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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을 보고 오시면 현 상황에 대한 이해가 쉽습니다.ㅎ
여튼 12 미니 무선충전 기능의 갑작스런 가출로 인해 무지성으로 사들이던 맥세이프 충전 용품들이 그저 돈ㅈㄹ이 되어버렸습니다.ㅠ
일단 고장 증상 발견 이튿날에 도착한..

벨킨 3-in-1 신형.
베바에서 코스트코 가격 기준으로 프라이스 매치(약 95불) 받은데다
우리 UPI 이벤트로 10% 캐시백까지 받았으니 겁나 잘샀다고 혼자 신나있었는데..
폰이 망가졌으요..ㅋㅋㅋㅋㅋㅋㅋㅠ
사실 좀 더 빨리 받아볼 수도 있었는데, 합배 걸어뒀던 이어폰이 USPS의 마수에 걸려 그만..ㅠ

뭐, 그래도 이쁘니깐 교체합니다.ㅠ
전용 어댑터 덕분에 서랍장 아래는 지저분 해졌습니다만.. 그래도 이쁘니깐 됐습니다.ㅎ

그리고 어제 도착한 Momax airbox go.
오마이집이 특수화물(배터리) 받아준다길래 반신반의하는 심정으로 보냈는데..
혹시나가 역시나.ㅋㅋㅋㅋ
오프로드에.. 오프로드에.. 오프로드에.. 오프로드...
몇 번이 지연된건지 기억도 안나네요.ㅋ
첫번째 주문이 12월 22일, 물타기로 주문한 두번째가 1월 17일에 배대지 입고였는데 어제 도착했습니다.ㅋㅋㅋ
그나마도 같은 비행기 태워버리는 바람에 세관에 하나 붙잡히는거 아닌가 싶어 조마조마 했네요.
일단 이건 못 쓰게되면 선물이나 줄까 싶으니 미개봉으로 보관하기로 합니다.
아! 지난번 가로수길에서의 삽질 이후로 그대로 접긴 뭔가 아쉬워서 애플 쪽에 상담을 요청하긴 했습니다.
1월 30일 월요일 낮에 채팅 상담으로 상황을 설명하니 선임 부서로 전화 연결을 시켜주더군요.
가로수길에서의 진단 내역도 남아있고, 채팅 상담 내역도 남아있어서인지 전화 상담은 꽤 수월하게 진행됐습니다.
가로수길의 지니어스 말대로 은근 흔한 증상이라 그런지 전화 상담사도 별다른 의문은 제기하지 않고
로그 수집을 위한 몇가지 테스트를 요청하더라구요.
일단 사용 중인 무선 충전기를 몇 가지만 알려달라고 합니다.
1. 애플 정품 맥세이프 + 애플 정품 20W 어댑터
2. 아트뮤 MfM 3 in 1 + 사제 45W 어댑터
3. 벨킨 사운드폼 엘리트
4. Nomad 3 in 1 구형
...기타 등등을 늘어 놓으려는데 애플 정품이랑 아트뮤 MfM, 벨킨 세가지면 될 것 같답니다(사실 저도 이걸 노렸..).
정품이랑 MfM이야 뭐 당연하고, 벨킨도 애플에서 신뢰하는 브랜드이니 그 정도면 된다는 뉘앙스더군요.
첫번째 요청 사항은 앞서 선정한 세가지 충전기에 폰을 올려서 15분씩 충전하되,
시작시간과 종료시간, 시작시 배터리 잔량과 종료시 잔량을 기록해달랍니다.
폰은 가능하면 백그라운드에서 돌리는거 다 끄고 그냥 냅두라더군요.
못해도 45분은 잡아먹는 작업이니 이튿날 퇴근 후에 진행하기로 하고 월요일 상담은 종료했습니다.
화요일 퇴근시간 무렵에 전화가 오더군요.
왜 이리 일찍 전화를 줬나 싶었는데, 조금 뒤에 테스트 진행시 지켜야할 유의사항들을 알려주더라구요.
내용은 가물가물한데.. 여튼 경청 후 퇴근길이 좀 오래 걸릴듯 하여 테스트 후 통화 일정을 조율(19시 >> 19시 50분) 했습니다.
집에 돌아오니 딱 7시 정각. 부랴부랴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저녁밥 먹으랴.. 시간이랑 잔량 기록하랴.. 폰 옮기랴..
