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온 지 벌써 1달이 다 되어가네요.
코스 표시석 보면 아실 분 많은 '기흥CC'.
후배 둘이 회원이라 자주 찾는 구장입니다.
그런데 이날은 조금 특별한 라운드였어요.
늘 치는 '기흥CC'지만 동반자 분이 특별. ^^
KPGA 이성훈 프로님이 저희와 함께 하셨습니다.
요즘 특히 G투어에서 장난 아니시죠. 올해 벌써 3승.
근데 경력이 특이하십니다. 원래 골프 전공이 아니셨대요.
20대 중반에 지인들에 끌려 스크린 골프를 따라갔다
우연히 재능을 발견, 뒤늦은 나이에 프로가 되셨답니다. 헐...
이 프로님의 호쾌하고 멋진 스윙, 보시죠. ^^
이 프로님과 함께 해서인지 저도 첫 홀부터 파.
이날은 동-남으로 돌았습니다.
날씨도 기가 막혔어요. ㅎㅎ
드라이버 툭~ 치시면 260~270.
그리고 아이언 툭~ 치시면 핀빨.
샷이글 될 뻔. ㅋ
골프가 이렇게 쉽다니! ^ㅇ^
괜히 저도 으쌰으쌰 해서 전반에만 파 4개를 했네요.
더블보기 1개 외엔 크게 무너진 홀도 없었습니다.
덕분에 전반 스코어 42로 마쳤어요.
후반 남코스 1번 홀은 전장이 매~우 깁니다.
내리막이라지만 450미터예요. 파 5 아니고 파 4. ㅋ
드라이버 스윙에 힘이 빡!!! 들어갑니다.
그 바람에 쪼루가 나면서 더블보기. ㅎㅎ
이 프로님은 몸 풀리셔서 후반 되니 더 펄펄~
저는 프로님 동반빨이 다했는지 후반엔 파 1개뿐. ㅋ
1, 2번 홀 더블보기, 파 이후 다음 7홀을
모두 보기로 이어가며 후반 45타로 마쳤네요.

동 42, 남 45, 토털 스코어 87.
이 정도면 뭐... 충분히 만족합니다. ^^
항상 느끼지만 어떤 분야든 그 곳에서
정상에 계신 분들을 만나면 배울 점이 많아요.
실력이야 당연(?)한 거지만 인성도 너무 좋으셨습니다.
이성훈 프로님, 동반 라운드 해주셔서 감사감사~
앞으로 늘 응원할게요! ^^
기흥CC 회원제 / 한국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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