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2pro를 구입하고
여러가지 맥세이프 충전 솔루션들을 차와 협탁에 설치해서 편리하게 사용중입니다.
몇년쯤 전부터 취미로 조금씩 가죽공예를 해왔는데 꽤 오래동안 손을 놓고 있다가
맥세이프 카드지갑이 나오는걸 보며 미천한 실력이지만 한번 만들어보고 싶어졌습니다.
연말 휴가를 맞아 코로나로 인해 어차피 놀러도 못가고 집에서 카드지갑이나 만들어보기로 결정했습니다 ㅎㅎ
이래저래 나름대로 머릿속으로 연구도 해보고, 애플에서 제공하는 악세서리 가이드 pdf파일도 보며
대략적인 도안을 짜보면서 재료들을 드래곤볼 모으듯 하나씩 모았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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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만들려고 한 카드지갑의 구조는 대략 이렇습니다.
처음만들어보는것이니 카드는 한장만 들어가더라도 빼기 쉽도록 리본을 이용하여 잡아당기면 카드가 밀려올라오는
구조로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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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하고 생소한 부분은 역시나 맥세이프 형태의 마그네틱 세트와, 카드쪽으로 오는 자력을 차폐해주는
차폐제였습니다. 마그네틱 세트는 아이폰 출시 직후부터 알리익스프레스에 많이 나와있는것을 봤지만
빠른 수급을 위해 모 유튜버 분이 공동구매하시는것을 몇개 구입했고,
차폐용 재료는 생소해서 꽤 서치를 해본결과 국내 모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네오디움 차폐효과가 가장 크다는
0.35T짜리 니켈45%가 합금된 얇은 철판을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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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력측정기는 없지만 자석뒷면에 철판을 대보았을때 거의 자석으로인한 자력이 느껴지지 않을정도로
차폐가 잘됩니다 ㅎㅎ 뭐 잘 안되더라도 제가 쓸거니 감수하고 넘어가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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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인들이 원래 재료, 도구는 젤 좋은거 씁니다 ㅎㅎㅎ
단가 생각 내 실력생각 안하고 코도반을 사용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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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칸과 뒷판 가접착 입니다. 리본은 카드를 빼고 넣을때 뻑뻑하지 않도록 미리 사포질도 살짝하고 손으로 구겨서
에이징을 시켜 부드럽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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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세이프 자석도 보강재에 붙이고, 단차가 느껴지지 않게 주변을 다시 보강재를 잘라 붙여 평평하게 만들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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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석의 뒷면에는 차폐재를 넣고, 이 면 역시 단차가 느껴지지 않게 주변을 보강재로 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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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 부분과 맥세이프 부분 각각 완성된 단계입니다.
이제 가죽부분을 원래 사이즈로 재단하고 바느질 한 후 뒷판에 맥세이프 부분을 접착하는 단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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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느질은 딱히 즐기지 않으니 대충 후딱 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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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느질이 끝난 카드칸 부분과 맥세이프 부분 접착단계. 맥세이프 쪽에는 리본이 지나갈 통로를 미리 재단하여 남겨둡니다.
저 길을 따라 리본이 움직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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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뒷판을 접착하고, 엣지코트를 바른는 과정을 거쳐 완성한 후 하도써서 닳고 닳은 카드도 한번 넣어봅니다.
타이트하긴 한데, 이 이상 좌우폭을 늘리기는 애매합니다. 카드칸이 늘어나길 기다리는수 밖에 없군요.
애플이 맥세이프 카드지갑 카드칸을 미리 성형해 둔 이유를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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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판은 자력이 최대한 강하도록 얇고 촉촉하고 부드러운 돈피를 사용하되, 오염에 너무 취약해지지 않도록
스웨이드 면이 아닌 내부 스킨면을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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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 여러가지 재료들과 보강재가 많이 사용되어서 한장들어가는 카드 지갑이지만
두께는 꽤 두껍습니다. 리본 구조를 빼면 몇미리 정도 얇아질수는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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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맥세이프 가죽케이스에 부착해본 모습입니다.
자력은 아주 충분하네요, 돈피의 마찰력도 딱 예상한 정도의 쫀득함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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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으로 사용하는 라이노 쉴드 범퍼케이스에 부착해본 모습입니다.
그립감은 좋지만 뒷판이 비어있어 허전한 느낌이 있었는데 이제 딱 좋네요 ㅎㅎ
리본을 잡아당겨 카드를 꺼낼수 있게 했더니 사용은 편리한데 카메라 부분과 약간 간섭이 있습니다.
뭐 이건 제가 쓸거니까 괜찮습니다 ㅎㅎ
허접한 만듦새와 형태는 취미 공예인이 본인 사용을 위해 만든것이니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그냥 이런 경험도 한번쯤 공유해보고싶었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Vollago
/Vollago
취미인은 여기까지입니다 ㅠㅠ
악세사리를 직접 만들어서 가지고 다닌 다는 건 의미있는 것 같아요 ㅎㅎ
영롱합니다... ㄷ
영롱하긴 하지만 물이 자주 닿는곳에는 사실 부적합한 가죽재료지요 ㅎㅎ
/Vollago
말씀하신것 처럼 자석을 거꾸로 넣어서 만들면 거꾸로 달수 있겠네요 ㅎㅎ 리본을 앞쪽 카드칸쪽으로 빠지게 해봐도 괜찮을것같구요 ㅎㅎ 다음에 다시 만들게 된다면 그 방법도 생각해봐야겠습니다 ㅎㅎ 아이디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