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만 3년차 이제 4년차로 넘어가고 있는 분당방에서 활동하고 있는 제나토리입니다.
오늘은 독학러인 제가 어떻게 3-4년 만에 좋은 스코어(?)를 내고 있고 빠른 성장(?)이 가능했는지에 대한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보시는 눈에 따라 좋은 스코어인지 빠른 성장인지는 달라질것 같습니다.. 하하..)
참고로 골프 뭐 이렇게 진지하게 쳐? 그냥 동반자들이랑 재밌게 치면 되는거지! 혹은 스코어가 잘 나오시는 형님들께서는 뒤로가기를 눌러주셔도 됩니다... 하하..
이 글은 어디까지나 잘 치고 싶어하는 아마추어 독학러 분들을 위한 글이란걸 미리 밝힙니다!!
또한 제 글은 어디까지나 제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일 뿐 답이 아니고 비판과 조언은 아주아주 달콤하게 받고 있습니다!
먼저 독학러 분들의 고민은 거의 비슷할텐데요.
첫째, 유튜브 스윙은 너무 다양해서 어떤걸 들어야 할 지 모르겠다.
둘째, 연습장에 매일 가는데 늘지 않는다.
셋째, 레슨을 받아야 할까?
뭐 더 있을것 같긴 한데..
의견 달아주시면 저의 생각을 좀 말씀드릴게요!
그래서 저 고민들에 대한 저의 해결방법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첫째, 유튜브 스윙은 너무 다양해서 어떤걸 들어야 할 지 모르겠다.
저도 처음에는 이래저래 잘 쳐보이는 혹은 멋져보이는 혹은 말을 잘하는 프로들의 유튜브를 찾아보면서 많이 배웠는데요.
다들 자신들의 레벨에서 기본기를 전부 뛰어넘고 설명을 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사실 요즘 느끼는 것은 골프에서는 그립, 어드레스가 모든 스윙을 결정하는것 같은데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하하..)
그런 기본적인 것들에 대해서는 솔직히 저는 관심도 없고 오히려 비거리, 래깅, 코킹, 힌징 이런 것들 위주로 보는게 문제였던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기본적인 것들은 오히려 빼먹고 만들어내려는, 흉내내려는 스윙에만 집착하게 되더라구요.
그러다 어느 고수 형님께서 이론에 대한 공부를 추천해주셔서 멋있는 스윙 레슨 영상보다는 “왜?” 이게 “이 동작이 나올 수 밖에 없는가?” 등의 접근을 시작해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오히려 인체학적, 역학적인 접근으로 들어오는 혹은 원리에 대해 설명해주는 유튜브를 더 선호하게 되었고 그것들을 위주로 스윙을 개선해 갔습니다.
처음엔 되게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계속해서 찾아보다 보니 "아.. 이런 원리구나.." 라고 접근이 되더라구요.
어느정도 원리가 이해가 되고 나서 다른 유튜버 분들의 스윙 설명을 보면 그 원리들을 누구는 되게 어렵게, 누구는 되게 쉽게 풀어서 설명을 하고 있었더라구요.
그렇게 기반 지식이 쌓이고 나서 스윙영상들을 보면 아... 이게 다들 하고 있던거였구나... 라고 깨달은것도 너무 많았구요.
그래서 저는 "누구나 250m 칠 수 있습니다.", "살살쳐도 7번이 160??" 이런 제목의 유튜브를 골라서 보시는 것보다 스윙 자체의 원리에 대해 설명해주는 영상을 참고하셔서 연습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둘째, 연습장에 매일 가는데 늘지 않는다.
이게 정말 안타까운 일인것 같은데요.
저도 연습장에 매일 가던 때가 있었는데.. 그 때 가장 많이 느낀것을 좀 공유해드리면
항상 연습장 가기 전에 어떤 영상을 봅니다.
그리곤 "아 이거 해봐야지 오늘은!"
이러고 시작엔 조금 따라하다가 안맞기 시작하면 "아... 안해" 하고 성질내면서 원래 스윙 치다 온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어쩌면 당연한것 같아요. 완벽하진 않지만 잘 맞는 내 스윙이 있는데 굳이 고쳐야할까? 하는 분들도 있고 오히려 현재 내 스윙에 맞는 게임 매니지먼트를 고민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전부 잘못된 것은 없습니다.
다만, 저는 좀 더 잘치고 싶었어요. 평균보다 더 먼 거리를 치고 싶었고, 더 정확하게 보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했느냐...
사실 뭔가 특별한것은 많이 없었습니다.
연습장에서 오늘 테마를 잡으면 절대 다른 행동을 하지 않았어요.
예시1) 오늘은 7번 아이언으로 3/4 스윙으로 정확한 컨택을 연습한다. 라고 하면 그냥 7번만 하나 달랑 들고 가서 연습했습니다. 절대 풀스윙 하지 않고 (물론 비교군을 만들어보려고 몇 번 치긴 했었겠죠..?)
