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도발적인 질문이죠?
근데, 얼마전 남들 다 중고로 넘기고 있는 12 프로를 하나 사들이면서
이 질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12 프로를 산 이유는 매우 단순합니다.
시에라블루 실물을 보고 12냐 13이냐를 결정하려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
실물을 본 후 '나는 퍼시픽블루가 더 좋아'로 마음을 굳혔기 때문입니다.
한줄요약하면 '색상이 예뻐서 산 것' 입니다.
이런 충동구매를 다들 한두번씩은 경험해보셨겠지만,
충동구매에는 꼭 뒤에 따르는 문제가 생깁니다.
저의 경우는 이렇습니다.
이전에 쓰던(사실 지금도 쓰고 있는) 갤럭시노트 10에는
지문인식도 있고, 삼성페이도 있고, 두께도 얇고 그랬는데..
아이폰 12 프로는
지문인식이 없고, 애플페이는 안되고, 두께는 좀 두껍고 하니..
옛날과는 다르게 오~ 하면서 좋아할만한 구석이 없더군요.
자그마치 일주일을 만지작 댔는데
새여친이 생겼는데 자꾸 구여친이 생각나는거 같은 기분입니다... (잘 모르겠는 기분입니다.)
아이폰 8을 회사에서 업무때문에 잠시 세컨으로 쓸 때가 있었는데
그때와 지금의 12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인싸는 아이폰을 쓴다고 하죠.
그건.. 무언가 매력이 있기 때문일텐데..
3gs를 쓴 후 처음으로 쓰는 '내 아이폰' (8은 내꺼 아니었으니..) 이라
너무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아이폰만이 줄 수 있는 매력?
이런걸 전혀 모르겠어요..
그래서 궁금합니다.
여러분이 아이폰을 좋아하고, 아이폰을 쓰시는 이유가요..
그 수많은? 수많을? 이유 중에 하나쯤은 저도 가져볼만한 이유라면..
기꺼이 유심기변을 해볼거 같네요. (네. 아직 유심기변절차도 안거쳤습니다..)
3줄요약
1. 남들 13살 때 12 프로 샀다. 퍼시픽블루가 예뻐서.
2. 근데, 색상 빼고 무슨 매력이 있는건지 만지작대도 모르겠다.
3. 아이포니앙분들은 분명 아이폰의 매력을 알고 계실텐데, 그게 궁금하다.
ps. 이렇게 도발적인 글을 쓰는 저도 사실은 맥북프로/아이패드에어2를 소유하고 있는 사과농장주입니다...
1. 애플뮤직 (안드도 되긴 합니다)
- 파일 직접 업로드 해서 플레이리스트 동기화가 되는 서비스가 없습니다.
- 금액 추가 없이 무손실이 됩니다
2. icloud 동기화 / 북마크 등
- 윈도우 환경을 쓰지만 맥과 동기화 된 데이터를 그대로 사용합니다
3. 카플레이
- 제 기준 안드 오토가 따라올 수 없는 영역입니다
4. 애플 생태계 동기화
- 2번과 비슷하지만 사파리 읽기 목록 동기화나 에어팟을 사용 하는 기기에 자동 이동 되고 하는 부분이 탁월합니다.
5. 애플워치
- 갤워치도 써봤지만 아직 애플 워치가 저에게 더 잘 맞았습니다
/Vollago
와서 초반에 안드로이드 1년 써보다가 아이폰으로
그냥 왔습니다. 시작은 감성인데
지금은 아이튠즈에 사놓은 노래가 많아서 그냥
아이폰 씁니다. 이전처럼 매년 새폰 사고 싶은
뽐은 없어서 XR 이후 부터 2년 채우거나 몇달
더 쓰고 새폰 사는 주기로 가게 되는 것 같네요.
지금은 1월에 산 12 씁니다. 카메라도 그냥
대충 찍으면 잘 나오기도 하고 이것 보다
잘 찍을 일도 없어서 굳이 프로 구매욕은
안 들기도 하고...
