 있지만 한국인만해도 다들 천차만별이니
사람들 생각도 다르고 그걸 해결하는 방법도 다르고요.
뭐 한국이 일본이 아니고 일본이 한국이 아니니 다른게 당연하다면 당연하긴 하죠. 가정에서 배우는 룰도 다르고 학교에서 사회에서의 룰도 다른게 많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생각하는 + 말하는 방식이 한국과 다른 부분이 꽤 크긴 큰거 같습니다
(나쁘게 얘기하면 소심한 쫌팽이들이 많고)
한국은 좋게 얘기하면 대범하고 친절한 사람들이 많고
(나쁘게 얘기하면 무뎃뽀에 오지라퍼가 많고)
라고 할 수 있겠지만 어느 나라던 전국민이 다 그런건 아니니
그냥 스테레오타입적인 얘기가 되겠네요.
/Vollago
근데 또 이게 긴키 지역으로 가면 이야기가 또 달라집니다. 교토 출신은 잘 모르겠지만 확실히 오사카/효고현 출신은 직설적으로 바로 화내는 게 너무나 적나라해서 할 말을 잃은 적이 많았습니다. 제가 장기 출장으로 약 4개월 그 쪽에서 일한 적이 있는데, 이른바 다테마에를 다소 숨기는 칸토 지역에서 10년 일하며 살다 긴키 지역가니까 문화충격이 화끈하게 다가오더군요. 확실히 같은 일본이라도 동일본/서일본 나누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킨키라도 쿄토는 원래 미야코였고 고매한(?) 분들이 많아서 겉으로 잘 안드러내고 뒷담화가 많다고 하더군요. 쿄토의 음흉함(?) 은 일본 국내에서도 유명하지요?
쿄토 이외의 킨키 지역은 한국 사람들이 살긴 더 좋은 거 같아요. 목소리도 크고 표현도 직설적이고 등등…
그래서 자이니치도 오사카가 제일 많다는 얘기도 있습니다만…
/Vollago
문화차이란건 존재합니다 어느나라를 가도 마찬가지지요 심지어 같은 나라 안에도 지역마다 차이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본질적으로 한국인이라 모두 공통점을 공유할까요?
그럼 탈북자 출신이나, 해외에서 살다온사람, 이민간사람 등 100% 모든 기간을 한국에서 나고 자라지 않은 사람은 본질적으로 한국인과 다르다는 말이 될까요? 한국인과 일본인이 다르듯이?
제 생각에는 일본인과 한국인의 차이는 한국인과 한국인의 차이만큼 다릅니다 사람마다 다르고요 TPO마다 다르지요
글쓴분께서 잘못하셨다는 뜻이 아니고 아마 윗분들께서 올려주신 한국인과 일본인의 차이에 대한 댓글에도 공감이 갑니다 한번 생각난대로 적어보았습니다
전 첫번째로는 운전할때... 특히 오토바이들 보면서 확실하게 느끼고요. 두번째로는 생활 곳곳에서 어떤 분야든 정말 빠삭하게 알아두지 못하면 바로 당한다는 느낌이 한국에선 있었는데(중고차, 폰팔이, 전세사기 등등등...) 적어도 일본은 그런게 없다곤 할수 없지만 그래도 좀 덜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점으로는 제가 이 게시판에서도 전에 썼듯 용의자(=형 확정 이전/무죄일 수도 있는 사람들)의 신원공개/사회적 연좌제 등 사회로부터 돌출된 사람들에 대한 불합리한/가혹한 처사를 꼽을 수 있겠네요. 한국도 서구의 관점에서 보면 때법이 상당히 심각한 나라인데 일본은 그게 정도가 더 심한 느낌입니다.
2001년부터 20년을 넘게 일본 살았는데 참 다양한 사고방식과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