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한카드와 여러 차례 통화한 결과를 공유합니다.
1. 정확한 날짜인지 기억이 정확하지 않지만, 아마도 4월 25일자로 카드 승인 정책이 변경됐습니다.
- 신한카드 측 주장: 신한카드의 문제가 아니라 마스터카드의 문제다
- 몰테일 측 안내: 다른 카드는 문제 없고 신한카드가 문제다
2. 문제의 핵심: 해외 결제시 신용카드의 billing address의 우편번호와 몰테일의 사업자주소상(!) 우편번호가 일치해야 결제가 됨.
3. 자세한 사연
- 몰테일 달러 결제를 시도했다가 거부당함. 신한카드 사용자는 신한카드 측에서 승인정책을 일방적으로 변경해서 문제가 생겼으니 달러가 아닌 원화로 결제하거나 카드사에 문의하라는 안내메시지가 나옴
- 신한카드에 확인 결과, 현재 신한카드 회원정보에는 국문 주소 항목과 영문 주소 항목이 따로 있고 (어쩌면 4월 25일 이후) 영문 주소는 설정되어 있지 않음 (그간 애플 미국계정을 포함해 달러 결제를 몇 년간 잘해 왔음)
- 신한카드 측 설명에 따르면 주소는 아무렇게나 넣어도 되는데 우편번호가 중요. 그러나 애플 미국 계정이 걱정되어 앱을 통해 직접 영문 주소를 추가함 (로그인 -> 회원정보변경 -> 선택정보 클릭 -> 영문주소 추가 클릭 - > 주소란 클릭 후 영문주소입력 -> 등록)
- 그래도 몰테일 결제가 안 돼서 다시 문의한 결과 변경 내용이 전산망에 반영될 때까지 (아마도 마스터카드 측에 공유될 때까지) 1~2시간 정도 걸릴 수 있다고 함
- 2시간 뒤에도 여전히 결제 거부. 몰테일 측에 문의 결과 몰테일 사업자주소(!)를 등록해야 한다는 황당한 답변이 달림
- 몰테일 주소를 '내 주소'로 추가 등록한 뒤에 (즉 영문 주소지가 두 개가 됨) 결제 시도 성공(…)
- 원래는 오마이집 배대지로 직구를 자주 하는데, 어째서인지 몰테일로 잘못 배송되어(…) 이번에 몰테일에서 처음 결제해 봤습니다.
- 달러 결제에 사용하는 카드는 신한 체인지업 달러 전용 체크카드입니다. 추가 수수료 없이 정확히 액면가가 달러 전용 계좌에서 빠져나가는 개꿀 장점이 있는 카드입니다.
4. 걱정되는 점
- 카드 승인 정책이 변경된 시점은 아마도 4월 25일
- 내 카드가 애플에 마지막으로 결제된 시점은 4월 21일
- 5월 21일에 애플 결제가 거부될 경우 계정 정지 우려 있음
- 신한카드 측에서는 새로운 승인 정책이 적용되는 일부 업체가 있으며 구체적인 명단 등은 마스터카드 측에서 받아낼 수 없다고 함
- 카드 바꿔야 할까요? 아놔...
내용추가: 지금 애플 미국계정에 신한 신용카드를 추가로 등록하려고 해봤는데 안 됩니다...
나중에 또 추가: 계정 정지 안 되고 잘 쓰고 있습니다. 해피엔딩. ㅎㅎㅎ
2023. 9.18. 또 추가:
어떤 분이 쪽지로 질문하셔서 답변한 내용을 업데이트합니다.
안녕하세요. 카드 결제가 실제로 이루어지는 사업자의 주소, 정확히는 주소보다 우편번호를 등록하는 게 핵심입니다.
아이폰을 구매하려면 애플 온라인 스토어의 사업자 우편번호를 알아내셔야 합니다. 문제는 이게 쿠퍼티노 본사의 우편번호를 등록해야 하는지 다른 걸 등록해야 하는지 하는 것인데, 저도 신한카드가 정책을 바꾼 뒤에 애플 제품을 직구해본 적이 없어서 정답을 모릅니다.