애플뮤직을 쓰거나 아이튠즈 유료음악을 사거나
음악은 아이폰처럼(?) 듣는게 좋아서 타사폰
안 넘어가 지네요
한국 생태계에는 그랜져가 물론 더 좋지만, 경제적 여유가 되면 굳이?
차 가격대도 안 맞는 비교이고,
언제부터 아이폰이 경제적 여유 있는 사람들만 사용하는 폰이었나요...?
모든 상황이 1:1 매칭이 되는 비유는 없죠.
한국 사정에는 그랜져가 더 잘 맞고 벤츠가 수리 더 힘들고 비용 비싼건 대충 맞아 떨어지죠. 벤츠가 제품 퀄리티 더 좋은 것도 맞아 떨어지구요.
한국 특화가 몇몇 있지만 수리 번거로움 감당할만하고 소모품&수리 비용 감당할만하면 굳이 그거 때문에 그랜져(안드로이드)를? 이라는 느낌인거죠.
전혀 공감 안 되네요.
"한국 생태계에는 그랜져가 물론 더 좋지만", "한국 특화가 몇몇 있지만" 이라고 말씀을 시작하시지만
결론은 계속 돈 여유 있으면 벤츠가 무조건 좋다로 내고 계시니까요.
딱히 언쟁하고 싶어서 시작한 댓글은 아니었고, 제가 선을 넘었다면 사과 드립니다.
각자 아이폰을 계속 사용하는 본인만의 이유가 있겠지요.
차는 현실적으로 유지비가 휴대폰 하나 사는 돈 들 때도 많은데요
1년 납부단위인 보험료랑 자동차세만 해도 폰 1개 아닌가요? 아무리 부자라도 절대적 지출 크기가 다른데요
우발적인 휴대폰 수리는 차 정비처럼 필수적인 일도 아닌데 비교가 말이 안 되죠
출시 때부터 온갖 이벤트에 행사에 불법보조금은 몇 배 더 많고..
근데 실제로 아이폰 쓰는 사람 경제력이 더 높다는 설문 결과도 있긴 해요
기술 도입에 있어서 사람들에게 로드맵을 제시하진 않지만, 그 도입 시기는 항상 사람들에게 큰 불편함이 없이 사용할 수준으로 꽃봉오리가 필 무렵에 적용합니다. 그래서 제품을 사용하면서 베타 테스트한다는 느낌을 잘 받지 않습니다. 무지막지하게 화소만 늘린 카메라를 적용해도 촬영이 느리거나 버벅일빠에는 적용하지 않는게 애플이죠. 항상 사람들이 심리스하게 부드럽게 사용할 수 있는 유저 경험을 제공하기 때문에 애플을 사용합니다.
꼭 장점만 한가득한 것은 아니지만 그냥 제가 사용하기 편합니다. \(ㅇㅁㅇ)/
/Vollago
안드로이드는 너무 난잡하고 못생겼어요
멀리갈 필요 없이 단순히 앱 아이콘만 봐도 이제는 안드도 통일 됐지만 그 전까지는 중구난방에 난잡했죠 같은 앱이여도 iOS 쪽이 더 편하거나 예쁜 경우도 많고
개취라고는 하지만 아직도 전 안드로이드 UI가 너무 별로라 서브폰이나 알람용이면 몰라도 메인폰 이상으로 쓸 생각은 없네요
아이폰이 좋은 건 세세한 디테일이나 연동, 앱 아이콘 예쁘고 이정도..
2. 생태계가 잘 되어있고 기기간 연동이 좋고
3. 엔지니어로써 제품 설계 철학이 저랑 맞더라고요 ㅋㅋㅋㅋ 아주 통제되어 있지만 잘, 매끄럽게 동작하는 것... 잡스가 just works 라고 했던 그 점이 참 좋았어요. 기술이란 그래야한다고 생각해요
기능 -10
총합 100점입니다
익숙하니가 편합니다.
