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다양한 변화를 통해.
어느정도 안정적인 승률을 가져오는 투기장 픽의 대세가 조금은 옮겨간 느낌입니다.
앞에서 언급한 내용에 하나 빠진 부분이 있다면
예전에 비해 랜덤성이 상당히 올라갔기 때문에, 예전엔 무적의 승률을 가질 수 있는 덱이여도, 운에 따른 패수가 늘어난 느낌도 있죠.
그럼 이런 바뀐 쪽에서 픽을 어떻게 가져가야 할까에 대해서 생각해 봅시다.
1. 직업별 안정성
1. 성기사 2. 법사, 사제 3. 주술사, 도적 4. 사냥꾼, 전사, 흑마법사, 드루이드
오리지널 시절과 크게 변하진 않았지만, 성기사가 1티어로 올라가고, 사제가 좀더 올라간 정도입니다.
주술사의 경우는 고효율 카드를 고르느냐에 따라 승률이 매우 바뀌며, 도적의 경우도 카드 픽과 더불어 게임내 전
략에 따라 매우 크게 바뀝니다. 고승은 가능하지만 좀 운이 있어야 된다고 보구요.
성기사,법사,사제의 경우는 광역기 픽률/효율도 뛰어나고, 필드 유지력에 도움이 되는 스킬들을 가지고 있어
다음 셋을 무조건 고른다 / 성기사는 무조건 픽한다는 가정 하에 카드픽을 보고자 합니다.
2. 안정적 전술 소개 - 위니형 - 필드장악 토큰/버프기
예전에 픽의 정석이였던 2코 6, 4코위주픽, 5코이상 6~7정도에서는 모두들 다 쓰는 전략이므로 최근에 안정적
이라 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오히려 최근에는 약간 위니형식으로 필드를 잡고, 버프로 끝내는 경우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1. 예전보다는 덱을 가볍게
2. 준 처치기를 최대한 포함
3. 섭정/멀록기사/코도기수 등의 토큰생성 유닛 포함
4. 스톰윈드/무클라 로 필드 강화 후 마무리
성기사가 매우 적합하게 설계되어 있으며, 처치기/ 준 처치기의 증가로 예전에 비해 처치기를 더 픽할 순 있지만
광역기, 특히 요즘 강세인 성기사/법사의 광역기 픽 가능성이 줄어듬에 따라 필드 장악시 쓸어담기가 힘듭니다.
3. 카드를 보는 시선
코도 기수는 6코입니다. 다들 좋은 픽이라고 뽑긴 하는데, 이 카드를 뽑으실때 코스트를 어떻게 생각해야 될까요
결국 코도기수가 본전을 하려면 격려가 한번 실행되야 합니다. 결국 이 카드의 투기장 코스트는 8코라고 보는걸
추천드립니다.
은빛기사단 섭정은 예외입니다. 3코 바닐라에, 격려에 대한 이득이 1/1 토큰이기에, 3코 던지는 카드로 보는게 낫겠습니다.
제가 픽할때 보는 코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은빛기사단섭정 : 3
멀록기사 : 6
무클라의 용사: 7 (=스톰윈드 용사)
코도기수: 8
여튼 멀록기사/무클라용사/기수를 뽑을때는 고코 하수인은 그만큼 줄여야 한다는 겁니다.
멀록기사는 조금 특이한데, 왠만하면 뽑으시고, 3장이상 뽑았다면, 1장정도는 격려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
고 좀 더 편하게 내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4. 준처치기 픽과 저코픽의 관계
제가 생각하는 준 처치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성기사 기준
겸손 / 천상의 보호막 / 알도르 / 용사의 문장 / 왕의 축복 / 울다만의 수호자
이 카드 들은 필드 장악시, 고코하수인을 1:1로 끊어낼만한 포텐셜을 가지고 있는 카드들입니다.
중요한 점은 이 카드들은 대부분 필드에 하수인 하나가 있어야 되고, 낸 후에 2코이상의 카드를 냄으로서, 필드를 확실히 가져가거나, 다음에 멀록기사등의 토큰하수인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생깁니다.
그리고 1코 카드를 제외하고는 모두 필드유지에 도움이 되구요.
뒤에 4개는 모두 뽑아주는 대신, 역시 이 카드의 숫자만큼 고코하수인(6코이상 혹은 4코이상)의 숫자를 줄여주는게 좋습니다. 결국 덱은 좀 더 가벼워 보이게 됩니다만, 덱파워가 줄었다고 보긴 힘듭니다.
