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곧내대로... 에어팟 프로2를 반바지에 넣은 채로 세탁기에 돌려버렸습니다.
탈수가 막 시작될 때쯤 드럼세탁기 입구 부분에 가지런히 끼여 있는 것을 발견하여 세탁기를 급히 정지시키고 에어팟을 빼냈습니다.
예전에 화장실 청소를 하다 이놈을 변기(...)에 빠트리고 씻긴 뒤 말려서 복구한 적이 있던지라, 희망을 갖고 건조를 시작했습니다.
우선 자체적으로 전원이 켜지지 않도록 제 손가락이 센서가 안닿게 옷가지를 이용해서 에어팟을 쥐고 양지바른 곳에 놓아 3시간 정도 말렸습니다.
애플 기기의 블루투스 기능도 모두 껐구요.
이후 생쌀과 실리카겔 속에 넣은 뒤 12시간 정도 놔두었네요.
이후 충전하여 켜보고 스피커/마이크 테스트해보니 다행히 모두 문제는 없었고...ㅠㅠ
오른쪽이 노이즈캔슬링 모드 때 지직거리고 삐 거리는 게 있어서 달려있는 구멍을 전부 입으로 강하게 빨아 주었더니 증상이 사라졌습니다.
문제는 철망(?) 부분에 쌀가루가 다 끼어버렸습니다. 아마 밖으로 습기가 빠지면서 붙은 것 같은데, 이건 바늘 같은것으로 긁어내야하나 싶네요.
구글링 결과 생각보다 자주 있는 일인 것 같으니... 애플케어플러스를 드는 게 매우 추천된다고 보여집니다. 저도 후회되네요. ㅜㅜ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후유증상이 있는지 한번 지켜보겠습니다.
전 고민 없이 들었습니다.
사용자 과실일 경우에 무료 아니고 건당 4만원입니다!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