삼성폰이 분명히 삼성페이도 되고 usb-c 충전, 외장메모리 등 훨씬 더 편한 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머리로는 삼성폰이 좋다고 생각해요. 머리로는...
근데 가끔씩 불편을 주더라구요. 카메라 켜질 때 버벅인다던가, 급하게 녹음해야하는 상황에 굼뜨게 동작한다던가... 등등 특히 바쁘고 정신없을 때 그런 경험 몇 번 때문에 신뢰감이 좀 낮아요.
그 다음으로 제가 휴대폰을 가끔 초기화시키는데 삼성폰은 굿락으로 세팅하고 해놓은 것이 그대로 백업이 안되는거 같더라구요. 잘 몰라서 그러는지 몰라도 그에 비해 아이폰은 영혼백업이라 훨씬 편하네요.
그러다보니 아이폰에 애정이 더 가네요. 근데 또 메인은 안드 써요. 범용적이고 조금 더 다용도로 사용이 되니까요.ㅋㅋ 마음은 아이폰 / 머리로는 삼성폰... 결국엔 진리의 둘 다^^
인터페이스란게 익숙해지면 불편인지 아닌지 모릅니다.
그리고 같은 가격의 안드기기들이 퍼포먼스가 너무 떨어집니다. 발열관리도 하나도 안 되고..
/Vollago
2. 편의 기능은 확실히 안드 대비 적지만, 대신 되는 기능은 심플하고 직관적이고 아주 유려하게 잘 작동합니다.
3. 기기간 연동성이 아주 좋지요. 그래서 업무 볼 때 상당히 편리합니다.
저에게 아이폰의 매력은 잘 정돈되고 통제된 심플함에서 오는 미적인 만족감+인지적인 자원 절약이 큰 것 같아요
한번 사면 오래 쓴다는 것도 있겠네요. 6s 아직도 씁니다.
다만 요즘은 마스크때문에 애매한 경우가 있더군요.
삼성페이 엘지페이를 사용하다가 안되니까 불편한 건 맞는데, 결재하는 시간비중이 깨어있는 시간 중에서도 크지 않으니까 큰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전부터 느꼈던 부분인데, 화면단에서의 미묘한 부드러움은 안드가 정말 좋아졌지만 아직도 아이폰이 손가락에 붙어있는 듯한 그 느낌은 대단한 것 같아요.
그래서 13프러모션 화면으로 가려합니다.
2. 별로 설정 손 볼게 없음
이거 두가지입니다.
갤s21플에 워치 태블릿까지 해서 최근까지 쓰다가
애플로 넘어온지 한달 됐습니다.
갤시리즈는 가성비에 만족했다면 애플 제품군은 제품 자체가 만족감을 주네요
늘 갤럭시 장점이라 이야기하는 삼성페이 통녹은 확실히 아쉬운 부분이지만
그 두개 빼고 나머지 만족도는 애플이 좋긴하네요
다만 50언더 태블릿은 갤탭이 비율도 그렇고 스피커도 좋았기에 갤탭도 괜찮습니다.
좋은곡. 에어팟으로 소리 좀 크~~게 들으면
세상 그리 씬나고 좋고 때로는 감동받기도 합니다 ㅎㅎ
그리고 안드에 비해 게임이 버벅거리지도 않고
몇년을써도 느리다는 느낌이 안듭니다 ㅎㅎ
몇달전에 노트 잠시썼다가 이건 아니지 하고
바로 돌아오게 되구요 .. ㅎㅎ
디자인도 한몫하는거 같아요 ㅎㅎ
옛날의 각진(?)느낌이 더 좋긴한데 ..
그래도 안드보다는 아이폰이 개취에 좀 더 가깝네요 ㅎㅎ
아이클라우드백업,아이튠즈백업,마이그레이션등 백업이 참 훌륭함
2.아이폰이면 어떤폰으로 바꿔도 똑같은 환경으로 다시 사용할수있어 편함
3.업데이트가 길어서 좋다.