예시2) 오늘은 드라이버 정타 10번 연속으로 낸다. 라고 하면 10번 연속으로 맞을때까지 계속하는 겁니다.
그리고 왠만하면 영상을 자주 찍어서 계속해서 공을 치는것보단 영상을 다시 보고 어떤 것을 조금 고치면 잘 맞겠다를 계속 살펴봅니다.
그래서 사실 누군가와 같이 연습장에 다니는 것을 추천드리기도 합니다.
내가 느끼는 나의 스윙과 남이 봐주는 나의 스윙은 많은 차이를 갖더라구요.
90분 내내 목적없이 공만 치는 연습보다는 목표를 가지고 혹은 테마를 정해서 연습을 해보시면 좀 더 효율적인 연습이 될 것 같습니다!
셋째, 레슨을 받아야 할까?
이건 저도 아직 깨지지 않는 생각인데요. (레슨 받으시는 분들은 이해 안되실 수도 있을 것 같고, 찬반이 갈릴것 같지만..)
저는 레슨 비용이라 생각하고 라운드에 투자중입니다.
둘 다 하고 싶은게 솔직한 심정이지만 30대 직장인으로써는 감당이 되지 않을 것 같네요...ㅠ
그리고 어차피 저랑 맞는 프로님 찾기도 어렵고 코스에서 잔디밥 먹다보면 알아서 늘겠지... 라는 생각이 큽니다... (실제로 그렇게 저의 골프는 성장했으니까요..)
물론 무지성을 라운드를 나가면 그냥 돈을 허공에 날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라운드도 연습장과 마찬가지로 목표와 테마를 확실히 정해서 나갑니다.
드라이버 안터지기, 레귤러 온 비율 높이기, 3펏 줄이기 등 여러가지가 있을텐데 처음부터 다 하면 안되요.
저 중에 하나만 딱 정해서 해보는 겁니다.
내가 제일 약한 부분을 찾아서 말이죠.
그리고는 성공하면 테마를 한 개 더 추가해서 진행해보는 거죠.
저는 드라이버 거리가 조금 나가는 편이라 티샷으로 점수를 많이 잃는 편입니다. (지금도 심하면 7-8개는 나갈 때도 있어요..ㅠ 그래서 기본 테마는 항상 티샷 살리기 입니다.. 하하..)
이렇게 하다보면 물론 명랑으로 재밌게 치는 거 아님? 이신 분들은 조금 불-편 하실 수 있겠지만 서두에 적어둔 것처럼 어디까지나 정말 잘 치고 싶어하시는 독학러분들을 위한 팁입니다.
실제로 저도 엄청 진지하게 치지 않고 (티내지 않는다는 말이겠죠) 동반자분들과 재밌게 웃으며 치고 있습니다. (물론 스코어가 목표치보다 많이 나오면 혼자 많이 아쉬워하죠..)
이렇게 쭉 쓰다보니 "그래서 레슨을 받지 말라고?" 에 대한 질문이 있을 것 같은데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연습법과 함께 레슨을 받으면 훨씬 빠른 성장을 가지고 올거라는 것은 말 안해도 아실 것 같습니다!
뭐 두서없이 세 가지 정도 요즘 같은 독학러이고 아마추어이고 잘치고싶으신 분들에게 드릴 수 있는 팁이었습니다.
(회사에서 할일이 없어가 그냥 써봅니다..)
정리하자면,
유튜브 프로들의 현혹되지 말고 좀 더 원리적인 접근을 해보세요.
연습과 라운드는 목표와 테마를 정하면 좀 더 효율적인 훈련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잘못된 자세, 방법으로 매일 연습한다고 해서 늘지 않아요.... (직접 경험...)
남들이 저의 자세에 대해 뭐라고 하거나 조언을 주실 때 저보다 스코어가 높던 낮던 제가 잘못된 것으로 스윙을 하고 있던게 아닌지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겸손하게 받아들이시고 자기 객관화를 철저히 한다면 좀 더 발전할 수 있는 플레이어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 이 골프라는 운동을 아마추어 수준에서 정복할 수 있을지 정복이 가능한지 모르겠지만...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 없는 글솜씨로 제 연습법을 툭 던져 봅니다...
p.s. 비판과 조언은 달콤합니다.
보셨던 영상중에 스윙의 원리에 대해 설명이 좋은 채널 하나 소개부탁드립니다.
다만 저는 연습장은 습관처럼 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무언가를 연습해야 지,' 혹은 '이거 해봐야 지 ' 하는 거 없어도 그냥 갑니다.
그냥 가서 하던데로 드라이버 아이언, 웨지, 퍼팅 연습 하더라도 그냥 갑니다.
뭔가를 집중적으로 연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냥 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물로 연습을 마구 하지는 않습니다. 거울을 보면서, 녹화 영상을 보면서 (GDR의 기본 기능) 한타 한타 피드백을 연결하면서 하지요.
하지만... 골프 참 더디게 늘어요. 무슨 종유석 마냥.
이런 것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