정신없이 테스트를 하는데, 약속시간보다 5분 일찍 전화를 주더군요.
그래서 마지막 벨킨 사운드폼에서의 테스트가 개운치 않게 끝나긴 했는데.. 딱 15분 안 맞춰도 된다고 괜찮다네요.
테스트 결과는 애플 맥세이프와 아트뮤 맥세이프에서는 배터리가 빠지지도, 오르지도 않았고,
벨킨 사운드폼에서는 2%인가 빠졌는데, 이건 전화 울리고 받는 과정에서 좀 빠진게 아닌가 싶어요.
여튼 기록한 내용들 알려주고, 상담원이 시키는대로 진단 로그도 보내줍니다.
두번째 요청 사항은 아침에 유선 충전기에서 연결 해제 하는 순간부터 충전 없이 배터리가 5% 이하로 남을 때까지 쭉 사용 후 연락을 달랍니다.
역시 사용 시작 시간과 5% 이하로 남은걸 발견한 순간의 시간을 기록해 달라더군요.
아, 상담원과의 연락은 해당 상담원에게 음성이나 텍스트 메세지를 직접 보낼 수 있는 링크 하나를 메일로 보내줍니다.
그걸로 연락을 넣어두면 상담사가 확인 후 다시 전화를 주는 식입니다.
수요일은 상담원이 휴무, 목요일은 제가 바빠서 금요일 저녁에 하기로 합니다.
금요일이 되어 시키는대로 충전 없이 폰을 쭉 쓰는데.. 이거 선만 보이면 충전해야 직성이 풀리는 1인으로서 엄청 힘들더군요.ㅋㅋㅋ
심지어 이걸 들여다보고 있어서 그런가 배터리가 잘 빠지지도 않아요;;
그래도 퇴근시간이 다 되어서 5%에 도달했고 상담사에게 메세지를 남깁니다.
시작시간, 종료시간, 그리고 연락 받을 회사 전화번호.
배터리는 조금씩 더 빠지는데 상담사는 연락이 없고.. ㄸ줄은 타고..
지루한 기다림 끝에 상담사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근데 바로 로그 수집으로 가는게 아니더군요?
일단 폰 설정을 영문으로 바꾼 후 배터리 항목에 있는 배터리 사용기록 그래프와 앱별 배터리 사용량을 전부 캡처해서 보내달랍니다.
아.. 배터리 없는데..ㅠ
뭔가 쫄깃해지는 기운을 느끼며 지난 24시간 기록과 지난 6일 기록을 전부 캡처했습니다.
그리고 로그 전송. 배터리도 없는데 이건 또 지난번보다 훨씬 길더라구요;;ㅋㅋㅋ
로그 수집, 압축, 전송까지 마친 후에야 충전을 허락(!!) 받고 충전기에 폰을 연결했습니다.
그러고나서 상담사가 보내준 링크로 아까 캡처해둔 배터리 기록들을 업로드 하는 것으로 모든 로그 수집이 마무리됐습니다.
분석 결과는 5 영업일 정도 걸릴꺼라더군요.
이번주 금요일이면 받아볼 수 있을꺼라던데..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지, 후속 조치가 있긴 할런지..?
금요일에 연락 받으면 또 후기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한 번 참고 15 대기 중이었는데 망가져버렸네요.ㅠ
/Vollago
벨킨도 하단 LED 표시등과 벨킨 로고의 중앙 정렬이 묘하게 틀어진 느낌이라 좀 거슬리는데가 없는건 아닙니다만..
기능 면에선 서로 장단이 있어요.
벨킨은 신형 사시면 워치7부터 고속 충전 지원하고 기본 어댑터 동봉된게 장점이고, 아트뮤는 폰 거치부 각도 조절 되는거랑 에어팟 충전 위치에 맥세이프 형태의 자석 배치된거, PD 충전기 바로 사용 가능한게 장점이네요.
/Vollago
빨리 결론이 나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저 많은 맥세이프 액세서리를 사용하실텐데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