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프로 10.5 사용자입니다.
주로 PDF 에 필기하는 용도로 사용중입니다.
그래서 웬만한 PDF 필기 앱은 다 사용해 봤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PDF 들은 종류가 다양합니다.
1. 몇 페이지 되지 않지만 2 단으로 나뉘어져서 매우 작은 글씨들로 빽빽하게 채워져 있는 A4 크기의 논문 PDF
2. 두꺼운 책을 그냥 스캔해서 PDF 로 묶은, 용량으로는 적어도 300 에서 900 MB 정도를 왔다갔다하는 400페이지 에서 2000페이지에 달하는 PDF
3. 각종 그림과 차트들로 가득한 메뉴얼류에 가까운 PDF
4. 기타
대략 좀 평범함을 벗어난 PDF 들을 의외로 자주 열어보게 되어서 삼성 탭S 류는 앱들의 성능이 부족한 관계로 아이패드를 사용중입니다.
삼성 탭S 시리즈에서 사용가능한 앱들의 성능이 왜 부족한지에 대해서는 굳이 자세히 적지는 않겠습니다.
참고로 집과 회사에서 주로 사용하는 컴이 PC 이기 때문에 맥 환경에서의 장점은 경험해 보지 못했습니다.
두 앱의 차이점을 모두 따지자면 꽤 긴 글이 될텐데.. 시간관계상 제가 차이점으로 알려드리고 싶은 점 하나만 적겠습니다.
제가 알려드리고 싶은 차이점은
굿노트의 경우 PDF 포맷의 규약을 잘 따르지 않는다는 겁니다.
PDF 파일에는 의외로 많은 준비된 기능들이 있습니다.
- 북마크
- 페이지 썸네일
- 페이지 레이어
- 주석 - 텍스트
- 주석 - 하이라이트
- 싸인(Sign) 입력
- 링크
...
등등의 아주 많은 기능들이 PDF 라는 파일 포맷안에 준비! 되어 있고
일반적으로 PDF 파일을 생성하거나 편집하는 앱들은 이런 준비되어 있는 포맷안의 규약에 맞게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쓰거나 편집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규약을 잘 따라서 PDF 파일을 편집하는, 표준을 지키는 앱들이 편집한 PDF는
또다른 PDF 편집앱으로 열었을때 동일한 효과(하이라이트 시킨 텍스트 부분이 정확하게 그대로 하이라이트 된 상태로 보인다던지..등등)를 확인할수 있게됩니다.
그런데 굿노트는 이런 규약은 그냥 개나 줘버리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굿노트로 편집(그러니까 주석을 달거나 필기를 하거나 등등)을 한 PDF 를 저장한 뒤, PC 등에서 다시 열어보면 이런 편집된 부분이 전혀 보이지 않게 됩니다.
한마디로 표준을 지키지 않기 때문에 호환이 안됩니다.
물론 굿노트는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모든 편집된 내용을 통짜로 마치 그림처럼 원래의 PDF 와 더이상 분리가 불가능하도록
합쳐서 Export 시키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그러나, 당연히 이렇게 합쳐서 Export 시킨 PDF는 다른 앱에서 비록 볼수는 있지만 추가로 편집된 부분을 계속해서 더 편집해 나가는건 불가능합니다.
오로지 볼수만 있게 되는 거죠.
예를 들어 PDF Expert 6을 통해 주석으로 키보드를 통해 어떤 텍스트를 넣었다고 해봅시다.
그리고 이 PDF 를 그대로 저장한 다음, 이 파일을 윈도우에서는 Foxit Reader 를 통해 열어보면,
PDF Expert 6을 통해 주석으로 집어넣은 텍스트가 그대로 보이고, Foxit Reader 를 통해 계속해서 이 텍스트를 편집할수 있습니다.
완전 호환이 됩니다.
Foxit Reader 를 통해 편집된 PDF 를 다시 PDF Expert 6로 열어도 아무 문제없이 모든 주석들이 다 보이고 계속해서 편집이 가능합니다.
Foxit Reader 프로그램도, PDF Expert 6 앱도 모두 PDF 포맷의 규약을 따라 주석들을 집어넣고 또한 읽어내기 때문이죠.
굿노트는 이걸 무시합니다.
굿노트를 통해 적어 넣은 주석은 오로지 굿노트로만 문제없이 다시 읽을수 있고 계속해서 편집이 가능합니다.
이 문제는 동일한 PDF파일을 클라우드에 저장해서 싱크시킨다음, PC 와 아이패드에서 번갈아가면서 계속해서 작업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심각한 문제가 됩니다.
그래서 다양한 기기에서 싱크를 통해 동일한 PDF 를 편집하려고 하는 분들은 굿노트를 쓰시면 답이 안나옵니다.
맥 환경에서는 맥 환경에서 돌아가는 굿노트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럴경우엔 문제가 안될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동일한 회사에서 만든 앱이기 때문에 내부 포맷을 그대로 호환해서 사용하면 양 쪽
기기에서 읽고 편집하는데에 아무 문제가 안될테니까요.
아무튼 PC 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이런 차이가 있다는걸 알고 계시면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싱크를 통한 교차, 연계 작업이 필요없는 분들은.. 확실히 굿노트가 좀 더 펜슬로 작업하기에 쉽고 편합니다.
앱의 용도가 다르다고 봅니다.
굿노트의 경우에는
pdf 파일을 열어서 위에 필기를 햇다가
필기한것만 지울수 잇나요?(원래 pdf파일 내용은 손안대고)
그리고 굿노트가 어떤점에서 작업하기에 좋은지 궁금하네요 ㅎㅎ
굿노트는 pdf 위에 손글씨를 쓰는데 좀 더 편하게 되어있습니다.
예를 들면 손글씨를 세밀하게 쓸때는 굳이 압력 감지로 두께 조절이 불필요할때가 많습니다. 오히려 압력감지로 두께가 변하면 글씨가 보기 나빠지죠.
굿노트에서는 이런 압력감지를 끌수 있습니다.
그리고 굿노트에서는 형광펜이 좀 더 형광펜스럽습니다. 이건 써보시면 압니다.
그리고 굿노트에서는 지우개를 한번 사용하고 나면 다시 예전의 펜으로 자동으로 선택되는 기능도 편합니다.
기타 등등 좀 자잘한 면에서 굿노트가 편하게 되어있습니다.
몇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1. PDF 에 손글씨 쓰는건 가능한가요? 강의를 들으며 노트하기엔 어느게 더 적합할지 고민중입니다.
애플펜슬과 키보드를 함게 쓸건데.. 좀 더 직관적인 것을 사용하고 싶어서 문의드립니다.
2. 형광펜 밑줄을 치면 글씨위로 쳐져서 흐릿해 진다는데.. 굿노트는 글자 뒤로 들어가더라구요 이건 어떠신지요
감사합니다.
2. PDFexpert는 말씀하신대로 글자위에 덧칠이 되어지는 느낌으로 글자자체의 색깔도 같이 바래집니다. 그래서 별로 좋아보이지가 않죠. 이 부분도 굿노트가 더 좋습니다.
노타빌리티랑 플렉슬도 PDF 주석 호환 안되나요?
PDF expert 는 정말 필기하기엔 최악의 사용성을 보입니다. 그냥 필기가 된다.. 정도의 수준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