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이폰으로 문자보낼때 언어영역(이라고 해야되나;)을 총4개 쓰고 있어요
한글/영어/일어/이모티콘
근데 한글로 쓰다가 영어나 일어, 이모티콘으로 바꿔서 쓰고 싶을때 지구본 눌러줘서 옮겨야 하는데 은근히불편함...
ios12도 거의 막바지같은 느낌이긴한데... 키보드에도 쓸어서 넘기기 기능이 좀 있었으면 좋겠네요..
한글쓰다가 자판쪽 손가락으로 쓸어서 넘기면 다음 언어로 변경되는 방식으로 해봤음 어떨까 하네요.
지구본 잘못눌러서 다시 선택해야됐던적이 있어서 그런지 추가 되길 바랍...니..ㄷ...
저는 미국 회사의 아시아 거점에서 일하다보니 영/일/중을 주로 쓰고 개인적인 용도(클리앙, 한국 친구들과의 연락 등;;)로 한글, 이렇게 네 개 키보드를 쓰는데, 말씀하신대로 실수로 지구본 한 번 더 눌러버리면 한 바퀴 다시 돌아와야해서 엄청 불편하네요.
또, 가장 많은 경우가 일<->영을 번갈아서 입력하는건데 이 경우에,
한-(영)-(일)-중-한-(영)-(일)-중-한-(영)-(일)-중- ... 이 순서다 보니, 두 개의 키보드만 바쁘게 번갈아 쓸 때도 키보드 두 개만 있을 때 보다 2배의 지구본 연타가 필요합니다;;;
게다가, 저는 지보드(구글 키보드)를 쓰는데 지보드는 언어를 세 개 까지만 지원해요. 그래서 한 개는 iOS순정, 나머지 세 개는 지보드를 쓰는데 지구본 위치나 이런게 미묘하게 달라지거나 해서 잘못 누르기도 합니다;
말씀하신 스와이핑 액션으로 키보드 바꾸는 방식, 저도 완전히 똑같이 생각했었는데요ㅎ, 요새 다들 글라이드 타이핑을 지원하다보니 그 경우에는 키보드 영역을 스와이핑 했을 때에 이게 키보드전환인지 글라이딩인지 인식이 힘들어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글라이드 타이핑이 아직 영문만 지원하기는 하지만 이게 사용하면 압도적으로 빠르고 편해서 없어지길 원하지도 않구요 ㅠ
또한, 지보드의 경우에, 영어-독일어 등과 같이 알파벳 비스무리한 문자를 공유하는 문화권끼리는 입력된 문자를 보고 자동으로 키보드변환 해 주는 것도 되긴 하던데(예를들어 영어입력 상태에서 schuwein이라고 입력하면 자동으로 독일어로 변환), 이쪽 문화권은 해당없네요 ㅠ
여튼,,, 다국어 사용자한테는 키보드가 정말 큰 문제네요..
P.S.:이모티콘 쓰시는 용도만으로 키보드를 하나 쓰시는거면, 지보드 추천드립니다. 지구본 옆에 이모티콘 키보드 여는 키가 있어요. 그거 쓰시면 키보드 한 개 줄일 수 있을 뿐더러, 어떤 언어를 쓰고 있더라도 바로 이모티콘 입력 키보드로 바꿀 수 있답니다.... 키보드 개수 줄이려고 많이 연구했어요. ㅠㅠ
이모티콘외에도 영어/일어를 군데군데 쓸일이 있어서..힘들긴 힘드네요..
네이버 보드팀 의견 잘 받아주니 문의 한번 해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