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제품 참 많이 쓰고 있지만 한국시장 진출하는거 보면 참 답답할때가 많습니다.
애플페이의 경우처럼 애플보다는 우리나라 내부문제로 인해 진출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본의 스이카 등 선례로 보면 애플이 의지만 있다면 현지화해서 출시하는것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한국시장을 정말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이 큽니다.
위 자막 보이십니까? 처음에는 버그라고 생각했던 한글자막 크기 관련 내용입니다.
영어나 스페인어 등 타 자막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한글자막만 해당 현상처럼 자막크기가 개똥망입니다.
원래는 한글도 타 언어와 똑같은 크기였는데 ios 15 가 출시하면서 한글자막의 경우만 크기가 달라졌습니다.
무려 2년이 넘게 수정 못하고(?) 있는 어마어마한 버그죠.
위 자료는 아이폰으로 캡쳐한건데.. 애플TV의 경우는 아주작게란 설정도 있어서 그런지 훨씬 더 버라이어티하게 나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6661580) 애플TV 자막크기에 관한 타 회원분 글 링크입니다.
해당 문제 수정해달라 애플코리아에 수차례 요청하고 로그기록도 보내고… 별짓 다 했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고쳐지질 않고 있습니다. 애플코리아는 정말 그냥 보따리상일뿐 아무런 권한도 능력도 없는거 같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클리앙 회원분들도 여러분이 버그 수정 요청한걸로 알고있지만 전혀 대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자막 크기 하나 바꿔주는게 엄청나게 어려운 작업인가 봅니다.
솔직하게 한국에 애플TV+ 런칭했을 때 버그 수정하고 나올 줄 알았는데 저 상태 그대로 런칭했습니다. 한국 서비스를 시작하면서도 저 상태로 둔걸 보면 진짜로 버그가 아니라 의도하고 저렇게 바꾼건가 하는 생각도 하는데 의도를 가지고 한글자막만 저렇게 만든거라면 정말 차별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네요.
16.3이 정식 출시할 때는 제발 어렵더라고 한글자막 크기 좀 다른 언어들과 똑같이 수정해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매우크게는 화면을 다 가려버리고… 이건 그냥 한국 사용자 놀리는 거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그렇다고 ’중간‘이나 ’크게‘가 적당하냐 하면 그것도 애매하긴 마찬가지
맞아요.
적당한 크기가 하나도 없어요.
이것도 재주라면 재주네요.
보따리상도 고객 입맛에 맞춰주긴 하는데…;;;
‘중간’이 ‘작게’로, ‘크게’가 ‘매우크게’로 가고
그 사이에 ‘중간’과 ‘크게’가 새로 조정이 되어야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