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보니까 애플-에픽게임즈와의 소송이나 그런것들 댓글을 보면
종종 앱스토어는 iOS 시스템에서의 독점이다 뭐다 해서 앱스토어 강제 정책은 결국 사라지고 서드파티 스토어를 허용해야 될 거라는 의견이 많던데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일단 서드파티 스토어 입주 반대입니다...
차라리 위챗처럼 한 앱 안에서 별도의 기능을 따로 까는 건 몰라도(xcloud는 아케이드 때문에 일부러 막은 거 같지만)
아예 별도의 스토어를 열어서 그게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은 앱처럼 되는 건 거부감이 많이 드네요
저도 원래 안드로이드를 갤럭시 S2-S4-V10-S7까지 쓸때는
루팅해서 XPOSED 모듈 같은거 갖고 놀고
오버클럭 언더클럭 해보고 CWM 깔아서
MIUI롬,CM11 이런거로 아예 싹 밀고 그랬는데
아이폰 오고나서는 생각이 좀 바뀌었네요
기기 커스텀 신경끄고 편하게 쓰려고 온 아이폰에 탈옥을 굳이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자유도는 적어도 어느정도 앱 퀄리티가 관리가 되는 앱스토어가 맘에 들었는데
설치파일을 통한 별도의 앱 설치나 서드파티 스토어가 허용된다면 뭔가 다시 또 복잡해질 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아이폰의 장점이자 단점 중 하나인 APK 설치 못함, 앱스토어가 유일한 스토어라는 게 솔직히 저에게는 단점만은 아닙니다
제가 당한 건 아니지만 주변인 중에 랜덤 채팅 류를 하다가 APK를 잘못 받고 민망한 일이 일어날 뻔한 분도 봤고
뉴스에도 플레이스토어의 이상한 앱을 받아서 휴대폰의 정보 같은게 새나가서 협박 받은 경우도 자주 보고요
이런거보면 꼭 APK 설치가 안 되는게 무조건 나쁜가?
스토어가 하나라도 그 스토어의 관리 수준이 훨씬 낫다면 차라리 나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OS가(그래봤자 2개지만) 오픈해버리면 폐쇄적인 걸 좋아하는 사람은 갈 데가 없어요ㅠㅠ
물론 법적인 부분을 걸고 넘어지면 애플의 이러한 정책이 문제가 있을수도 있지만,
제가 나이가 들어 판단력이 흐려질 때쯤에도 어느 정도 폐쇄적인 걸 지향하는 OS가 하나쯤은 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이야 제 머리가 빠릿하니
수상한 앱, 낚시 링크 같은 거 보면 도메인이나 패키지 명에서 수상한 걸 직감으로 느끼거나
어디 커뮤니티에 찾아라도 보고, 권한 세팅도 살펴보고 그러지만
그러지 못할 때가 언젠가는 올 거 같아서요
스토어는 통합되겠지만 지금 아이패드 전용 앱이 아이폰에 안 깔리듯이 완전히 동일하게 돌아가지는 않을 거 같네요
저는 애플이 그토록 말하는 일관된 사용자 경험이란 말을 스스로 최대한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자유도 높은 안드로이드 쓰면서 제일 답답했던 부분 중 하나기
‘저건 저기서 저리 되는데 이건 왜 이러지? 혹은 이건 여기서 안돼요 저거 쓰세요’
비단 루팅관련 커뮤 뿐만 아니라 같은 앱도 for 심성, for 엘지 같이 여러 바리에이션으로 난무하고,툭하면 호환성 문제로 골치썩는게 비일비재였습니다 특히 삼성이 아닌 LG같은 마이너 제조사 쓸때는 웨어러블 앱 연동성이 최악이었습니다
아이폰만 처음 쓸때는 몰랐는데 기변 몇번 하면서 영혼백업으로 옮기고 주변기기도 사면서 정말 미음 편하게 스마트기기를 쓸 수 있던게 아마 처음이었을거에요
서드파티 스토어 있으면 좋죠 근데 그 앱들의 디자인이나, 안정성을 그 스토어 제조사가 애플만큼 핸들링할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라는 거죠
‘그거 XS에서 왜 렉걸려요? 아 이건 맥스에만 최적화 테스트가 되서요 좀 기다리세요’
이런 일을 애플에서까지 겪고싶지 않네요(옵티머스 gx 쓸때 경험담.. )
그 스토어가 개방성을 표방하고 더 낮은 수수료를 표방하면 결국 상당수 앱들은 그쪽으로 빠져나갈게 자명합니다 그럼 앱스토어 이용자는 울며 겨자먹기로 그 스토어를 쓸수빆에 없죠
내가 자주 쓰던 앱이 앞으로는 저 스토어에서만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고 하면요?
이것이 바로 단순히 너가 그 서드파티 스토어 안쓰면 끝나는 거 아니냐라고 넘길수만은 없다는 문제라는 거에요
개발자는 스토어에 종속된 존재가 아니니까요
그리고 그 스토어의 앱들은 더 이상 애플의 디자인 가이드라인, 규제를 안 지켜도 되니 현재의 안드로이드 마켓들처럼 중구난방으로 변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전혀 없죠
맥은 제가 게임때문에 애초에 윈도우를 쓰는지라 잘 모르지만
최소한 디자인 가이드라인이나 악성코드 검수는 애플이 서드파티 스토어에서도 개입했으면 좋겠습니다
이경우에는 본인이 설치하는거 말고는 방법이없기때문에.,
그래서 본문에 언급했듯이 법적 문제는 또 다른 얘기지만 만약 결과가 그렇게 나오면
저같은 유저 입장에서는 별로 달갑지만은 않다는 푸념을 하는 글입니다
서드파티 스토어가 들어오더라도 검수를 애플이 한다면 그나마 나을 거 같습니다
서드파티 스토어 도입을 찬성합니다.
현재 맥도 앱스토어 아닌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지만 큰 문제없이 돌아가고 있죠...
저는 최소한 디자인 가이드라인이나 최종 검수라도 애플이 했으면 좋겠네요
오랜만에 공기계로 플레이스토어 들어가서 이거저거 보는데
메이저 개발자 앱이 아니면 뭔가 X판 오분전인 느낌이라... 안드 메인일때도 느꼈던 거지만 정갈한 앱 대비 대학 학부생 졸전수준도 안되는 낚시앱 비중이 너무 많아요
-. 써드파티스토어 마음에 안드는 분 : 안쓰면 됨
-. 써트파티스토어가 좋은 분 : 쓰면 됨
현재 안드로이드의 각종 써드파티 스토어랑 같은 상황입니다.
사용자 선택에 맡기면 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