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티어 1위.. (아니, 예전에 1위 였나?) 라는 노루약해요 파일입니다.
이번달 노루 퀘가 잔뜩 뜨길래 만들어서 달리는 중입니다.
총평은....
1. 아주 재밌네요.
운영의 묘와 상대방 패 간보는 재미가 좀 있습니다.
그리고 역전과 한방의 묘미까지 있어요.
2. 편합니다.
비슷한 한방 덱인 손님덱이 상대방 패나 필드 유닛관리 등이 어려운 반면,
이 덱은 그냥저냥 굴려도 굴러갑니다.
3. 빠릅니다.
일단 10턴 내에 결판이 납니다.
4~5턴째에 승부보는 파일도 많긴 하지만,
명치만 노리는 것보단 10턴 내외가 단조롭지 않아 좋아요.
한동안 방밀 돌리다가 노루로 오니 살거 같아요.
4. 강합니다.
일단, 17등급에서 13등급까지 거의 연승으로 달려올라온거 같습니다.
이제 브렉 좀 걸릴텐데... 뭐 그래도 큰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제 파일이 다른 노루야캐요 파일과 다른점이라면...
1. 미드 운영진이 매우 매우 빵빵하다는 거.
2. 드로우 카드유닛이 4장이나 된다는 거.
3. 안티 테마 카드가 없다는거
4. 도발 카드가 많다는거 정도 입니다.
일단, 육성계열 카드가 많긴 해도, 8~9턴에 승부를 보는 타입이기 때문에
대형 유닛은 배제했습니다. 7코가 끝.
4코유닛도 매우 많구요.
어차피 후반부는 뭐.... 한방으로 20뎀지 먹이니...
안티테마 카드 (예를 들어, 비밀을 벗긴다던가, 무기를 부순다던가, 도발을 제거한다던가)는 최소화했는데...
운영으로 필드를 잡기보다는 약속의 9턴에 모든 역량이 집중됩니다.
그러다보니, 안티 카드보다는 한장이라도 더 드로우 해야죠.
요즘 지옥절단기가 유행인데...
저는 콤보로 먹고사는 드루가 미래를 절단하면 안된다고 보아서...
드로우 카드를 많이 넣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도발 카드인데...
사실 박붐도 쓰다가 뺐습니다.
박붐으로 필드 투닥거리느니,
전쟁정령으로 1턴 버티고,
다음턴에 자군야포 때리는게 훨 낫습니다.
특히, 자군야포 카드가 없을때 한턴 더 버티게 해주니까요.
박붐으로는 명치보호도 안되고...
그냥 저냥 할만합니다.
무엇보다 막판까지 쫄깃한 맛이...
자군야포 없는 드루도 많아요.
도발드루나 빅드루나, 지절드루는 통상적으로 자군야포 1장입니다....
전쟁 정령을 한장 빼고, 벌목기를 하나 더 넣을까 정도.
정자가 없으면, 3코, 4코째에 유닛이 좀 비는 느낌도 들긴해요.
요즘같이 명치만 때리는 메타라도 박붐이 그래도 낫지 않나요?
둘다 들고 있는 상황에서도 박붐대신 전쟁을 꺼내게 되더라고요.
일단 박붐꺼냈다가 명치맞아 죽을까도 걱정.
나이사 맞아 박붐죽을까봐도 걱정.
차라리, 전쟁 꺼내서 안전하게 1턴 버티다가
전쟁과 함께 자군야포 쓰면 21뎀 뜹니다.
대부분 한방이죠.
5턴 이후에 급속이 등장하면 애매해지는데다가,
10턴 이후에 엿바꿔 먹기엔 너무 늦기 때문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