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수요일 후배들과 '기흥CC'를 다녀왔습니다.
'아난티' '더스타휴' 등 정교한 샷이 필요한 데만 다니니
가끔은 시원~시원~ 휘두르고 싶다고 후배가 잡았어요. ^^
여름엔 더워 잘 안 나가는데 6시 42분 티오프라
괜찮을 것 같아서 겸사겸사 출동. 결론은 잘 나갔다! ㅋ
빵빵 때리러 간 거라 일부러 북-서코스로 쳤습니다.
남-동보다 전장이 더 길어요. 넓고 장대한 코스.
380미터 Par 4 첫 홀은 보기로 시작합니다.
자세한 코스 소개는 예전 후기 참고하세요.
https://blog.naver.com/gilnoodle/221852203756
요즘 드라이버가 좀 던져집니다.
예전에 150~160 갈 땐 정말 답답했는데
이젠 180 정도 가요. 잘 맞으면 200까지. ㅎㅎ
그래서인지 2번 홀도 최단 코스로 잘 보내 파!
3번 홀 140미터 Par 3.
7번으로 툭~ 올려서 또 파.
4번 홀 내리막 310미터 Par 4.
'기흥'치곤 짧은 홀입니다. 대신 물이 있어요.
워터 해저드까지 좌로 190, 우로는 230미터.
티샷 똑바로 200 날아갑니다. 지잘공. ^^
90미터 샌드웨지가 덜 찍혀 짧게 온그린.
8미터 약간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오르막 퍼팅.
10미터 보고 과감하게 쭉~ 밀었더니
홀 앞에서 라이대로 꺾이며 땡그랑~ 버디!
이후로도 큰 실수 없이 잘 플레이했어요.
특히 벙커샷이 이날 참 괜찮았습니다.
모래가 부드러워 가볍게 잘 떠지더라구요.
9번 홀 410미터 Par 4. 핸디캡 2번.
티샷 잘 보내고 보기로 무난하게 마쳤습니다.
전반 42. 역시 버디를 하면 스코어가 좋아요. ^^
30분쯤 그늘집에서 쉬다 후반 들어갑니다.
340미터 Par 4 1번 홀은 보기.
2번 홀 160미터 Par 3.
5번 아이언이 빗맞았어요.
그런데 어프로치 잘 붙여서 파.
좌 도그렉 500미터 Par 5 3번 홀입니다.
티샷 최단코스로 잘 쳤는데 서드샷을 버벅거려 보기.
4번 홀 140미터 앞핀 Par 3.
7번 아이언이 잘 맞았는데 벙커. 어라?
가보니 1미터 짧아 벙커 턱 맞고 도로 내려왔네요. -.-
그런데 벙커샷이 기막히게 붙습니다. ㅎㅎ 벙세이브 파!
290미터 Par 4 5번 홀은 더블보기.
이 더블이 참 아쉬웠어요. 티샷도 잘 보냈습니다.
90미터 앞핀인데 G웨지 대신 P웨지로 붙이려다
2미터 짧아 그린 앞 물에 퐁당. 버디 욕심에 망. ㅋ
다음 Par 5 6번 홀은 보기.
자~ 이제 오늘의 주인공인 홀이에요. ㅎㅎ
7번 홀 380미터 Par 4. 핸디캡 1번.
좌측으로 완만하게 내려가는 홀인데
거리도 길고 그린 앞을 벙커가 막고 있습니다.
역시나 힘이 들어가 티샷이 말리네요.
200 이상 남습니다. 5번 우드로 툭~ 보내기만.
핀까지 64미터. 핀 왼쪽이 높습니다.
그리로 떨어지면 우측으로 휘어 가겠네요.
85미터 보내는 샌드웨지를 그립 아래로 짧게 잡고
백스윙 하프만 하면서 컷샷 치듯이 탁! 끊었습니다.
노렸던 그 위치에 정확히 떨어지더니
오른쪽으로 돌면서 홀을 향해 굴러가네요.
붙었다... 생각했는데 마지막에 한번 더 돌더니 겟인!
헐~ 64미터 샷인 버디입니다! ^ㅇ^
그것도 파도 힘든 핸디캡 1번 홀에서.
샷인은 몇번 했지만 보통 150 전후여서
공이 들어가는 걸 보진 못했어요.
그린에 공이 없어 찾다가 어라? 들어갔네? 이랬던. ㅋ
그런데 이번엔 마치 Par 3 홀인원하는 것처럼
홀에 빨려 들어가는 걸 직관해 정말 짜릿했습니다.
8, 9번 홀은 보기, 보기로 마무리.
북 42, 서 42, 토털 스코어 84.
스코어도 스코어지만 드라이버가 잘 던져지고
간만에 버디 2개 한 게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전반 퍼팅 버디, 후반 샷인 버디 골고루... ㅎㅎ
그리고 벙커샷을 매번 잘해낸 것도 좋았고. ^^

저희 팀 전체 스코어 카드입니다.
84타 친 제가 꼴찌. 저만 7자 못 그림. ㅎㅎ
다들 정말 잘 & 멀리 치는 멤버들이라는.
특히 70타로 1등 한 후배는 싸이클링 버디까지.
이런 놈들이랑 같이 화이트에서 쳐야 하나 자괴감이. ㅋ
원래는 블루나 블랙에서 치는 후배들인데
'기흥' 북-서는 전장이 길어 다같이 화이트에서 쳤네요.
아... 후반 스코어, 아래 2명이 9홀 모두 파인데
일 있어 도중에 간 거 아닙니다. 저렇게 친 거예요. ㅎㅎ
버디 찬스에서 퍼팅이 계속 빠져 올 파. ^^
64미터 샷인 버디, 짜릿했던 라운드 후
점심은 구장 근처 '삼동소바' 동탄점에서.
바삭바삭 잘 튀긴 돈까스와...
시원한 판모밀 세트로 잘 먹고 왔습니다.
여름에 딱이네요. 추천~
기흥CC 회원제 / 한국잔디
경기 화성시 신동 50-1 (풀무골로106번길 244)
031-376-4001
www.ghcc.kr
삼동소바 동탄점
경기 화성시 동탄구 중동 172-1 (풀무골로 134)
0507-1374-4470
주차 가능
아무도 트리플이 없다니..
사진 잘 보고 갑니다 ^^
같이 치면 많이 배우는 후배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