5년 정도되는 업데이트는 최고의.장점
4.백업이 간단하고 좋다보니 사진첩의 사진이 쌓여서 인생사진첩이 된다.
5.성능에 있어서 더나은기종을 안드에서 찾을수 없으니 성능으로는 불만이없다.
6.그냥 심플해서 좋음
7.모든폰이 레퍼런스폰이다보니 심각한버그가 뜨면 며칠내로 업데이트가 뜬다.
물론 이번 모델까지일 것 같지만요 ㅠ
이미지로만 확인했던 것을 뛰어넘는
오브제로서의 가치가 빛납니다.
물론 디자인에 대한 평가는
개인차가 심한 영역이지만요.
그리고 쓰다보면 안드에서 느낄 수 없는
빠져나올 수 없는 경험들이 많죠.
저는 그게 애플뮤직과 카메라 그리고 사진인 거 같아요.
물건을 잘 만들지도 못하는데 소프트웨어 파워는 글로벌 최하위권인데 뭐 좋다고 돈주고 써요 ㅋㅋ
그게끝입니다...
기능상으로는 불만 많죠 ㅠ
1. 생각 없이 편하게 쓸 수 있어서
2. 손으로 느껴지는 제품의 완성도(하드웨어,소프트웨어)가 안드로이드보다 좋아서
그외로 악세사리 선택권이 넓은 것..? 이정도 생각나네요
제가 고사양 겜을 많이해서 중요하네요. 같은 겜이라도 안드보다 더 고사양, 고주사율 옵션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태블릿,랩탑간 연동
아이패드, 맥북을 쓰는지라 이부분도 큰 매리트입니다.
3. 사후지원
OS 업데이트 걱정없이 쓸 수 있는 점도 크네요
4. 애플뮤직, 아이클라우드같은 서비스.
애플뮤직도 가족공유로 네명사용중이라 인당 3500원꼴로 사용중이고 아이클라우드도 별 관리안하고 쓰기 편하구요. 2번이랑 연관도 있고. 많이들 공감 안하시겟지만 애플아케이드도 할만합니다. 마찬가지로 가족공유로 월 천얼마에 쓰는꼴이고 무광고에다가 오프라인 겜이 많아 장거리 이동할때 하기 좋네요.
아이폰 애플워치 아이패드 맥북을 쓰는입장에서
솔직히 디자인이 일단 이쁘죠.
그게 제일 크죠.
그리고 연동성은 타기업이 따라오기 힘들고
그리고 전세대들도 칩셋 타기업 씹어먹는 칩셋 성능!
소프트웨어 아이폰6S 까지 아직도 지원!
무튼 쓰면 쓸수록 만족감을 주는 폰이네요
돈값 한다고 해야할까? ㅋㅋ
그냥 전체적인 느낌이 아이폰이 세련된 느낌을 줍니다.
기본 3년 최대 5년까지 써봤네요
연식대비 심각하게 느린것도 아니라 오래쓸 생각이면 가성비 괜찮아요.
1. 사진 에어드랍
2. 해외 지인들과 페이스타임 전화
이 두개 때문에 못바꾸네요
일일이 대댓글을 달기에 분량이 많아
이렇게 별도의 댓글로 감사드리는 것에는 양해를 구합니다.
연동성 같이 생각했던 부분에 대한 언급도 많았지만
의외로 '의리'로 아이폰을 계속 쓰신다고 하는 분들도
몇 분 보이시는 것 같아 신기했습니다.
제가 부자는 아니지만
(폰에 백만원 넘게 써본건 처음입니다. 갤럭시노트10은 회사로부터 매우 저럼한 가격에 구매하여 쓰는 폰입니다.)
많은 분들이 남기신 이유들을 저도 한 번 느껴보고 싶어서, 두 개의 폰을 번갈아가며 써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