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프로2 as 받으러 애플 잠실점을 다녀왔습니다.
시간이 좀 남아서 새로 나온 제품들을 둘러보며 시간 보내면 되겠다 싶었죠.
대략 3년만에 들른 애플샵이었고, 아이폰 17을 포함해서 신제품들 직접 못 본지가 꽤 되었거든요.
그런데...10분을 못 넘기고 그냥 자리에 앉아서 남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정말 어떤 감흥도, 재미도 없더라구요. 새삼스럽지만 가격들은 왜 또 저 모양인지..
저를 처음 애플의 세계로 이끌었던 건 아이팟 클래식과 아이팟 터치였습니다.
친구가 쓰는 것을 보는데 아름답고 경이롭더라구요. 아이폰 3s와 4s도 너무 매혹적이었구요.
하지만 지난 몇년간 '아.. 사고 싶다!!'는 욕구가 생긴 아이템은 애플워치 울트라와 m1 맥북 에어 정도였던거 같아요.
아이폰도 6 이후부터는 아무 감흥이나 감동이 생기지 않은지 오래 됐구요.
이미 애플 생태계에 깊이 발을 담구는 바람에 다른 대안도 없고,
그래도 기본적인 기기 완성도에 대한 신뢰는 여전히 있는 편이기에,
어쩔 수 없이(?) 애플 제품들을 사면서 살아갈 거 같긴 합니다만...
이제 팀쿡 할아버지는 그만 물러나시고,
다시 한번 눈과 가슴을 즐겁게 해주는 애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애플제품 뿐만 아니라, 많은 부분에서 호기심도 떨어지고 흥미도 없어지는 것 같아요.ㅠㅠ
이번에 딸래미 아이폰 바꿔주면서 더욱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새로 샀다고 팔짝팔짝 뛰는걸 보니, 나도 젊었을때는 저랬는데.....이러면서)
매번 많은 부분들이 바뀌고 있고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기능이나 환경도 맞춰서 변하고 있네요
팀쿡이 물러나고 다른 사람이 온다고 크게 달라질거란 보장도 없구요.
그래도 이번에 패드 OS가 멀티태스킹이 되면서 조금 나아지긴 했습니다 ^^
않을까요?
저는 작년 부터 한달 10만원 모으기 하고 있어요 ㅋㅋ
근데 모아둔것 자꾸 중간 중간에 한번씩 인출해 버려서 폴더블 2세대쯤 나오면 구매 가능할 정도 모일것 같긴 해요 ㅠㅠ
막상 쓸때 제품 자체의 만족도나 디자인의 일관성은 팀쿡때 더 좋다고 느꼈습니다.
전 거의 25년 이상 썼던 유저입니다. 저도 올드유저에선 꼬꼬마에 속하지만;;
아이폰 3gs 한국 도입된다는 루머 있을 때가 가장 신났던 것 같습니다.ㅋㅋ
저는 3gs를 직구해 전파인증도 별도로 받고 미리 사용하고 있었긴 했지만요.
홈버튼이 사라진 아이패드 미니6을 정말 많이 갖고싶어했고 실제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후에 램이 2배가 된 미니7 보고 속이 쓰리긴 했지만요.(좀 늦게 샀거든요)
에어팟 프로도 1 잘 쓰고 3 샀는데 이제 볼륨도 조절이 가능해서 좋고요.
맥 미니도 원래 좋아하긴 했지만 그래도 좀 넙대대하지않나...하고 생각하다가 진짜 컴팩트해져서 좋습니다.
16년형 터치바 맥북 프로...잘 쓰긴 했는데
정말 여러모로 너무 섣부른 디자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발열 제어 잘 안되고...키보드 저는 키감은 상관없었는데 불량 문제가 너무 잦았어요.
그리고 터치바는 사람의 워크 플로우를 망가뜨리고 영상 감상때 완전히 꺼지지 않아서 은근히 거슬렸거든요.
마치 영화관 바닥의 비상구 계산 안내 그린LED등처럼요...
그래서 이후에 맥북 프로가 다시 두터워졌을때 저는 오히려 변화를 느꼈습니다.
그러니까 한 걸음 뒤로 물러나는 형태의 행보는 애플은 절대로 하지 '못하는' 행위라 생각했거든요.
아쉽게도 바뀐 이후엔 제가 노트북을 들고 나갈 일이 없어져서 맥미니로 선회했지만 지금의 맥북 프로는 좋은 디자인이라 생각합니다.
차라리 청소기나 정수기, 매장 같은곳이 더 흥미 당기더군요...
어마어마한 판매량을 따라가야하는 생산량, 안정성, 품질등등..
마진이다 모다 욕 많이먹지만
신기술을 도입하기에 생산량이 받쳐주느냐가 관건이겠지요
신기술을 도입하는 과감함, 판매량을 받쳐주는 생산량 또한 기술력이라고 생각하기에 애플을 옹호하진 않습니다 허나 한편으론 어느정도 이해가 되는점도 있지요 이또한 저도 나이가 들어서인듯 합니다 ㅎㅎ
예전엔 진짜 별의별 용도의 앱을 다 깔아보고 그랬는데…
애플스토어 명동에 간김에 체험 해봤는데 30분동안..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습니다..
