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미국 계정은 워낙 복불복이라고 소문이 났지요. 멀쩡히 잘 쓰던 카드를 유효기간이 다 돼서 재발급했더니 애플 미국 계정에서 튕기더라는 안타까운 경험담도 더러 있던데요.
저는 신한 체인지업 체크카드를 연결해서 몇 년째 사용하고 있는데, 카드 유효기간 만료를 앞두고 좀 걱정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건 외화(달러) 전용 카드이고, 달러 전용 계좌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결제 수수료 같은 게 없어서 10달러를 결제하면 정확히 10달러가 통장에서 빠져나가는 식이죠.
최근에 토스뱅크에서 비슷한 상품을 내놨던데요. 이건 어떤가 싶어서 계좌를 개설하고 체크카드까지 발급했습니다. 그런데 아뿔싸, 연결된 원화 계좌에서 환전해서 쓰는 것만 되고 외화 송입금 기능은 빠져 있던데요. 이미 있는 타행 계좌의 외화를 송금해서 환전 없이 사용할 수 없다면 저한테는 엄청 쓸모 없는 상품입니다.
어쨌거나 오늘 체크카드가 배송 와서 애플 미국 계정에 등록해 봤더니... 잘됩니다. 만약 기존에 쓰는 신한카드를 재발급한 뒤에 문제 생기면 불편해도 이걸 쓸까 싶기도 하고, 아니면 애플페이 연결된 현대카드로 그때그때 환전 결제할까 싶기도 하고...
암튼 애플 미국 계정 쓰시는 분들, 이런 사례 참고하세요.
나중에 추가: 재발급한 신한 체인지업 체크카드 아무 문제 없이 결제 잘됩니다. 앞으로 몇 년간 걱정 없겠네요.
그때 해외결제 되는 몇 안되는 체크카드라 만들긴 했었는데 딱 미 계정 결제용으로만 사용을 하고 오프에서 뭘 결제할 땐 써 본 적이 없어서 뭐 어떤 류였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냥 체카라니까 체카인가 보다 하고 지냈었는데 기능성이 많이 떨어졌었나 보군요. 덕분에 또 알아갑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