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그린피가 매우 비싼 퍼블릭 골프장으로 라운딩을 갔습니다.
2부 티를 갔으나 골프장 자체가 조용하고, 로비에 사람조차 보이지 않는 그런 골프장 이었습니다.
앞뒤 간격도 10분정도 되었고, 들어가는 순간부터 골프장에 압도되는 그런 고급스러운 골프장이었습니다.
실제로 보기 힘든 슈퍼카등등....골프장 인테리어등 너무 압도되어서 긴장이될정도였습니다ㅎㅎ
락커에서조차 사람보기 힘든.............
스타트 쪽으로 가니 5대정도의 카트만 있고, 그 조차도 2백 3백으로 실려있었습니다.
그린피가 비싸서 그런지 정말 사람이 없었습니다.
스타트 하우스 앞에서 퍼팅 연습 하는 곳조차도 사람이 없고, 저 멀리 보이는 페어웨이도 사람이 없었습니다...
캐디 분이 오셨고, 골프장에 대한 간략한 인사말을 하는데, 프라이빗 한 곳이라서 스마트스코어를 사용하지 않으니, 나중에 계산을 할때 프론트에서 스코어 카드 출력을 받으라는 말을 전해 들었습니다.
이런 골프장을 온 적이 없어서 신기했습니다.
저희 앞 팀이 남성 2분 여성 2분이 이었는데, 남성분들은 50대정도 되어 보였고, 여성분들은 20대 였습니다.
자녀로 보이지는 않았고, 관계가 좀 좋아 보이지는 않는 그런 팀이었습니다.
여성분들은 구력이 얼마 안됬는지 티샷을 5번씩 하시던데....뭐 저희 캐디님도 저희가 못해서 티샷을 2번정도 치고 나가도 앞뒤로 문제 없다고 하셔서 그러긴 했는데, 5번하는건 뒤에서 기다리는 입장에서 좀 그랬습니다...ㅠㅠ
또한 남성분들이 여성분들 사진 찍어주는라고 남자분들은 티샷도 안하고 나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이 비싼 골프장에서...)
결국 파3에서 뒷팀이 저희한테 붙게되었고, 뒷팀도 보니 좀 관계가 이상해 보이는 그런 팀이었습니다.
그늘집 메뉴를 시킬때도 태블릿이 아니라 캐디님이 직접 전화 하셔서 시키는 진기한 풍경(?)을 보고 그늘집을 향했습니다....
여기서부터가 문제였습니다....
외모와 상황만 보고 판단하기는 좀 그렇지만, 정상적인 관계는 아니라는 팀들이 대부분이 었습니다.
저는 가족과 함께 라운딩을 나간지라 좀 그래서 최대한 신경은 안 쓸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남성분들이 하는 대화가 너무 거슬렸습니다.
"돈은 마담에게 줄꺼야, 너는 내가 따로 챙겨줄께 걱정하지마~" 등등의 대화와....심한 터치들....
이게 골프장이 맞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민망한 그늘집을 나와 다음 홀로 가는데 저희 캐디님이 앞팀 캐디님께 밀리는 것에 대한 내용을 전달했는지, 그 이후로는 앞팀을 끝날때까지 만나지는 못했습니다.
중간에 캐디님도 가족들이 세컨 치러 나가고 저만 카트에 타 있는 상황에서 잠시 대화를 나눴는데, 여기가 프라이빗이 보장이 되는 그런 곳이라서 정상치 않은 관계의 사람들이 많이 온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사우나에서 다른 팀 남성분들을 만났는데, 참 대화가.......가족과 함께 하기에 거북했습니다.......
와이프도 나와서 사우나 내에서 있었던 여성분들은 샤워도 하지 않고, 화장만 고치고 나가고 쓰레기란 쓰레기는 락커에 다 버리고 그러고 나가더라고 했는데, 참 골프가 예절의 스포츠인데 그러지 못한 사람들 보니 좀 그랬다고 하는데....
남자의 제 입장에서 대충 어떤 관계들일지는 예상은 가지만 그런 팀이 이렇게 많이 본 것도 그랬지만, 가족과 가기에 참 그렇다라는 골프장이었습니다.
페어웨이 상태는 제가 태어나서 가본 골프장 중에 최고였고, 골프장 시설 및 캐디님 실력이까지 최고였지만, 다른 분들 때문에 좀 거북했던 라운딩 후기 입니다...
비씬 곳에 좋은 의도로 갔는데, 많이 짜증 났을 듯
몰라서 구글에 초성만 넣었더니
수입자유화 라고 나오네요 ㅎㅎ