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프로 2세대를 나흘 정도 사용했는데,
지금까지 신제품 나올 때마다 사들여 온 이어폰들(에어팟 프로 1세대, B&O, B&W) 중, 단연 최고입니다.
1세대에서 항상 아쉬웠던 볼륨 조절 기능까지 더해
더욱 기대했던 터라 만족감이 큽니다.
다만, 처음 이 볼륨 스와이프 기능을 실행할 때는 난감했어요.
보통 익숙했던 올리면 위로 볼륨이 올리는 만큼 올라가고,
내리면 소리가 작아지는 방식이 아니라,
말 그대로 “스와이프” 제스쳐를 써야 합니다.
스와이프 한 번에 한 단계씩 조절됩니다.
아이폰 사이드 볼륨 조절의 소리만큼의 양 정도로요.
써보니 이유가 있는 것이
에어팟 프로의 길이 상, 전체 볼륨의 통제 및 조절이 쉽지 않을 것이고,
무엇보다 갑자기 볼륨이 커지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그래서, 올릴 때는 위로 “스와이프” 한 번 하면,
반응사운드와 함께 한 단계씩 올라가고,
내릴 때는 반대 제스쳐이고요.
소위 “줄기”를 잡고 위/아래 움직이며 누르고 있으면 오히려,
재생/정지 기능이 작동하게 되므로,
가볍게 집게 손가락을 이용해
짧은 “줄기” 영역 밖으로 나가든, 영역이내든 스와이프 하시면 됩니다.
양쪽 모두 기능이 작동합니다.
장난삼아 양쪽을 잡고 동시에 해보니, 역시 한 번만 되는군요 :-)
매우 만족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