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투기장에 빠져살진 않지만, 이제 2000승이 넘어간 C.리아입니다.
많은 분들이 돈을 벌기위해 투기장에 입문하지만, 공략을 보고 해도 실력은 늘지라도 돈은 언제나 손해봅니다.
저도 투기장에 대해 열심히 공부했었는데, 대부분의 자료가 오리지널 이전의 것이여서 현재랑 방향이 다릅니다.
제가 투기장을 열심히 한 시기가 오리지널-낙스 초기, 마상시합 이후 이기 때문에.
두 시기를 비교하면서, 어떻게 투기장 판이 변해왔는지를 언급하며,
요즘 더 나은 픽은 어떤 것일까에 대해서 가볍게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 변화한 점
예전에는 거의 100% 승리공식이 있었습니다.
불기둥/염구/얼화가 원하는 수만큼 잡고, 2/4코 진의 벨런스만 적당히 맞춰주면 9승 보장에 12승도 쉽게쉽게 나왔
죠.
근데 이런 드림픽의 확률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1. 카드 수의 증가
기본적으로 카드수가 엄청나게 증가했습니다. 거의 두배가 넘게 늘어났는데요.
이에 따라 노멀카드라 하더라도 특정 카드를 뽑을 확률이 매우 줄어들었습니다.
예전엔 3기둥도 뽑을 만한 상황이고 5진은검으로 무쌍도 가능했지만... 현재는 1개정도 뽑히면 괜찮은 수준이지요.
2. 유닛 기본 유지력 증가로, 오리지널 OP카드들의 효용성 감소.
죽메: 유닛 소환 의 유닛들이 매우 증가했으며, 덤으로 오리지널에 비해 바닐라스텟도 약간 더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이런 더 좋아진 카드들을 투기장 픽시 선호하기 때문에 만날 확률은 더 높아지구요.
진은검등이 아직 OP이긴 하나... 예전에 비해 좀 더 신 카드들의 효율성에 집중해야 될 필요가 생겼습니다.
3. 특정 직업들에게 처치기에 준하는 카드 증가.
성기사에 용사의 문장/울다만의 수호자 가 있고 사제에는 벨렌의 선택이 있습니다. 모두 노멀카드구요.
이런 류의 카드들은, 덱을 좀 더 가볍게 짜고, 해당 카드를 통해 무거운 하수인을 커트해내는 방식도
예전에 비해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4. 필드버프/토큰 하수인 추가
오리지널때도 스톰윈드 용사는 상당히 좋은 OP카드였습니다.
여기에 무클라 / 썬더블러프 용사 들이 추가되고,
덤으로 이런 아이들은 격려에 토큰하수인이 채워지는 유닛들과 더불어 시너지가 매우 켜졌죠.
특히 직업 토큰생성카드를 보유하고 있는 성기사는 더욱 세졌습니다.
다음과 같은 변화점은 모두 인지하고 계시겠지만, 이러한 변화를 투기장에 확실히 적용하지 못했을수도 있습니다.
요즘 느끼는 점은
예전에 비해 평균 승수는 변함이 없으나.
0~3승 비중이 증가햇습니다. 덱벨런스가 좋은데도 어이없는 확률에 내리 지는 경우가 생기더라구요.
예전같으면 11~12승 할거같은 덱들이 모두 8~10승정도에서 멈춥니다. 물론 7,8,9,10승의 빈도가 증가하긴 했습니다만..
예전에 비해 고승 구간에서 어느정도 운이 따라야 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물론 정말 강한덱은 1패도 없이 12승을 갑니다만..
다음에 글을 쓰면, 픽을 어떻게 가져가면 괜찮을지에 대해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from CV
투기장의 운빨이 더 심해진거 같습니다.
법사 vs 법사 하면서 하수인 깔아놓고 필드싸움 할때는 불기둥을 잡은 사람이 이기는거죠.
카드픽할때 불기둥을 잡느냐 못잡느냐~
잡은 불기둥을 손에 들었느냐 못 들었느냐~
이게 관건인거 같습니다.
하지만 서로 불기둥이 없거나 서로 불기둥이 있으면 해볼만하죠.
하지만 상대는 있고 나는 없다?
그러면 그냥 불기둥에 한번 쓸리는 순간 끝났다고 봐야 됩니다.
w.ClienS
가벼운 덱 짜실때 2/7, 2/6 3/6등의 저코(4~5) 6체 하수인의 여부가 법사 불기둥의 카운터가 됩니다. 물론 토큰+기둥 눈보라면 10승을 그냥 먹고가지만... 항상 그럴 순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