5. 그래서 5 / 6코이상의 핵주먹 숫자는 얼마가 적당한가?
예전에 5코는 4개, 6코는 2~4개가 적당하다고 했지만.
요즘은 조금 더 가볍게 다 합쳐 5~6개정도도 상관 없으며
위에서 말한 준 처치기, 토큰생성기, 무클라의 용사의 숫자에 따라, 5코 이상을 3마리만 가져가도 충분할때도 있습니다.
요점은 토큰 생성 카드/ 준처치기 카드 보유상황에 따라, 고효율 고코카드 (오우거, 에너지전차, 크라켄) 등을 과감히 버리시라는 겁니다.
6. 단점
불기둥에 취약합니다. : 6코 이상때 5체+ 하수인, 8코 이상때 6체+ 하수인이 하나 이상 있어야 합니다. 호수의 여신이 2/6이지만 이 전략에서 불기둥 대응 카드로 매우 적절합니다.
그리고 상대도 저코 토큰식 플레이를 한다 : 7승이상에서 자주 만납니다. 이때는 둘중 누가 저코손패가 잘풀리냐에 갈립니다.
위니-데스윙 / 간좀-축소-벨렌이 쌓인 덱 : 등은 그냥 져야합니다.
이런 제약들때문에, 8승이상에선 운에 상당부분 좌우됩니다.
7. 결론
랭킹전만 템포가 빨라진 게 아닙니다. 예전같으면 3코에 오우거 투사가 처치되기 힘들었다면, 요즘은 용사의 문장
을 박고 오우거 제거 후 5/3 하수인을 까는걸 보면, 투기장의 템포도 한단계 더 빨라졌다고 봅니다.
의외로 4코의 단단함 대신 2~3코의 유지력을 믿을때도 있으며, 손패가 말라도 영웅능력 하나로 필드가 짱짱해지기도 하구요.
필드를 못먹은 상태에서 상대 멀록기사가 멀록을 낳으면 불기등 외에는 해답이 아예 없습니다.
물론 이 카드들이 꿀인건 누구나 다 알지만, 멀록기사를 4코로 보고, 무클라를 5코로 보고 덱을 짜는 건, 실제 내가
보는 덱에 비해 상당히 무겁게 돌아가고, 손패로 쓰기 힘들다는걸 간접적으로 느끼시고 있으셨을 겁니다.
결국 준처치기, 토큰생성기, 무클라 용사등의 카드가 매우 강하며, 이들을 뽑으면 30개의 카드 픽 이후 마나 커브는
예전에 비해 상당히 앞으로 당겨지게 됬습니다. 그러다 보니 6코는 3~4마리 꼭 들어가야되 하다가 덱이 실제론 매우 무거워 지는 것이구요.
마나커브 자체에 의미를 두시면서도, 멀록기사, 무클라 등은 실제 코스트보다 좀 더 높게 보시면서,
준 처치기들을 많이 뽑았을 때 저코 숫자를 늘리시면서 덱을 짜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예전에는 2코 위니를 어느정도 박고 4코를 주력으로 봤었는데..
지금은 2~3코 유닛들을 주력으로 놓고 그 이상의 강력한 하수인은 제압기로 잡으면서 스피디하게 효율적인 교환을 해주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저도 주로 성기사, 법사, 사제, 쓰랄을 굴리고 있습니다.
법사는 불기둥 당시에는 부동의 1티어 였는데, 요즘은 불기둥 보기도 어렵고 템포가 당겨졌다고 하더라도, 결국은 유닛 박치기 싸움인데 마법 벨런스를 원하는 만큼 갖추기 어려워서 생각한만큼 강하지 않은거 같습니다.
성기사는 위니버프 마법이 잔뜩 포진되어 있어서 위니싸움하기 참 좋습니다. 일단 필드를 잡으면 적절하게 도발 걸고 명치 치다보면 이기더라구요.
토큰 유닛들은 확실히 2렙씩 플러스하는게 맞는거 같구요.
성기사가 광역기도 있고, 4렙짜리 진은검도 있고 해서 참 좋습니다. 거기다가 울다만에 법규형도 있어서 상대를 완전히 제압하긴 힘들지만 고코스트 억제력이 상당히 뛰어나죠. 저는 무조건 성기사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선택지에 있다면..)
#CL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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