몰테일 것은 나중에 배송대행 결제하실 때 필요하겠고요. 우편번호를 홈페이지에 있는 것으로 해 보시고, 혹시 안 되면 몰테일 고객센터에 문의하세요. 홈페이지에 있는 것이 카드 결제상의 사업자 주소와 다를 수 있습니다.
신한카드 앱의 회원정보변경으로 가시면 영문주소를 5개까지 등록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앱으로 등록하면 웬만하면 곧바로 처리되는 것 같더군요. 혹시 지연이 되더라도 한두 시간이면 반영이 될 겁니다.
참고로 제 신한카드 앱에는 주소가 이렇게 등록되어 있습니다.
1) 본인 주소
2) 오마이집 사업자 주소
3) 애플 쿠퍼티노 본사 주소
4) 페이팔 사업자 주소
5) 정기적으로 직구하는 사업체 주소
생각해 보니까 저는 애플 미국계정을 쓰고 있고, 신한카드로 애플뮤직 등 사용료가 정기적으로 결제되고 있습니다. 이게 쿠퍼티노 것을 등록해두었기 때문일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또 한 가지 참고하실 점은, 모든 해외결제가 이런 걸 요구하는 건 아니라는 점입니다. 주로 배송대행업체에 결제할 때 이런 게 사실상 필수이고, 나머지는 그냥 복불복이더군요. 애플이 여기에 해당하는지 아닌지 저는 모르고, 경험상 신한카드에 문의해 봐도 지들도 잘 모르더군요.
자꾸 안되길래 부랴부랴 현대카드 해외결재용 임시카드 만들어서 결재했었습니다.
/Vollago
심지어 알리나 아마존 결제할때 가끔 페이판 화면이 떠요 ㅋㅋㅋㅋㅋㅋ 신한카드문의하니 기준은 자기들도 모르겠다 ㅇㅈㄹ…
보이스피싱 관련법 개정으로 신한카드 회원정보에 입력된 우편번호랑
해외결제사이트에 기재된 우편번호랑 일치해야지만 결제된다고 들었어요.
신한카드가 스타트이고 조만간 다른 카드사들도 다 따라할거라고 하더라구요
미국은 일단 빌링주소, 배송주소가 같아야 되는게 주로인데, 배송지가 다르다면 이것도 컨펌을 해야됩니다. 무작위로 배송주소넣고 물건받은후 클레이 걸어버리면 짤없이 카드회사가 물어줘야되거든요.
제가 알기론 한국은 아직 배대지 이런거때문에 한국빌링인데 해외 빌링, 배대지 이런걸 봐준거 같은데 이걸 아마 많은사람들이 악용하고 있었던거같습니다. 클량분들처럼 다 절차로 하는게 아니거든요. 그래서 이런정책이 언제가 시행되지안을까했는데 드뎌 시작한거같습니다.
- 애플 계정에는 애플 본사 주소가 아닌 국내 주소가 등록되어 있습니다. 정확히는 한국 주소인데 위스콘신, 뭐 이런 거죠. 어쨌든 우편번호가 같아요.
- 신한카드 고객정보에는 현재 영문 주소가 3개 등록되어 있습니다. ① 국내주소 ② 몰테일 본사 주소 ③ 애플 본사 주소. 애플은 혹시 몰라서 안전빵으로 넣어 놓은 것이고, 몰테일과 타오바오 등은 이렇게 남의 주소를 제 주소인 것처럼 해놓지 않으면 결제가 안 되는 게 문제의 핵심입니다.
- 제가 이걸 알아낸 사연이 있습니다. 분명히 국내 주소를 잘 등록했는데도 결제를 거부당해서, 거부 사유를 문의했더니 이쪽은 국내 우편번호인데 마스터카드에서 확인하려고 한 우편번호는 처음 들어보는 엉뚱한 곳이었습니다. 몰테일측에 확인했더니 그게 몰테일 본사 우편번호이고 본사 주소와 우편번호를 등록해야 한다고 안내하더라고요.
- 그런데 또 문제는, 미국 앱스토어 우편번호가 애플 본사 우편번호가 맞느냐 하는 건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