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TV를 구입하고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첫날은 낯설어서 시리 리모트 사용이 어색했는데 이제는 제법 익숙해졌다고 생각이 듭니다.
다만 시리 리모트 사용법을 찾기 어려워서 간단한 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클릭패드
시리 리모트 상단의 터치 기능이 있는 방향키는 애플에서 "클릭패드"라고 부는거 같습니다. 터치로 스와이프도 가능하고 물리적인 방향키로도 사용할 수 있지요. 이 부분은 설정에서 클릭으로 고정할 수 있지만 시리와 함께 클릭패드가 애플TV 사용자 경험의 핵심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터치 기능을 사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2. TV버튼
클릭패드 하단 오른쪽에 있는 모니터 아이콘이 있는 버튼이 "TV버튼"입니다. 이 버튼을 누르면 홈화면과 애플TV앱을 오갈 수 있습니다. 한 번 누르면 애플TV 앱, 다시 누르면 홈화면으로 이동합니다. 한번에 홈화면으로 이동하려면 TV버튼 옆의 "<" 모양의 뒤로가기 버튼을 길게 누르면 됩니다. 설정에서 TV버튼을 홈화면 이동 버튼으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또 TV버튼을 길게 누르면 화면 오른쪽에 아이폰의 제어센터 같은 UI가 나타납니다. 쉐어플레이, 블루투스나 게임패드 등의 연결을 빠르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3. 클릭패드를 통한 탐색
유튜브 영상을 보면 클릭패드 위를 둥글게 손가락으로 터치한 채로 돌리면 화면을 탐색할 수 있는 모습이 가장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애플TV를 수령하고 바로 사용해보았지만 제대로 기능하는데 제법 애를 먹었습니다.
이 기능이 작동하는 조건은 일단 화면을 정지 시켜야 하고 화면의 포커스가 타임라인에 가 있어야 합니다. 그 상태로 손가락을 클릭패드 위 둥그런 부분에 대면 타임라인 위로 둥근 바퀴 모양 아이콘이 생깁니다. 이 상태로 손가락을 터치한 채로 시계방향, 반시계 방향으로 스와이프하면 타임라인 위에 시간과 미리보기 화면이 보여집니다.
상당히 직관적이고 섬세하게 시간을 조작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물리 버튼과 다르게 자연스럽게 타임라인을 오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만 왓챠에서는 아직 미리보기 화면은 제공하고 있지 않습니다. 애플TV+와 인퓨즈 프로에서는 해당 기능이 동일하게 작동하는걸 확인했고요.
4. 시청 중 시간 확인
시청 중에 손가락을 클릭패드에 실수로 대면 타임라인이 뜨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저도 이게 처음에 엄청 귀찮았는데 그냥 조금 지나니 익숙해지고 실수하지 않게 되더군요.
시청 중 클릭패드 중앙을 한번 터치하면(클릭이 아닙니다) 타임라인이 뜨고 현재 시청 시간과 남은 시간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다시 클랙패드를 터치하면 타임라인의 시간 부분이 현재 시간(시계의 시간)으로 바뀝니다. 그리고 다시 클랙패드를 터치하면 타임라인 UI가 사라집니다. 때문에 실수로 타임라인이 뜨면 뒤로가기 버튼을 누르지 마시고 클릭패드를 두번 더 터치하는게 저는 편하더라고요. 반응도 빠르고요.
5. 화면 비율 조정
이 기능은 애플TV+에서만 작동하는거 같습니다. 화면이 TV화면에 꽉 차지 않는 영화 같은 경우 시청 중에 클랙패드 중앙을 터치도 두번 빠르게 터치하면 화면비가 변경됩니다. 영화가 화면에 꽉 차게 변경되고, 다시 두번 터치하면 원래로 돌아오는걸 확인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리지널 비율을 좋아해서 사용하지 않을 기능이기도 합니다.
설명을 찾기 힘들다고 해도 아마 시리 리모트를 하루 정도만 사용해 보면 대부분 알게 되는 기능들일 겁니다.
그래도 한번쯤 정리해두면 좋겠다고 해서 일단 생각나는대로 적어보았습니다.
혹시 제가 모르거나 찾지 못한 기능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향후에 검색할 때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광출력 사운드바 쓰시는 분들은 설정에 홈시어터 설정에서 사운드바 리모컨 등록해서
시리리모트로 볼륨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저는 애플tv사고 제일 좋아진 점이 이거에요
애플TV 꺼질때 TV도 같이 꺼지는건 안되는데 갖고 있는 PS5도 안되는걸 보면 TV쪽에서 막아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