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착용감 때문에 오픈형이 좋은데 아웃도어 때문에 밀폐형을 쓰고 있었다 → 구매! (반드시 노캔 모델로)
- 오픈형 하나 갖고 싶은데 기존 에어팟들이 귀에서 줄줄 새서 겁난다 → 구매!
- 에어팟 3을 쓰고 있는데 신제품 이니까 좋을거 같다 → 멈춰✋
에어팟 3과 에어팟 프로2를 사용하는 입장에서 확 느껴진 부분부터 정리하며 간단히 소감을 써 보겠습니다.
*음질 / 음색
취향의 영역 이어서 참 민감한 부분입니다만, 일단 저는 에어팟 3의 소리를 무척 좋아합니다. 오픈형이 만들어줄수 있는 공간감과 애플답지 않은 내추럴한 세팅이 프로 혹은 타사의 무선 이어폰들과 차별화가 되어 감상용으로 애용하고 있엇습니다. 그런데 4는 프로2에 가까운 꽤나 자극적인 세팅 입니다. 아웃도어 / 노캔을 신경써서 인지 저음이 많이 올라와 있고, 고음 역시 묻히지 않게끔 앞으로 나와있습니다.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소리를 지향하는 저는 3이 마음에 듭니다.
*노캔 성능
생각보다 상당히 준수합니다. 무시할수 없는 수준 이네요. 당연히 밀폐형 에게는 힘들지만 그래도 에어팟 프로1 시절 정도의 만족도는 주는 느낌인데 좀 더 시끄러운데서 써 보고 업데이트 드리겠습니다.
*착용감
에어팟1,2,3 모두 줄줄 새는 저주받은 귀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통화를 하거나 간식을 먹거나 하면 알아서 이놈들이 슬슬 튀어 나갈 채비를 하니 그때마다 착용을 다시 해 줬어야 했습니다. 다만 4는 다르네요.. 진짜 완전히 다릅니다. 커피에 빵 한조각을 하는동안도 거뜬 했고, 가벼운 운동을 해도 살아있었고, 하품을 해도 건재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이번 작의 소리 세팅이 아쉽습니다 ㅠㅜ
*사용성
3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만 프로에서 경험 했던 충전시 효과음 재생 등 감성을 자극하는 요소가 있습니다. 다만.. 맥세이프 충전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정성스레 각도 맞춰서 충전 패드에 올려놓는데 이게 뭐라고 귀찮네요... 3도, 프로2도, 걍 무심하게 툭 붙여서 충전하고 있었는데 신제품이 그걸 빼먹고 나와? 사이즈가 작아져서 구조상 어려워졌나? 싶은데, 나중에 또 케이스 업데이트 해서 나오면 진심 열받을것 같습니다.
*디자인
유닛은 3과 비슷한 느낌인데 케이스가 맘에듭니다. 보시다시피 앙증맞아졌는데 무엇보다 LED 램프가 완전히 다릅니다. 기존 모델들은 "여기가 램프고 건들면 발광합니다" 라고 티를 내고 있는데, 4는 그냥 보면 램프가 삭제된건가 싶을 정도의 느낌입니다. 그리고 뚜껑을 열거나 충전을 하면 갑자기 빛을 뿜는데 이게 뭐라고 참 좋습니다. 이런 업데이트에서 애플의 변태성을 느끼게 되네요. (이런게 맘에 드는 나도 변태인건가)
결론적으로 그냥 좋은 물건은 맞습니다. 가슴이 시킨다면 사셔야 합니다. 다만 기존 모델을 갖고 계신 분들의 고민 포인트들 을 생각해 보면서 끄적여보았습니다.
이상입니다!
/Vollago
/Vollago
저는 3세대 착용감이 무척 좋은데
듣자하니 3세대 사이즈가 커서 불만족스러운 분들이
4세대를 만족하시고, 반대로 3세대가 좋았던 분들이
4가 불편하다는 글들을 많이봐서 고민되네요 ㅠ
1, 3, 4 이렇게 써 본것 같네요. 귓구녕이 저주받아서 오픈형 친구들은 다 흐르는데 그나마 4가 버텨줍니다 ㅎㅎ
Airpod 3 버전 쓰는데 남아갈 수 밖에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