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1>
말타고 길 가던 도중에 늑대에게 공격받는 남자를 발견했습니다.
멀리서 총을 쏴서 늑대를 쫒아버리고 가까이 가니 매우 고통스러워하고 있었습니다.
선택지로 위스키 혹은 치료제를 줄 수 있었는데 공교롭게도 둘 다 없었습니다.
(아이템을 뭘 사야 하는지도 잘 모르고 있는 상황...)
남자는 고통스러워하다 숨을 거두었습니다.
관대한 웨스턴 가이인 저는 마을에 가면 가족이라도 있을까 하여 말 뒤에 시신을 싣고 마을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뒤에서 말타고 나타난 어떤 놈이 절 보고 "니가 그랬냐?"하더니 후다닥 뒤로 튑니다.
그리고 바로 보안관이 꼬봉 두 명과 나타나더니 "꼼짝마!"라고 합니다.
뭔가 상호작용 하는 버튼이 나와서 눌렀더니 헉스! 보안관한테 총을 겨누네요?
네... 총 맞아 죽었습니다.
<에피소드 2>
마을을 걷고 있는데 술집에서 우당탕 소리가 났습니다.
뭔가 싶어서 살짝 봤더니
"왜 내 마누라한테 작업을 걸어!"
"아, 그런적 없어!"
블라블라 우당탕 주먹 다짐을 하더니
이런... 남의 부인한테 추파를 던진 놈이 이겼습니다.
이긴 놈은 술집으로 돌아가면서 "니 마누라랑 놀아날꺼다!" 랍니다(대충 이런 뉘앙스).
쌈박질에서 패배한 남자는 말똥 범벅의 진흙탕에 코를 박고 엎어졌습니다.
관대한 웨스턴 가이인 저는 질식하지 말라고 남자를 어깨에 둘러매고 술집 문 앞으로 가는데
어떤 놈이 "니가 그랬냐?"하더니 후다닥 뒤로 튑니다. 위의 그 놈인가 봅니다.
그리고 화면이 막 빨개집니다. 이번에는 디립다 튀었습니다.
젠장 이 전 퀘스트에서 현상수배범 하나 잡아서 보안관하고 안면도 텄는데 다 소용없습니다.
수색 범위를 벗어나 돼지 우리 구석에 숨어 있었습니다.
네, 거칠은 서부 시대에서는 남 생각하는 거 다 소용 없었습니다.
관대한 웨스턴 가이로 살기 힘들 것 같습니다.
움직임도 그렇고..
현상수배 푸는것도 그렇고 너무 사실적입니다 ㅜㅜ
정말 사실적이네요 여러 의미에서
비주얼 적으로도, 플레이 패턴 면에서도..
이러다가 나중에는 게임이 도대체 어떤 경지에까지 오를지 궁금하면서도 무섭기까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