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한지 벌써 500일 정도가 됐네요.
저도 처음에는 이걸 왜 사지 싶었다가,
가격 거의 바닥 찍으면서 심리적 방어선이 무너지면서 구매했는데,
유행세 타면서 시세 역행하는 것 보고 놀라긴 했습니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상황이라
우선 사용하면서 느낀 점들을 쭉 말해볼까 합니다.
1. 편의성
정말 최고입니다. 저는 헤드셋을 잘 쓰지 않습니다. 들고 다니기 불편하기 때문에.
이전에 이어폰에서 음질을 쫓아 다니다가, 에어팟으로 완전 돌아선 것도 편의성 하나때문입니다.
물론, 블루투스 헤드셋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에어팟 맥스는 압도적입니다. (애플 생태계하에)
목에 걸고 다니다가, 그냥 쓰면 됩니다.
폰으로 듣다가 아이패드나 맥으로 옮겨서 작업할 때, 그냥 재생버튼 누르면 됩니다.
헤드셋의 가장 큰 단점이 사라지니까 그냥 달고 살게 되더라구요.
2. 재질
다른 헤드셋들과 다른점은 세척이 가능한 재질이란 겁니다.
흰색 사셔도 괜찮습니다. 떼탑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세척하면 다시 돌아옵니다.
통풍도 잘되는 재질이라 착용감도 편하고, 여름에 써도 그닥 덥지 않았습니다.
땀나도 그냥 씁니다. 세척하면 그만이니까요.
이건 다른 헤드폰에 없는 크나 큰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알루미늄 재질이 서로 부딪히게 돼서, 케이스가 반 강제됩니다.
근데 또 케이스 낀 게 은근 이뻐서 단점으로는 안느껴집니다.
3. 가격
초기가가 719,000원이었나요?
이때도 미친 가격이었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78만원 언저리에서도 팔리더라구요.
유행세라는게 무섭습니다 ㄷㄷ 중고가도 55~60하더라구요.
확실히 말씀드리지만, 그만한 가치는 없습니다.
4. 무게
확실히 다른 헤드셋에 비해 무겁습니다.
저는 3~4시간 쭉 써도 무거운거 못 느껴서 그냥 씁니다.
요즘 여성들 많이 끼고 다니는데,
확실히 무겁지만, 충분히 괜찮은 무게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본인이 무게 민감하면 생각하지도 마세요. (이것 때문에 방출하신 분들 많으십니다.)
5. 음질
아쉬운건 아쉽습니다.
듣다보면, 소니 마렵습니다. 들어본 적은 없지만, 대충 어느 정도일 줄 감이 잡히니까 더 마렵습니다.
그래도 결국 편의성이 최고라 여겨서 그냥 씁니다.
여러 번 방출하려다 말았습니다. 이거 팔면 XM5 사고, 남는 돈으로 에어팟 프로도 2세대로 업그레이드 하는데...
노캔은 충분히 훌륭합니다.
6. 공간음향
그나마 다른 헤드폰과의 차별성을 부여하는 훌륭한 기능입니다.
저도 에어팟 맥스 눈독들이기 시작한 게, 이 기능이 추가되고 나서니까요.
에어팟 프로로 듣다가, 이걸 에어팟 맥스로 들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의문이 시작이었습니다.
영화볼 때, 공간음향 켜고 한번 들어보면, 그동안 모든 불만들이 눈녹듯이 사라집니다.
홈팟 2세대 스테레오로 씁니다. 비빌만큼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홈팟 2세대가 압도적이지만, 이걸 귀 옆에서 바로 쏴주니까 공간감이 장난아닙니다.
7. 스마트케이스
한번도 안 써봤습니다. 박스에 그대로 있어요.
요약
최저가에 사서, 현재 최고가를 달리고 있어서 최적의 엑시트 타이밍이지만,
절대 팔 수 없는 물건입니다. 만족도는 굉장히 높아요.
그래도 음질이 아쉬워서 자꾸 방출 생각나지만, 절대 못 파는 그런 물건입니다.
에어팟 맥스 들이고 나서, 여러대 있던 헤드셋 다 정리했습니다.
2세대때 음질 개선이 있다면, 다시 한번 타이밍 잡아보고 싶은 물건입니다.
세척해도 땀이 베겨서 냄새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8만5천원에 이어캡 바꿨어요ㅠㅠ
세척한번 하고 나면 아직도 새거 같습니다.
저는 할인때문에 실버 색상 선택하긴 했는데, 다시 고르라면 스페이스 그레이로 선택할 것 같습니다. 흰색이 이쁘긴한데, 스그가 안심이 될것 같긴합니다.
원래 바이크 타면서 1키로 넘는 헬멧을 서너시간씩 써 오다 보니 맥스 정도의 무게는 괜찮고
구매 전부터 애플뮤직 돌비 애트모스로 음악을 들어왔다 보니 음질도 아주 상당하고
딱 하나 오래 쓰고 있으면 귀 부분이 습해진다는 것이 꽤 신경쓰이는데
어쨌든 만족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시끄러운 옆집 소리 안 듣게 되는게 제일 좋네요.
에어팟 프로보다 착용감이 나아서 에어팟프로는 외출시 또는 운동시에만 쓰고 있습니다
살살 씻었더니 뭔가 가루가 나와서 더 세게 문질러 씻었는데, 알고 보니 코팅 같은 것이 벗겨진 것이었습니다.
이어컵 패브릭과는 달리 교체가능한 정품 헤드밴드는 따로 판매되지 않습니다. 그것이 매우 불만입니다.
애플스토어에 언제 들고가서 유료라도 그 부분이 교체 가능한지 물어보려 합니다.
에어팟프로2로도 만족하는데 맥스는 엄청날 거 같아요. 공간음향 때문에 다른게 눈에 안들어오네요.
아 그렇군요. 공간감이 좀 더 낫다고 들었는데 그럼 다음 버젼 기대해봐야겠네요.
원래도 헤드폰은 좀 버거워하는 편이라 팟프로2에 아주 만족중인데 오늘도 팟프로2와 좀 더 즐거운 시간 갖어야 겠네요.
사실 음질 자체가 안좋은건 아닙니다.
중간에 소리가 갑자기 확 좋아진 적이 있길래, 뇌이징인가 싶었는데,
알고보니 펌웨어로 한번 개선해주고 들을만한 소리가 되었습니다.
0db 리뷰에서도 펌웨어 이후 에어팟 맥스 등급 상향조정하더라구요.
다만, 좀 심심합니다. 음장 조정해도 살짝 아쉽습니다.
저는 자극적인 음식을 원하는데, 정갈한 음식이 나온 느낌이랄까요
정말 영화용 솔류션에서는 에어팟맥스 만한 제품이 정말 없는것 같아요.
캐이스로 충전만 안되는거지 일반 에어팟이랑 똑같은 구조. 케이스에 넣어야 o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