한번 체험 해보시길..
전자기기에 관심없는 여친도 굉장하다고 하더군요 ..
근데 너무 비싸고 무겁다고 하네요
제 경험은 너무 엄청났는데 가격이 너무 비싸서 못샀네요 200만원 안쪽이였으면 샀을것 같습니다.
현재 루머로 개발중인 안경이라면 정말 굉장할것 같습니다.
아이폰4부터 계속 써오고 있지만 더이상 새로움은 모르겠더군요. 14를 쓰면서 15, 16을 거치고 이번 17이 나왔어도 매장가서 실물 터치 해보고는 기변의 필요성을 못느끼고 그냥 돌아왔습니다.
이게 갤럭시 울트라 라인업을 의식해서 그랬던 것 같고(11 Pro vs S20 Ultra 시절에는 하드웨어적 차이가 엄청남), 지금보다 더 나아질려면 중국폰에나 들어가는 1인치급 센서를 탑재해야되는데 솔직히 회의적이라 카메라 품질마저 앞으로도 고만고만할 것 같습니다
이번 디자인도 성능을 위해 디자인을 버린거라 별로구요.
갤럭시도 마찬가지라 아쉽네요. 그나마 갤럭시는 경량화 신경쓰고 있어서 다행이라해야할지…
매일 아침 m1 맥북에어를 열면서 감사함과 만족감을 느낍니다.
(8월 이후 한번도 종료해본적이 없는)
직전 델은 꽤나 쓸만했지만 몇번 바닥에 떨어뜨리니 내구성과 AS가 사악했고
삼성은 윈도우를 탑재한점은 차치하고서라도 맥북의 그림자를 밟을 수는 없을것입니다.
무게, 발열, 피부에 닿는 부분에 대한 재질감 운운하며 모두 플라스틱이나 코팅소재를 쓰다가
어느 순간 그들이 손가락질하던
각잡은 스텐 디자인으로 표준화가 되었습니다.
모바일
한때 UX 현업이었고, 지인이 S 폰디자이너라 내부정보를 알고있어
모바일 이야기는 구구절절 변호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갭차이가 많이 난다고 봅니다.
하지만 통화녹음, 카메라, ai보정등의 특정 feature만으로 급이 내려간 분위기가 되었는데요.
에르메스 버킨백 잠금장치가 좀 불편하고 구리다해서
프라다 밑으로 갈 순 없다 생각합니다.
2009년쯤 S 임원이 지시한 수백 페이지짜리 UX 수정 PPT(를 본) 이후
패스트팔로우로 외관이나 내관으로나 많이 성장했고 따라왔다고 봅니다만
우글쭈글 접히는 폴더블폰으로 아이폰의 혁신을 앞질렀다고 보기는 어렵지않나 생각합니다.
물론 수년내의 AI전에서는 판가름이 날수 있겠습니다만
기어VR과 비전프로를 본다면 글쎄요 싶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최근 방문때, 아이폰에서 그림 그리고 복사한 후 바로 옆 아이맥의 메모장에서 붙여넣기 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지금 퇴근하면서도 집에가 아이패드 틀고 명상할 생각하면 또 설레이네요 ㅎㅎ
그리고 저도 이번 리퀴드 글라스 너무 만족중이라 제 모든 기기 만지는 재미가 좋네요.
아이러니하게도 경험의 연속성이 이 설렘을 없애는 것 같기는 합니다.
반대로 제가 BMW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은 E46 m3인데(2002년식 보유경험) 2010년대 BMW를 몇 대 타봤을 때는 그 경험이 이어졌었지만 최근에 신형 BMW를 타봤는데 완전 천지개벽하여 디자인, 전장, 기계적인 부분까지 모든게 혁신적으로 바뀌어 연결되는 느낌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렘이 없더라구요. 집에 돌아와서 2000년대 BMW 검색을...
이 설렘이란 것이 요물입니다요.
아이폰이나 애플워치, 에어팟등이 나왔을 때는 내 삶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던 제품들이 새로운 경험을 주곤 했었는데
이제는 그런 새로움이 많이 줄어든거 같아요
비저프로가 새로운 경험을 줄 수는 있을것 같은데 비용적으로 너무 부담이 되니 접근성이 많이 떨어지구요
뭔가 새로운 경험을 가져다 줄 제품이 조만간 나올거라고 항상 기대하고 있습니다 ㅎㅎ
뭔가 기술 자체가 약간 정체기인거 같아요
기존 아이폰과 다른 최적화 된 모습이 보입니다.
(저는 폰 갈아타면서 계정 마이그래이션 하다가 계정이 꼬이고 사진 앱이 동기화가 안되서 카메라로 촬영이 안 될 지경이었어요. 지니어스바 불러서 공장초기화 시켰죠. 그 다음부터 진짜 성능을 볼 수 있었어요)
비전 프로도 체험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화질을 보시고 가격 생각 안 하면 구매하고 싶어져요. 단지 내 주머니에 돈이 그만큼 없을 뿐이죠.
에어태그2도 나오길 기다리고 있어요. 에어태그 쓰고 있는데, 지금 기대가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