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구형 아이폰 모델을 사용해와서 자가 수리시 추가 작업없이 석선컵만을 이용해서 프레임과 액정을 분리했습니다.
그러다 최근에 iPhone XR 듀얼심 개조를 위해서 ifixit 설명서를 보는 중, 방수실링 때문에 프레임과 액정을 분리하기 위해 방수실링 처리된 가장자리 부분에 열을 가해주어야 하는 작업을 보면서, 아래 사진의 iOpener 를 알게 되었습니다.
ifixit 이외에 유투브에 올라온 배터리 교체를 비롯한 다수의 자가 수리 영상에서 열풍기 (일반적인 시청자들은 열풍기가 없으니 헤어 드라이어 사용을 추천하더군요) 를 사용하는데 iOpener로 작업하는 것을 보니 열풍기로 작업하는 것 보다 훨씬 더 안정적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예전에 드라이어/고데기로 수축튜브 작업하다가 여럿 날려먹은 똥손이라... 열풍기는 거부감이 ㄷㄷ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그런데 '이것'의 가격이... -_-;;
가격도 가격이고, (제품마다 다르겠지만 배터리가 보통 10~30불 정도인데 이게 13불..?!?)
다른 부품은 다 도착했는데 이거 하나 직구해서 배송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던 찰나...
문득 대체재가 생각났습니다. ㅎㅎㅎ
바로... 보온 물주머니입니다.
개인적으로 수족 냉증이 있어서 겨울철 필수템 중에 하나인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기능상 iOpener랑 다를게 없더군요.
바로 물 끓이고 작업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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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2L 용량의 물주머니 입니다.
작업하기에 적당한 온도의 물을 넣고 작업할 디바이스를 올려두고 기다립니다.
(열풍기나 드라이어처럼 과열 걱정이 없어서 아주 편했습니다. 약 5~7분 정도 가열했습니다.)
뜨끈하게 가열된 디바이스를 석션컵을 이용해 디스플레이와 프레임 사이의 케이블이 끊어지지 않게 당겨서 분리해주었습니다.
이후 필요한 부분의 수리를 진행하였습니다.
장점
+ iOpener 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넓은 면적을 커버 가능합니다.
(아이패드 미니 사이즈 급의 태블릿까지 한방에 커버 가능해보입니다, 더 큰 물주머니라면 더 큰 사이즈의 디바이스도 가능)
+ iOpener 대비 저렴, 국내에서도 구하기 쉽고, 원래 용도(?)인 찜질팩 등 다용도로 사용 가능합니다.
단점
+ 전문가 느낌 1도 없음 (야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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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자가수리 미립자 팁이였습니다.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